단 하나의 삶 단 하나의 삶 어느 날 당신은 알게 되었다. 자신이 무엇을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마침내 그 일을 시작했다. 주위의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잘못된 충고를 오쳐댔지만 집 식구들은불안해 하고 과거의손길이 발목을 붙잡았지만 저마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소리쳤지만 당신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시/치유의 詩 2010.12.07
세례를 위한 시 세례를 위한 시 물속으로 들어가라. 물이 네 갈증을 달래 줄 테니. 네 삶의 흐름 속으로 너를데려다 줄 테니. 불을 꿈꾸라. 불이 네 몸을 덥혀 줄 테니. 불꽃이 네 영혼에 빛을 비출 테니. 별들을 바라보라. 성운들이 네 안에서 돌고 있는 원자들처럼 끝없이 회전할 테니. 나무에 대해 말하라. 나무가 지.. #시/치유의 詩 2010.12.07
뒤에야 뒤에야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알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 #시/치유의 詩 2010.12.07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말하기를 나는 감방에서 걸어나올 때 마치 왕이 자기의 성에서 걸어나오듯 침착하고, 활기차고, 당당하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말하기를 나는 간수에게 말을 건넬 때 마치 내게 명령하는 구너한이라도 있는 듯 자유롭고, 다정하고, 분명하다.. #시/치유의 詩 2010.12.07
내가 태어났을 때 내가 태어났을 때 내가 태어났을 때 나는 울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웃고 즐거워하였다. 내가 내 몸을 떠날 때 나는 웃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울며 괴로워하였다. 덧없는 삶에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라. 자만심으로부터 무지로부터 어리석음의 광기로부터 속박을 끊으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시/치유의 詩 2010.12.07
세상의 미친 자들 세상의 미친 자들 세상의 미친 자들에게 붙여지는 이름이 있다. 현실 부적응자, 반항아, 문제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자.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자들. 이들은 규칙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상 유지를 별로 존중하지 않는다. 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용할 수 있고, 그들에게 동의하지 않을 .. #시/치유의 詩 2010.12.07
자연에게서 배운 것 자연에게서 배운 것 여기 전에 알지 못하던 어떤 분명하고 성스런 약이 있어 오직 감각뿐이던 내게 분별력이 생겨 신이 그러하듯 사려 깊고 신중해진다 전에는 듣지 못하던 귀와 보지 못하던 눈에 이제는 들리고 보인다. 세월을 살던 내가 순간을 살고 배운 말만 일던 내가 이제는 진리를 안다. 소리 너.. #시/치유의 詩 2010.12.07
실 실 네가 따르는 한 가닥 실이 있다. 그 실은 변화하는 것들 사이로 지나간다. 하지만 그 실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네가 무엇을 따라가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너는 그 실에 대해 설명해야만 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 실을 붙잡고 있는 한 너는 길을 잃지 않는다. 비극은 일.. #시/치유의 詩 2010.12.07
사랑 사랑 끊임없이 자신을 비우기에 언제나 새로우며 최상의 호기심으로 배움에 임하지만 결코 지식을 쌓지 않으며 무엇이 되려고 한 적이 없기에 없음이라고 불리며 끝이 없이 깊고 닿지 않는 곳이 없으며 앎의 세계로부터 벗어나 있기에 모름이라고 불리며 그의 힘은 무한하나 한없이 부드러우며 보지 .. #시/치유의 詩 2010.12.07
무사의 노래 무사의 노래 나에겐 부모가 없다 하늘과 땅이 나의 부모 나에겐 집이 없다 깨어 있음이 나의 집 나에겐 삶과 죽음이 없다 숨이 들고 나는 것이 나의 삶과 죽음 나에겐 특별한 수단이 없다 이해가 나의 수단 나에겐 힘이 없다 정직이 나의 힘 나에겐 비밀이 없다 인격이 나의 비밀 나에겐 몸이 없다 언내.. #시/치유의 詩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