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泉煎茶(돌샘물로 차 끓이다)/ 초의선사 石泉煎茶(돌샘물로 차 끓이다)/ 초의선사 天光如水水如烟 (천광여수수여연) 此地來遊已半年 (차지래유이반년) 良夜幾同明月臥 (양야기동명월와) 淸江今對白鷗眠 (청강금대백구면) 嫌猜元不留心內 (혐시원부유심내) 毁譽何會到耳邊 (훼예하회도이변) 袖裏尙餘驚雷笑 (수리상여경뢰소) 倚雲更試杜陵.. #시/漢詩및 시조 2007.12.15
無題 / 李商隱 無題 / 李商隱 相見時難別亦難 東風無力百花殘 (상견시난별역난 동풍무력백화잔) 春蠶到死絲方盡 蠟炬成灰淚始乾 (춘잠도사사방진 납거성회누시건) 曉鏡但愁雲鬢改 夜吟應覺月光寒 (효경단수운빈개 야음응각월광한) 蓬萊此去無多路 靑鳥殷勤爲探看 (봉래차거무다로 청조은근위탐간) 만날 .. #시/漢詩및 시조 2007.12.04
梨花雨 흩뿌릴 제 / 매창(梅窓) 梨花雨 흩뿌릴 제 / 계랑 이화우 흩어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임도 날 생각하는가? 천리(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詩로 사랑을 말하다 中에서.- 이 詩는 아주 애잔한 詩입니다. 하얀 배꽃이 흩날리는 비오는날,서로 울며 이별한 임.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 #시/漢詩및 시조 2007.12.04
詠半月(영반월)/黃眞伊(황진이) 詠半月(영반월)/黃眞伊(황진이) 誰斲崑山玉(수착곤산옥) 裁成織女梳(재성직녀소) 牽牛離別後(견우이별후) 擲碧空虛(만척벽공허) 그 누가 곤륜산의 옥을 찍어내어 직녀의 머리빗으로 만들었는가 견우와 이별 후 부질없이, 푸른 공중 빈곳에 던져버렸다오 #시/漢詩및 시조 2007.11.28
曉色(새벽 빛) / 김시습 효색(曉色):새벽빛/ 김시습(金時習) 滿庭霜曉色凌凌 (만정상효색릉릉) 巖溜無聲疊作氷 (암류무성첩작빙) 老鴉附枝迎旭日 (노아부지영욱일) 凍雲依石襯疏藤 (동운의석친소등) 閑中詩與棋爲崇 (한중시여기위숭) 病裏茶兼藥可仍 (병리다겸약가잉) 紙帳氈床初睡覺 (지장전상초수각) 篝爐火.. #시/漢詩및 시조 2007.11.27
山寺 / 金正喜 山寺 / 金正喜 側峯橫嶺箇中眞 (측봉횡령개중진) 枉却從前十丈塵 (왕각종전십장진) 龕佛見人如欲語 (감불견인여욕어) 山禽挾子自來親 (산금협자자래친) 點烹筧竹冷冷水 (점팽견죽냉냉수) 供養盆花澹澹春 (공양분화담담춘) 拭涕工夫誰得了 (식체공부수득료) 松風萬壑一嚬申 (송풍만학일빈신) .. #시/漢詩및 시조 2007.11.27
죽로차 / 석성우 죽로차 모란 숯불 茶를 달인다 茶爐(차로) 연기따라 먼 산이 더 멀리 뵈는 날 별을 잠재운 하늘은 더욱 푸르다 茶香(차향)으로 밝은 山窓(산청) 푸른 하늘 더욱 푸르게 나도 잠들고 싶다. -석성우- #시/漢詩및 시조 2007.11.27
한중우시(閑中偶詩)/ 원감국사 한중우시(閑中偶詩)/ 원감국사 (한가한 틈에 우연히 지은 시) 閑居心自適 (한거심자적) 獨坐味尤長 (독좌미우장) 古栢連高閣 (고백연고각) 幽花覆短墻 (유화복단장) 甕甌茶乳白 (옹구차유백) 榧机篆煙香 (비궤전연향) 雨歇山堂靜 (우헐산당정) 臨軒快晩凉 (임헌쾌만량) 한가로이 살아가니 마음은.. #시/漢詩및 시조 2007.11.27
작설차 / 임윤식 작설차 / 임윤식 창밖에 낙엽 흩어지고 마음 스산한데 누구 나와 함께 있어 이 마음 달래줄까. 눈을 감으니 그리움이 밀려오고 문틈 사이로 실바람 기웃거리는데 작설차 향기만 방안 가득하다 #시/漢詩및 시조 2007.11.27
차 마시는 노래 차 마시는 노래 교연선사 첫잔의 차로 잠뿌리 씻어내니 맑고 밝은 기운 천지에 가득하네 둘째 잔의 차로 정신을 맑히니 내리는 빗줄기에 온갖 티끌이 씻기는 듯 셋째 잔의 차로 깨달음을 얻으니 어찌해 애써 번뇌를 없애려 하리 #시/漢詩및 시조 200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