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외수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외수 (낭송:김춘경)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 #시/낭송시 2008.03.28
비에 젖은 내 사랑 / 김상철 // 낭송 / 김혜영 비에 젖은 내사랑-詩 김 상철 낭송-김혜영 지난밤 나리던 하이얀 꽃들이 뜬금없이 사라진 이른 새벽이 허망한 가슴에 비를 뿌리네요 그토록 소망하던 당신의 사랑이 사라진 하늘가 그대 창에 내리는 비는 가없는 내사랑의 아픔일뿐.. 애타는 내 사랑의 찬가는 비에 젖는데 그대 맘에 내리는 비는 봄을 .. #시/낭송시 2008.03.23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寶恩 송재만 /(낭송 이재영)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寶恩 송재만 (낭송 이재영) 생애를 걷고 걸어, 예까지 달려온 인생여정 아득히 멀어져간 날들이 가슴을 저민다 생자필멸(生者必滅)의 섭리를 거부할수 없는 운명앞에 나는 한낱 초로(草露)와 같은 나약한 존재이다. 불멸(不滅)의 밤은 면역되지 않는 병을 만들고 상심(傷心)은.. #시/낭송시 2008.02.27
나는 당신의 눈물입니다 /박상현. 낭송 이진숙 나는 당신의 눈물입니다 /박상현. 낭송 이진숙 당신을 처음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당신께 눈물만 흘리게 한 사람입니다 지금 현재도 여전히 그러합니다 당신의 눈물로 나도 늘 괴로웠습니다 당신에게는 사 계절이 없었지요 그저 찬 바람 부는 추운 겨울만 있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도 인제 그만,.. #시/낭송시 2008.01.25
술병빗돌 / 詩 이면우 / 낭송 이재영 이면우(1951년 ~ ) 대전에서 태어났다. 그의 직업은 보일러공이다. 최종학력은 중졸이며 마흔 살이 넘어서야 시를 쓰기 시작했다. 첫 시집《저 석양》에 나오는 시인의 이력은 학력 별무, 건축배관공이다. 이면우 시인은 지방 출판사에서 시집 『저 석양』을 간행하면서 아무도 모르게 시단에 홀로 등단.. #시/낭송시 2008.01.25
너를 기다리는 동안 / 詩 황지우 / 낭송 이재영 너를 기다리는 동안 / 詩 황지우 / 낭송 이재영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시/낭송시 200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