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갑산 시내의 작설차 / 신숙주 도갑산 시내의 작설차 / 신숙주 도갑산 절의 작설차와 독 마을 울타리에 떨어진 눈속의 매화꽃은 또한 응당 내게 고향생각의 정취를 알게 하는데 남쪽 고을에 많은 옛일을 함께 기뻐하노라 #시/漢詩및 시조 2007.11.27
行路難(인생길 험하구나) - 이태백 行路難(인생길 험하구나) (3首中 第1首) - 이태백 (701~762, 唐) - 金樽淸酒斗十千 금준청주두십천 황금 술통엔 萬 말의 청주요, 玉盤珍羞直萬錢 옥반진수직만전 옥쟁반엔 萬냥어치 진수성찬인데. 停杯投箸不能食 정배투저불능식 술잔 놓고 젓가락 던져 먹을 길 없으니, 拔劍四顧心茫然 발검사고심망연 .. #시/漢詩및 시조 2007.11.24
[漢詩]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도연명 잡시 雜詩 도연명 陶淵明, 중국 晉나라 시인 人生無根체 인생무근체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分散逐風轉 분신축풍전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落地爲兄弟 락지위형제 何必骨肉親 하필골육친 得歡當作樂 득환당작약 斗酒聚比隣 두주취비린 盛年不重來 성년불중래 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 及時當勉勵 .. #시/漢詩및 시조 2007.11.24
[漢詩] 맷돌 / 김삿갓 磨 石 ( 마 석 ) 誰能山骨作圓圓 수능산골작원원 天以順還地自安 천이순환지자안 隱隱雷聲隨手去 은은뇌성수수거 四方飛雪落殘殘 사방비설낙잔잔 맷돌 누가 산 속의 바윗돌을 둥글게 만들었나. 하늘만 돌고 땅은 그대로 있네. 은은한 천둥소리가 손 가는 대로 나더니 사방으로 눈싸라기 날리다 잔잔.. #시/漢詩및 시조 2007.11.24
[시조]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 이 황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1)>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료 초야우생이 이렇다 어떠하료 하물며 천석고황을 고쳐 무슴하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랴 시골에 파묻혀서 세상의 공명이나 시비에는 아무 관심도 없이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이니 이렇게 .. #시/漢詩및 시조 2007.11.24
구지가(龜旨歌) 구지가(龜旨歌) 龜何龜何 (구하구하)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 (수기현야) 머리를 내어 놓아라 若不現也 (약불현야) 만약에 나타내지 않으면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구워서 먹으리 #시/漢詩및 시조 2007.11.24
화석정(花石亭) / 이율곡 (李栗谷) 화석정(花石亭) / 이율곡 (李栗谷) 林亭秋已晩(임정추이만)-숲 속의 정자에 가을이 벌써 저물어가니, 騷客意無窮(소객의무궁)-시인의 시상이 끝없이 일어나네. 遠水連天碧(원수연천벽)-멀리 보이는 저 물빛은 하늘에 이어져 푸르고 霜楓向日紅(상풍향일홍)-서리맞은 단풍은 햇볕을 받아 붉구나. 山吐孤.. #시/漢詩및 시조 2007.11.23
추야(秋夜) - 정철 (鄭澈) 추야(秋夜) 가을 밤 - 정철 (鄭澈) 蕭蕭落葉聲(소소낙엽성) -우수수 낙엽지는 소리를 錯認爲疏雨(착인위소우) -가랑비 소리로 잘못 들어 呼童出門看(호동출문간) -아이불러 문밖엘 나가보게 하니 月掛溪南樹(월괘계남수) -시냇가 남쪽 나무에 달이 걸려 있구나 #시/漢詩및 시조 2007.11.23
마음이 어린하니 /서경덕(徐敬德, 1489-1546) 마음이 어린하니 마음이 어리석으니 하는 일마다 모두 어리석다. 겹겹이 구름 낀 산중이니 임이 올 리 없건만 떨어지는 잎과 부는 바람 소리에도 행여나 임인가 하고 생각한 다. 마음이 어리석으니 하는 일이 모두 어리석구나. 구름이 겹겹이 쌓여 험난하고 높은 이 산 중으로 어느(어찌) 임 이 나를 찾.. #시/漢詩및 시조 2007.11.22
죽로차 / 석성우 죽로차 모란 숯불 茶를 달인다 茶爐(차로) 연기따라 먼 산이 더 멀리 뵈는 날 별을 잠재운 하늘은 더욱 푸르다 茶香(차향)으로 밝은 山窓(산청) 푸른 하늘 더욱 푸르게 나도 잠들고 싶다. -석성우- #시/漢詩및 시조 200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