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단풍 같은 사람 그대는 단풍 같은 사람 / 윤영초 부드러운 바람결로 그댄 단풍을 들게 하시고 아름다운 눈빛을 주면 파란 하늘이 되고 고운 선율로 가을을 닮아가는 당신입니다 황홀한 가을빛은 가슴을 벅차게도 하고 설레게도 하고 그리움 깊어 가을 속으로 빠지게 합니다 호수에 비친 가을은 가슴에 파문을 그려 은.. #시/낭송시 2007.11.14
도려낼수 없는 상처 /이은자 도려 낼 수도 없는 상처 이은자 추천시인문학상 수상작 아파도 아프다 말 할 수 없고 쓰려도 다독여 쓰다듬을 수도 없는 상흔 이 시간이 지나면 돌이 킬 수 없는 죄인의 몸이 될 진데 먼산 자락에 걸쳐진 구름 한 점처럼 바위 구렁 속에 갇힌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처럼 그렇게 평생을 비 바람 맞으며 .. #시/낭송시 2007.11.14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 최승권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글 최승권 낭송 최명길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터인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 #시/낭송시 2007.11.12
전화 (마종기) / 낭송 김세원 01 김세원 시낭송 - 전화(마종기)차이코프스키 녹턴 op19-4. 02 김세원 시낭송 - 치자꽃 설화(박규리)마이클 호페 엘레지. 03 김세원 시낭송 -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비발디 사계. 04 김세원 시낭송 - 석남사 단풍(최갑수)존 필드 녹턴 No10. 05 김세원 시낭송 - 헤어지는 연습을하며(조병화)마이클 호페. 06 .. #시/낭송시 2007.11.07
사랑은 잔인합니다.. 사랑은 잔인합니다 詩.이강석 (낭송 고은하) 이글거리는 눈동자로 영혼을 불사르며 느낌이 통하는 마음의 호수가에 앉아 까만 밤을 밝히며 별을 노래하던 지난 순간들이 헤어지고 난 후엔 못 견디게 서럽습니다 아무도 없는 황량한 거리 부는 바람에 등 떠밀려 을씨년스럽게 나뒹구는 우리들의 옛 발.. #시/낭송시 200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