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ㅡ 천상병 비 오는 날/ 천상병 낭송/ 김혜숙 아침 깨니 부실부실 가랑비 내린다. 자는 마누라 지갑을 뒤져 1백50원을 훔쳐 아침 해장으로 나간다. 막걸리 한 잔 내 속을 지지면 어찌 이리도 기분이 좋으냐? 가방 들고 지나는 학생들이 그렇게도 싱싱하게 보이고 나의 늙음은 그저 노인 같다. 비오는 아침의 이 신선.. #시/낭송시 2007.09.18
슬픈 인연 / 글 : 태백(裵三述) / 낭송 : 소피아 슬픈 인연 / 태백(裵三述) 그대와 나의 인연이 여기까지 인줄 알았다면 임을 사랑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 많은 날의 추억을 이 좁은 가슴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임이 없는 계절이 몇 번이 바뀌었건만 난 아직도 그 자리 그곳에서 당신을 그립니다 사랑이 늘 .. #시/낭송시 2007.09.18
허수아비 사랑 / 글 : 태백(裵三述) / 낭송 : 박선민 body { background-image:url(https://t1.daumcdn.net/planet/fs1/31_13_13_25_4vhS0_10849137_0_46.gif?original&filename=1.gif&viewonly=Y); 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repeat; 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시/낭송시 2007.09.18
모르겠다, 아무것도 / 詩 강경우 / 낭송 이재영 모르겠다, 아무것도 詩 강경우 / 낭송 이재영 서로 다른데 하늘과 바다는 같다. 유한과 무한이라고 하나 한 없이 길고 한 없이 넓다. 바람도 없는데 파도가 거칠다. 분명 말미암은 바가 있을 터인데 나는 그것을 모른다. 내 한목숨 말미암은 바를 모르는 모른다는 그것조차도 모른다. 한 하늘에 해와 달.. #시/낭송시 2007.09.14
그대 때문에 내가 웁니다./연꽃/옥정화 그대 때문에 내가 웁니다 연꽃/옥정화(낭송/효광) 소리 없이 알 몸으로 스민 그대 내리는 비가 설렘을 안고 부비며 빈 가슴에 젖어 들때 이제는 더 우려낼 것 도 없는 무심 속으로 어느새 그대가 오셨군요 어찌 하여 미처 준비 되지 않는 내 안에서 그 길고 아픈 여정을 풀려고 하십니까 그대로 인한 꿈.. #시/낭송시 2007.09.14
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유미성 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시. 유미성 / 낭송. 고은하 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지금 누군가 그대 곁을 떠나려 하고 있다면 그 사랑은 이미 오래 전에 그대 앞에서 꽃망울을 터트렸을 것이다 단지 그대의 무관심이 그대의 어리석음이 그 꽃의 아름다움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켜내지 못한.. #시/낭송시 2007.09.14
부치지 못한 편지/박영길 (낭송:이혜선) 부치지 못한 편지/박영길 (낭송:이혜선) 그대에게 부치지 못할 편지를 씁니다. 흐린 하늘에 보이지 않는 별과 달을 찾으며 청명한 내일이 오면 별과 달은 뜨겠지 하며 그대가 듣지 못할 혼자만의 중얼거림으로 하얀 공간의 여백을 채워 갑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건강도 하시고요? 사는 것은 어때요?.. #시/낭송시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