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禪家龜鑑) 18. 마음의 계율[心戒] 선가귀감(禪家龜鑑) 18. 마음의 계율[心戒] 음란하면서 참선을 하는 것은 모래를 쪄서 밥을 지으려는 것과 같고, 살생하면서 참선하는 것은 자신의 귀를 막고 소리를 지르는 것과 같고, 도둑질하면서 참선하는 것은 밑빠진 그릇에 물이 가득 차기를 바라는 것과 같고, 거짓말을 하면서 참선하는 것은 똥.. [佛敎]/禪家龜鑑 2011.09.02
선가귀감(禪家龜鑑) 19. 육바라밀 La Estrella Matinal - Joan Miro 1940 (아침 별) 선가귀감(禪家龜鑑) 19. 육바라밀 가난한 사람이 와서 구걸하거든 자신의 능력껏 나누어 주라. 동체자비(同體慈悲)한 마음으로 내 몸처럼 사랑하면 이것이 참된 보시(布施)이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한 몸뚱이다. 태어날 때도 빈 손으로 왔다가 죽을 때도 빈 손으.. [佛敎]/禪家龜鑑 2011.09.02
선가귀감(禪家龜鑑) 20. 진언(眞言) 이제야 마음을 다 비운 줄 알았더니 수양버들 머리 풀고 달려오는 초여름 아직도 초록색 피 한 방울로 남아 있는 그대 이름... -이외수- 선가귀감(禪家龜鑑) 20. 진언(眞言) 신비한 진언(眞言)을 외우는 것은, 현세에 지은 행위의 업은 비교적 다스리기가 쉬워 자신의 힘으로 고칠 수가 있지만, 전생(前生).. [佛敎]/禪家龜鑑 2011.08.31
선가귀감(禪家龜鑑) 21. 예배(禮拜) 선가귀감(禪家龜鑑) 21. 예배(禮拜) 예배(禮拜)란 공경이며 굴복이다. 참된 성품[眞性]을 공경하고, 어리석음[無明]을 굴복시키는 일이다. 몸[身]과 말[口]과 생각[意], 즉 삼업(三業)이 함께 청정하면 그것이 곧 부처님이 나타나심이다. 참고: 禮拜者는 敬也요 伏也니 恭敬眞性하고 屈伏無明이니라 예배.. [佛敎]/禪家龜鑑 2011.08.31
선가귀감(禪家龜鑑) 22. 염불(念佛) 장욱진作- 새와 나무 <1973> 27.4*35cm 캔버스에 유채 선가귀감(禪家龜鑑) 22. 염불 염불(念佛)에는 입으로 하는 송불(誦佛)과 마음으로 하는 염불(念佛)이 있다. 입으로만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도를 닦는 데 아무 이익이 없다.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字) 법문은 윤회의 고통을 벗어나는 지.. [佛敎]/禪家龜鑑 2011.08.31
선가귀감(禪家龜鑑) 23. 간경(看經) 장욱진作 - 마을 <1983> 25*34cm 캔버스에 유채 선가귀감(禪家龜鑑) 23. 간경(看經) 경전을 보는데 자기 마음 속을 향하여 공부를 하지 않으면 비록 만 권의 대장경을 모두 보았다 할지라도 아무 이익이 없다. 참고: 看經은 若不向自己上做工夫하면 雖看盡萬藏이라도 간경 약불향자기상주공부 수간진만.. [佛敎]/禪家龜鑑 2011.08.31
선가귀감(禪家龜鑑) 24. 출가 수행자의 마음 자세 장욱진作-나무와 집 <1988> 34.5*34.5cm 캔버스에 유채 선가귀감(禪家龜鑑) 24. 출가 수행자의 마음 자세 공부하여 아직 도를 이루기도 전에 남에게 자랑하려고 말재주만 부려서 상대방을 이기려고 한다면 변소를 예쁘게 단청하는 격이 되고 말 것이다. 이 말은 진리를 싫어하고 사도(邪道)가 판을 치는 .. [佛敎]/禪家龜鑑 2011.08.31
선가귀감(禪家龜鑑) 25. 수행자가 옷과 음식을 대하는 태도 장욱진作 - 까치와 나무 1986 선가귀감(禪家龜鑑) 25. 수행자가 옷과 음식을 대하는 태도 아, 불자여, 그대의 한 그릇의 밥과 한 벌의 옷이 곧 농부의 피요, 직녀(織女)들의 땀이다. 도의 눈[道眼]이 밝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사용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말하기를 "털을 쓰고 뿔을 이고 있는 것이 무엇인 .. [佛敎]/禪家龜鑑 2011.08.31
선가귀감(禪家龜鑑) 26. 참회 (懺悔) 장욱진作 - 길 1975 22.8*30.5cm 캔버스에 유채 선가귀감(禪家龜鑑) 26. 참회 죄를 지었으면 당장에 참회(懺悔)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자세가 대장부의 기상이다. 그리고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되면 그 죄업도 마음을 따라 없어질 것이다. 참회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치고, 다시.. [佛敎]/禪家龜鑑 2011.08.31
선가귀감(禪家龜鑑) 27. 임종할 때 관찰해야 할 문제 장욱진作 - 가족 1949 31.5*31.5cm 캔버스에 유채 선가귀감(禪家龜鑑) 27. 임종할 때 관찰해야 할 문제 목숨이 다해 임종할 때에는 이렇게 생각하고 관찰해야 한다. 즉, 나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적 요소와 정신 작용인 오온(五蘊)의 본래 모습이 실체가 없는 공(空)한 것임을 관찰하여서 우리의 육신은 흙물불.. [佛敎]/禪家龜鑑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