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류시화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幸福과 苦痛은 다른 세세한 事件들과 섞여들어 精巧한 무늬를 이루고 試練도 그 무늬를 더해 주는 색깔이 된다. 그리하여 마지막 瞬間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그 무늬의 完成을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아메리칸 퀼트) 중에서 文.. #시/치유의 詩 2010.12.10
춤 춤 나는 당신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내 손바닥에 삶의 불꽃으로 쓴 초대장을. 내게 보여 달라. 아픔 속 아픔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떨어지면서도 당신이 당신의 가장 깊은 바람을 어떻게 따르고 있는가를. 그러면 내가 날마다 어떻게 내면에 가닿고, 또한 바깥을 향해 문을 열어 삶의 신비의 입맞춤을 .. #시/치유의 詩 2010.12.10
축복의 기도 축복의 기도 이제 또 한 사람의 여행자가 우리 곁에 왔네. 그가 우리와 함께 지내는 날들이 웃음으로 가득하기를. 하늘의 따뜻한 바람이 그의 집 위로 부드럽게 불기를. 위대한 정령이 그의 집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기를. 그의 모카신 신발이 여기저기 눈 위에 행복한 발자국을 남기기를. 체.. #시/치유의 詩 2010.12.10
하나, 둘, 세 개의 육체 하나, 둘, 세 개의 육체 나는 단 하나의 육체를 갖고 있지만 두 개의 영혼을 갖고 있지. 하나는 감동하기 위해 다른 하나는 냉정하기 위해. 나는 단 하나의 영혼을 갖고 있지만 두 개의 육체를 갖고 있지. 하나는 지속되기 위해 다른 하나는 사라지기 위해. 하지만 또 나는 세 개의 영혼을 갖고 있지. 순.. #시/치유의 詩 2010.12.09
일일초 일일초 오늘도 한 가지 슬픈 일이 있었다. 오늘도 또 한 가지 기쁜 일이 있었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그리고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 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이 있었다. 호시노 도미히로. 교사시절 기계 체조를 가르치다가 .. #시/치유의 詩 2010.12.09
힘과 용기의 차이 힘과 용기의 차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부드러워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힘이 방어 자세를 버리기 위해서는 용기가 이기기 위해서는 힘이 져주기 위해서는 용기가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의문을 갖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조화를 .. #시/치유의 詩 2010.12.09
태양의 돌 태양의 돌 죽은 자는 스스로의 죽음 속에 묶여 다시 달리 죽을 수 없다. 스스로의 모습 속에 못박혀 다시 어쩔 도리가 없다. 그 고독으로부터, 그 죽음으로부터 별수 없이 보이지 않는 눈으로 우리를 지켜볼 뿐 그의 죽음은 이제 그의 삶의 동상 거기 항상 있으면서 항상 있지 않은, 우리는 하나의 삶의 .. #시/치유의 詩 2010.12.09
또 다른 충고들 또 다른 충고들 고통에 찬 달팽이를 보게 되거든 충고하려 들지 말라. 그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나올 것이다. 너의충고는 그를 화나게 하거나 상처 입게 만들 것이다. 하늘의 선반 위로 제자리에 있지 않은 별을 보게 되거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라.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 #시/치유의 詩 2010.12.09
빛 빛 모든 인간 존재로부터는 하늘로 똑바로 올라가는 한 줄기 빛이 나온다. 함께 있기로 운명지어진 두 영혼이 서로를 발견하는 순간 두 빛줄기는 하나가 된다. 그렇게 해서 하나가 된 두 존재로부터는 더 밝은 한 줄기의 빛이 비쳐 나온다. 바알 셈 토브 1698~1760. 본명은 이스라엘 벤 엘리제르. 하시디즘.. #시/치유의 詩 2010.12.09
그런 사람 그런 사람 집착 없이 세상을 걸어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자기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 모든 속박을 끊고 괴로움과 욕망이 없는 사람 미움과 잡념과 번뇌를 벗어던지고 맑게 살아가는 사람 거짓도 없고 자만심도 없고 어떤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지도 않는 사람 이미강을 건너 물살에 휩쓸리지 않.. #시/치유의 詩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