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못다한 말 /양애희 가슴에 못다한 말 / 양애희 (낭송:한송이) 이마 맞대고 이별이 눕고 간 자리마다 추억만 눈물만 슬픔의 흔적만 있진 않을거야. 사랑하여 가슴 설렌 시간도 사랑하다가 미워져 잠새도록 잠 못 이룸도 사랑하다가 하늘가 버린 운명도 바람편에 건넨 사랑도 눈물겹도록 꽃 피고 꽃 진 자리마다 터벅거리는.. #시/낭송시 2007.10.16
말하지 못한 사랑/이준호 낭송/유현서 말하지 못한 사랑/이준호 낭송/유현서 한번은 당신이 "나를 사랑하느냐" 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말해 버리고 나면 내가 이 다음에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게 될 때 당신에게 넌지시 건넬 말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꼭 한 번 당신을 내 무릎에 눕히고 다정한 목소리로 당신에.. #시/낭송시 2007.10.10
시인:이생진 / 낭송:전관수 "그리운바다 성산포" [총 12분 낭송] 그리운 바다 성산포 모두 막혀버렸구나 산은 물을 막고 물은 산을 막고 보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을 때는 차라리 눈을 감자 눈 감으면 보일게다 떠나간 사람이 와 있는 것처럼 보일게다 밤으로도 지울 수 없는 그림자로 태어나 바다로도 닿지 않는 진주로 살거다 일출봉에 올라 해를 본다. 해도 그렇게.. #시/낭송시 2007.10.10
아픈 기억 지울 수 있다면/ 박종식 아픈 기억 지울 수 있다면 詩 박종식 / 낭송 이재영 밤바다, 하얗게 밀려오는 그리움 어둠타고 내리는 비 수면에 닿아 사라지듯 내 사랑 품을 수 없는 꿈처럼 그렇게 산산히 부서져 버린다면 흘러간 세월 가슴 속 깊은 상처로 남아 무수한 눈물 뿌리게 했던 슬픈 사연 가져갈 수 없겠지요. 세상이 영원.. #시/낭송시 2007.10.09
비와 그리움/박장락/낭송 애니 이재영 비와 그리움 詩 대안 박장락 낭송 - 애니 비가 내린다. 그리움의 빗줄기가 가슴으로 내린다. 어두운 밤 하늘에서 그리움의 눈물을 머금고 너무나 그리웠던 지난날의 추억을 이야기하듯 내 영혼 속으로 흘러내린다. 볼 수 없는 너의 이름을 부르다 지쳐 밤하늘의 빗속에 씻어 버려야지 외쳐보지만, 비와.. #시/낭송시 2007.10.09
물안개 핀 호수/박장락/낭송 유현서 물안개 핀 호수/ 詩 대안 박장락 갈기(褐起)세운 갈대꽃만 하얗게 이랑진 물결에 흩날리고 일상을 앗아 가버린 호숫가엔 핏빛으로 낭자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세월을 말한다 갈 바람 타고 다가온 국향(菊香)은 햇살 고운 대지에 그리움의 향기로 수 놓는데 여태 비우지 못한 중년의 한숨이 또 다른.. #시/낭송시 2007.10.09
흘린 눈물이 없고서야 受天/김용오 (낭송;고은하) 흘린 눈물이 없고서야 受天 김용오(낭송:고은하)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은 그대에게 아직 흘릴 눈물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눈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은 누굴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대의 가슴에 예쁜 꽃을 틔울 새싹이 돋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 우리의 눈에 보여 주.. #시/낭송시 2007.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