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問/大學

태학사전 傳 1장 ~傳 3장

경호... 2012. 1. 29. 13:54

傳1장 1절

 

강고康誥: 『서경』「주서」의 글 이름.

 

왈曰: ‘이르다 말하다’

 

극克: 能의 뜻. (克明德; 克明峻德; 克配上帝)

 

 

傳1장 2절

 

태갑太甲: 사람의 이름이면서『서경』「상서」의 글이름.

 

고顧: ‘살피다’ 顧謂常目在之也. (顧言+是天之明命).

 

시?: 이그저의 ‘이’ ?猶此也 或曰審也. (顧言+是天之明命).

 

명命:

1)天을 의인화하여 명령자로 파악한 명칭. 『중용』天命之謂性의 경우 天命이 바로 性으로서 만물에 내재한 하늘이며, 만물을 만물이게 하는 만물의 리치이다. 仁義禮智가 바로 그것이다. 天之明命卽天之所以與我而我之所以爲德者也. (天之明命).

2)‘하늘의 뜻’이라고 번역이 가능한 것으로 理와 氣를 겸한 표현이다. 하늘의 歷數, 하늘에 딸린 運數 運命 등이 이에 속한다. (其命維新; 峻命不易; 惟命不于常).

3)擧而不能先命也의 命-命은, 鄭氏云當作慢 程子云當作怠 未詳孰是정씨는 慢(태만), 정자는 怠(위태 태만)라고 하는데 어느 게 옳은지 아직 모르겠다).

 

 

傳1장 3절

 

제전帝典: 『서경』「우서」의 글 堯典.

 

준峻: ‘大’ (克明峻德; 峻命不易).

 

 

傳2장 1절

 

탕湯: 인명. 殷의 시조.

 

반명盤銘: 세수대야에 새긴 글. 銘名其器以自警之辭也.

 

구苟: ‘진실로’ 苟誠也. (苟日新日日新又日新).

 

일日: ‘하루’, ‘날마다’ (日新日日新).

 

우又: ‘또’ (又日新).

 

 

傳2장 2절

 

작作:

1)‘진작고무하다’ 鼓之舞之之謂作. (作新民).

2)‘爲’ (一國作亂- ‘亂’은 형용사. ‘爲+형용사=형용사’이다).

 

 

傳2장 3절

 

시詩: 『시경』

 

주周: 문왕을 시조로 하는 나라.

 

수雖: ‘비록’ (周雖舊邦; 雖不中不遠矣; 雖有善者亦無如之何矣).

 

구舊: ‘옛’ (舊邦).

 

방邦: ‘나라’ (舊邦; 邦畿千里).

 

유維: 惟와도 통용한다.

1)우리말 조사 ‘을’ ‘이’에 해당하는 말로 주어와 술어, 술어와 목적어, 주어와 보어사이에 놓인다. (其命維新; 民惟邦本-『서경』「하서」‘오자지가’ ).

2)문장의 첫머리에 놓여 글자 수를 맞추기도 하고 글자의 소리가 지닌 뜻을 표하기도 한다. 소리가 지닌 뜻이라 함은 ‘위대성’이다. 문장을 거창하게, 무게 있게 꾸며주는 것 같다. (惟民所止; 維石巖巖; 惟命不于常).

유신維新: 其命維新의 약어로 혁명과 동의어.

 

 

傳2장 4절

 

시고是故: ‘그러므로’, ‘이 때문에’

 

군자君子:

1)‘成德者’ (君子無所不用其極; 有斐君子; 君子不出家而成敎於國; 君子必愼其獨也; ).

2)‘지배계급의 사람’ (君子賢其賢而親其親小人樂其樂而利其利).

 

무無:

1)‘없다’ (無所不用其極; 必也使無訟乎; 無情者; 無諸己而後非諸人; 無如之何).

2)‘何’ (楚國無以爲寶).

 

불不: ‘아니’

 

용用: ‘쓰다’, 소비(재) (用其極; 有財此有用; 用之者舒; 財用).

 

극極: ‘지선의 경지’ (無所不用其極).

 

 

전3장 1절

 

운云: ‘이르다(曰)’

 

방기邦畿: 천자가 직접 다스리는 왕국. (邦畿千里).

 

천리千里: 방기의 규모.

 

유惟:

1)문장 머리에 놓여 그 문장을 위엄있게 무게 있게 꾸며준다. (惟民所止; 惟命不于常).

2)‘오직’의 뜻을 겸하기도 한다. (惟善以爲寶).

 

 

전3장 2절

 

면만緡蠻: 꾀꼬리 울음 소리.

 

황조黃鳥: 꾀꼬리.

 

우于: ‘於’ ‘乎’와 同.

1) ‘~에’ (止于丘隅; 儀監于殷).

2)『詩』에서 주격조사 구실, 또는 동사 앞에 붙어서 동사를 강조하는 구실, 또는 영어식의 관계형용사절 구실을 하는 것 같다. 之子于歸의 경우 ‘그녀가 시집가네’ 또는 ‘시집가는 그녀’라고 번역들 한다.

3)전치사 ‘~에’의 뜻을 지닌 동사, ‘~에 있다’ ‘~에서 하다’ 또는 2)의 구실 가운데서 동사앞에 붙어 동사를 강조하는 구실을 하는 것 같다. 惟命不于常의 경우 이 두 구실이 다 통한다.

之子于歸를 부정문으로 만들어 보자.

‘于’가 동사를 강조하는 구실을 할 경우는 之子不于歸가 된다. 惟命不于常과 같은 모양이다. 命이 不變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不于常의 ‘于’를 이런 구실로 이해하고 싶다.

 

구우丘隅: ‘언덕 모퉁이 수풀’. (止于丘隅)

 

자왈子曰: ‘공자 말씀하시기를’

 

가이可以: ‘~할 수 있다’ (可以人而不如鳥乎; 不可以齊其家; 可以敎國人).

 

인人: ‘사람’, ‘남’ (人君; 國人; 聽訟吾猶人也).

 

여如: ‘~처럼 하다’, ‘~와 같다’, ‘不如’는 ‘~보다 못하다’, ‘~과 다르다’, ‘如~然’의 형식으로 ‘~인 것처럼 하다’, ‘如何’ ‘如之何’의 형식으로 ‘어찌’ ‘어떻게’ (不如鳥; 如切如磋; 如見其肺肝然; 其機如此; 如之何).

 

조鳥: 새.

 

호乎: 문장의 종결사로,

1)의문문(또는 의문문 형식의 문)을 만든다. (可以人而不如鳥乎; 其嚴乎).

2)미래의 당위를 나타낸다. ‘~할 것인저’ ‘~해야 할 것이다’ (必也使無訟乎). ‘其~乎’의 문장 형식으로 미래의 단정 추측을 나타낸다. (其嚴乎). 전치사로 ‘於’와 같은 뜻. (所藏乎身; 君子先愼乎德).

 

 

전3장 3절

 

목목穆穆: ‘거룩하다’, ‘거룩한’ 穆穆深遠之意.

 

문왕文王: 周나라의 시조.

 

오於: 감탄사. ‘아!’ (於緝熙敬止; 於戱前王不忘).

 

즙緝: ‘잇다’ 緝繼續也. (於緝熙敬止).

 

희熙: ‘광명’ 熙光明也. (於緝熙敬止).

 

경敬:

1)‘그윽히’ (於緝熙敬止).

2)‘공경(하다)’ (爲人臣止於敬; 之其所畏敬而벽焉).

※1)의 敬은 2)의 공경(심)의 體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니, 소위 誠敬, 居敬의 敬이다.

 

군君: ‘임금’

 

인仁:

1)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에 대하여 지녀야 할 情(사랑의 마음). (爲人君止於仁).

2)사람의 意로서 天心이라고 할 수 있을 誠과 합치한 마음 또는 그러한 경지. (一家仁一國興仁; 率天下以仁; 仁人放流之; 唯仁人爲能愛人能惡人; 仁者以財發身 不仁者以身發財; 未有上好仁而下不好義者也).

3)‘(부모를)사랑하다’ (仁親以爲寶).

 

신臣: ‘신하’

 

자子: 1)‘아들’, ‘자손’ (父子兄弟; 子孫黎民). 2) ‘여자’ (之子于歸).

 

효孝: ‘부모로 인하여 발하는 明德’, ‘부모를 사랑하다’

 

부父: ‘부모’

 

여與:

1)‘~더불어’ (與國人交止於信; 不與同中國).

2)‘與其~寧-’의 형식으로 ‘~하기 보다는 차라리 -하다’ (與其有聚斂之臣寧有盜臣).

 

교交: ‘사귀다’

 

신信: ‘信義’ (與國人交止於信; 忠信以得之)

 

 

전3장 4절

 

첨瞻:‘바라보다’ (瞻彼淇澳; 民具爾瞻).

피彼: 이그저의 ‘저’ (瞻彼淇澳; 節彼南山).

기淇: 강이름.

욱澳: 강이 굽이쳐 도는 곳.

록죽菉竹: ‘푸른 대나무(숲)’

의의??: ‘아름답다’ ??美盛貌.

비斐: ‘아름답다’ 斐文貌. →有斐君子

유비군자有斐君子: ‘아름다운 군자’

절切: ‘자르다’→如切如磋

차磋: ‘깍고 갈아 광내다’→如切如磋

탁琢: ‘정으로 쪼다’→如琢如磨

마磨: ‘갈아 광내다’→如琢如磨

여절여차如切如磋: 切磋 즉 골각 공예의 재료를 다듬는 節次에 格物致知의 연마를 비유한 것.

여탁여마如琢如磨: 琢磨 즉 옥석 공예의 재료를 다듬는 공정에 正心修身의 공부를 비유한 것.

슬瑟: 내면의 빈틈 없는 상태, ‘곰곰하다’ 瑟嚴密之貌.

兮혜: 詩歌文의 끝이나 句(節)의 끝에 붙어서 글자수도 맞추고 반복의 리듬도 맞추고 감정을 고조한다. (瑟兮?兮 赫兮喧兮).

한?: 내면의 꿋꿋함. ?武毅之貌.

혁赫: ‘빛나다’ 赫喧宣著盛大之貌.

훤(口+宣): ‘외모의 성대함’ 赫喧宣著盛大之貌.

훤(言+宣): ‘잊다’ (終不可?兮).

자수自修: 正心修身.

 

순률恂慄: 瑟과 ?의 해석인데, ‘恂’은 誠, ‘慄’은 敬으로 소위 ‘誠敬’ ‘居敬’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위의威儀: 赫과 喧의 해석인데, 외모로 나타난 바른 모습이다. 소인이 범접하지 못하고, 의인이 본받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외모이다. 威可畏也 儀可象也.

 

성盛: 그릇에 가득한 상태, 위대한 모습을 형용하는 말이다. ‘盛大하다’ (盛德至善).

 

 

덕德: 德은 得으로 본다.

1)'性' 천명이 性이라고 하는 『중용』의 정의에서 命은 주는 쪽을 가정한 하늘이며, 性은 받은 命이니 物에 내재한 실제의 하늘이다. 德性은 德이 곧 性이란 뜻으로 德과 性을 연결한 말이다. 이 性은 理로서 仁義禮知가 그것이다.

2)'마음(明德)' 천자가 누구를 상장군으로 임명한다고 할 때, 천자의 임命은 상장군의 性(상장군을 상장군이게 하는 무엇)이 된다. 이 때 천자의 命은 천자의 말(로고스logos)이며, 이 말은 文化(증표)가 되어 나타난다.임명장, 종이에, 천에, 칼에 천자의 命이 새겨진다. 이 경우 命의 내용이 새겨진 임명장, 칼이 또한 德이다. 종이니 천이니 칼이니 하는 것은 氣를 표시하고져 쓴 표현이다. 즉 氣를 포함한 것으로 仁義禮知의 마음을 德이라고 한다는 말이다. 明德이 바로 그것이다. 사단, 孝慈弟, 忠恕, 道心(반대말이 非道心인 道心), 峻德, 盛德 등의 표현이 다 明德의 다른 표현이다. 마음의 善한 속성을 표현한 이름들이다.

3)'덕행' 상장군은 임명(장)만 받은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는 군사와 병기를 받는다. 상장군은 이 군사를 훈련하고 병기를 잘 다듬어 천자의 명을 100% 시행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이 제대로 되어 천자의 명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게 된 상태를 德이라고 한다. 후천적으로 훈련을 통하여 얻은 것이다. 이러한 상태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10%되는 경우도 있다. 50%되는 경우도 있고. 이 때문에 德이 많다 적다는 표현이 가능하게 된다. 기본자산을 이용하여 확장한 富와 같은 면이 있다.

進德, 觀德, 積德, 大德 小德 등의 표현이 이 경우에 쓰인다. 以德行仁은 체득한 만큼의 德에 따라 仁을 행하는 것이므로 行仁이 곧 誠이 된다. 以力假仁은 이와 반대가 된다. 爲政以德, 道之以德이 이러한 쓰임이다.

4)사람마다 하늘이 부여하는 임무. 1) 2) 3)은 개괄 설명이다. 이 포괄적인 명령(사람이 되어라)에 더하여, '이런 일을 하는사람이 되어라'라는 구체적인 명령이 필요할 것 같다. 보직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장군 계급장만 달아놓고 보직을 안주면 그만 두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보직을 德이라고 하는 것 같다.

『논어』「述而」제22장 ' 天生德於予 桓?其如予何'의 德이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

5)'은덕' ‘은혜’

성덕盛德: 明德의 경우와 같이, 德의 속성(善일변)을 붙여 표현한 德의 명칭. 德 본연의 속성이 盛한 것임을 표현하였다. 盛은 그릇에 비여 있지 않은 상태, 또는 그릇을 비여 있지 않게 함의 의미를 지닌다. 盛土(성토)는 흙이 모자라 움푹 들어간 곳에 흙을 채워넣어 쌓아올리는 일이다.

 

망忘: ‘잊다’ (民之不能忘也; 於戱前王不忘; 沒世不忘).

 

 

전3장 5절

 

호戱: 감탄사 ‘呼’ (於戱 前王不忘. 於戱는 ‘오호’).

전前: ‘앞’, ‘앞사람’ (前王不忘; 所惡於前毋以先後).

왕王: ‘천자’, ‘대국의 임금’ ※王은 유학을 이해하는 주요한 단어이다. 王者는 以德行仁하는 사람이고, 覇者는 以力假仁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王道와 覇道, 王天下와 覇天下의 구분이 생긴다. 이 구분은 태학의 이해와 직결된다.

 

현賢:

1)‘훌륭한 점’, ‘훌륭함’,

2)‘훌륭하게 여기다’ (君子賢其賢而親其親).

3)‘현인’ (見賢而不能擧).

 

친親:

1)친애하다.

2)친애하는 것 (君子賢其賢而親其親; 之其所親愛而벽焉).

3)‘부모’ (仁親以爲寶).

 

소인小人:

1)‘국민’, ‘백성’ (小人樂其樂而利其利).

2)‘德이 빈약한 사람’ (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락樂:

1)‘즐기다’, ‘(정신문화에 속하는 미풍양속 등)즐길만한 것’ (小人樂其樂而利其利; 樂只君子).

2)‘요’로 읽어 ‘좋아하다’ (有所好樂則不得其正).

 

리利:

1)‘물질적인 혜택(을 잘 이용하다)’ (小人樂其樂而利其利).

2)義의 상대어로서 중심을 잃고 편향된 물질적 실리. (此謂國不以利爲利以義爲利也).

 

차此:

1)이그저의 ‘이’ (此以沒世不忘也; 此謂知本; 此之謂自謙).

2)‘~면’ (有德此有人 有人此有土).

 

몰세沒世: ‘세상을 뜸’, ‘죽어도’, ‘영원히’ (此以沒世不忘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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