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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사전 / 본문 4절 ~ 7절

경호... 2012. 1. 29. 13:54

4절.  5절

 

고古: ‘예전에’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

 

욕欲: ‘~하고자 하다’ (欲明明德於天下者).

 

천하天下:

광의로 말하면 ‘세상’, 협으로 말하면 ‘천자를 구심점으로 한 통치 체제(가 미치는 한 단위 구역. 구체적으로는 중국 천하) ’. (平天下; 天下鮮矣; 率天下; 天下륙矣).

 

자者:

동사를 ‘~하는 사람’, ‘~하는 것’ 등의 의미를 지닌 명사절로 만든다. (欲治其國者先齊其家; 其本亂而末治者否矣; 其所厚者薄; 如切如磋者道學也; 無情者; 所謂誠其意者; 仁者; 不仁者).

 

치治:

1)목적어를 거르리면 ‘다스리다’ (治國).

2)‘주어+서술어’ 형식으로 ‘잘다스려지는 상태’ ‘잘 다스려지다’ (國治而后天下平; 末治).

 

기其:

1)이그저의 ‘그’, ‘자신[기]의’, 영어의 정관사와 유사한 ‘그’ (欲治其國者; 知其所止; 君子賢其賢而親其親; 不得盡其辭; 君子必愼其獨也; 食而不知其味; 之其所親愛而벽焉; 人莫知其子之惡; 其機如此; 其所令反其所好; 其爲父子兄弟 足法而后民法之; 未有府庫財非其財者也).

2)乎를 문장 끝에 달고, ‘어찌 아니(豈不)’의 의미를 지니거나, 주관적 단정을 나타내는 감탄의 뜻 ‘~라 할 것인저’의 의미를 지낸다. (十目所視 十手所指其嚴乎 ‘어찌 엄하지 않겠는가.’ 또는 ‘엄하다 할 것인저’).

3)‘如의 앞에 붙어 其如’의 형식으로 如를 강조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其如有容焉).

4)‘與其~寧-’의 형식으로 ‘~하기보다는 차라리 -하는 것이 낫다’의 뜻을 나타낸다. (與其有聚斂之臣寧有盜臣 취렴하는 신하를 두기보다는 차라리 내것 도둑질하는 신하를 두는 것이 낫다).

 

국國:

나라(영토와 인민 등 나라에 필요한 요소를 포함).

 

치국治國:

‘나라를 다스린다’고 직역하지만, 治國의 껍데기를 표현한 것이고, 태학의 治國이라면 國이 목적어가 아니다. 國은 治의 대상이 아니라 治를 가능케 하는 무대이다. 治의 목적어는 明德이다.

國이라는 무대상황에서 발하는 나의 明德을 治하는 것이 治國이다. 治國은 修身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修身으로 治國을 표현하면 國을 무대로 하는 修身이 治國이다. 齊家와 平天下의 경우도 역시 같다. 이러한 까닭으로 齊家, 治國, 平天下를 번역하지 않고 그냥 쓴다. 齊家, 治國, 平天下라고 쓰고, 그것이 각기 家 國 天下를 무대로 修身하는 것이라고 알면 된다.

 

제齊:

治와 동의어이다.

 

가家:

집(가정을 공간으로 포현한 말). 國의 ?는 圍와 國의 옛글자로 영역을 표시하고, 家의 ?(면) 역시 둘러 친 우리(우리는 圍와 같은 소리와 뜻을 지닌다)이다. 가족들이 그 안에서 보호되고 길들고 먹고 자손나아 기르며 사는 영역임을 표하고 있다.

 

제가齊家: →治國.

 

신身:

身은 어느 경우이든지 自身으로 번역이 가능하다. 자신이라는 것은 마음을 핵심으로 한다. 따라서 自身은 나의 마음이다. 태학으로 말하면 마음은 明德이다. 明德은 마음의 파동이다. 이러한 파동을 情이라고 한다.

情은 중용의 말을 빌리면 喜怒哀樂희노애락 등이다. 조목으로 말하면 誠意의 意도 明德이다. 正心의 心은 明德의 본체를 표현한 말이다. (修身; 自修; 富潤屋; 德潤身; 身有所忿치則 不得其正; 所藏乎身; 치必逮夫身; 仁者以財發身 不仁者以身發財).

 

 

수신修身:

1)팔조목의 하나로서의 修身. 身은 明德이라는 情을 내용 하고 있다. 身은 情이다.

修身은 情을 닦되, 과불급이 없는 경지를 목표로 하는 일이다. 마음은 물과 같은 무엇이 있어서 물에 비유한다. 물은 외부에서 힘이 미쳐오면 물결을 일으킨다. 물결을 일으키는 것이 외부의 힘의 작용과 모양에 따라 일정하다. 조약돌에 퐁당하고 바위에 첨벙한다. 마음은 그러하지 않다. 조약돌에 첨벙하기도 하고 바위에 퐁당하기도 한다. 화를 내야할 일에 마음을 누그러 뜨리기도 하고, 작은 일에 빨끈 첨벙하기도 한다.

마음의 이러함을 교정하여 상황에 딱 맞도록 자신의 情을 표출하도록 하는 공부가 修身이다. 다음으로, 명경지수를 염두에 두고 비유하는 게 있다. 물은 외부의 힘이 작용하지 않으면 물결 즉 파동이 없이 고요하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외부의 파동이 없는데도 자꾸 일렁거린다. 과거의 어떤 영향 때문에 또는 미래에 있을 무엇 때문에 비정상적인 파동이 일렁인다. 이러한 물결을 客情이라고 하며, 客情이 일렁거리는 것을 妄動이라고 한다. 이것도 마음의 탈인 것이다.

마음의 이러한 탈, 객정의 망동을 제거하여 명경지수처럼 만드는 공부의 명칭이 바로 正心이다.

正心은 마음의 體를 正하게 하는 공부이고 修身은 마음의 用을 修하는 공부이다. 體와 用이 둘이 아니듯이 正心과 修身은 하나의 마음 공부이다.

 

 

정正:

1)‘(마음을)명경지수처럼 만들다’ (正其心; 正心).

2)‘명경지수의 마음 상태’ (不得其正).

3)‘바로하다’, ‘다스리다’ (正是四國).

 

심心:

마음의 뜻하는 말로 가장 범위가 넓은 말.

正心의 心은 마음의 (本)體이고 修身의 身은 情으로서 마음의 (作)用이다. 태학의 경우 앞의 설명 외에는 대개 일상에서 통하는 마음으로 통한다. (正心; 心廣體반; ,心不在焉; 心誠求之; 其心休休焉; 人之彦聖其心好之).→明德.

 

 

정심正心: 마음을 명경지수의 상태로 만드는 일.→修身.

 

 

성誠:

‘진실’, ‘진실케 하다’(誠其意). 眞은 ‘참’이다. ‘참’은 ‘차다(滿)’의 명사형이다.

속이 비지 않고 알찬 것, 꽉 찬 것이 ‘참’이며, 빈 것은 ‘거짓’이라고 한다. ‘거짓’은 ‘거죽’ 즉 껍데기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實은 채운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런 뜻을 가질 경우의 誠의 목적어는 善한 것이어야 한다.

誠意의 意는 善意이다.

2) ‘차다(滿)’. (誠於中形於外). 이 문장의 誠은 善 不善을 겸하여 하는 말이다.

3)‘진실로’, ‘알차게’ (心誠求之).

 

의意:→誠意.

 

 

성의誠意:

‘意思’, ‘意欲’ (誠意). 意는 意思로서 일용에서 말하는 생각이다. 또 意欲으로서 欲이다. 意는 誠意의 意는 善意이며, ‘(~을 하고자 하는)意’, ‘(~에 대한)意 등의 형식으로 수식이 됨으로써 구체화된다.

誠意의 意는 태학의 意이며, 明德에 대한 意이며, 明明德하고저 하는 意이며, 民에 대한 意이며, 新民하고저 하는 意이며, 物 知 心 身에 대한 意이며, 格物致知 正心修身하고저 하는 意이며, 家 國 天下에 대한 意이며, 齊家 治國 平天下하고저 하는 意이다. 誠意는 이러한 意를 알차게 하는 것이니, 태학을 통째로 부르는 말이 된다.

 

치致: ‘이루다’ 至(이르다, 다다르다)의 타동사이다. 致推極也.

 

치지致知:

‘지식, 앎을 이루다’ 格物과 함께 사람이 앎을 이루는 모습의 정의한 조목.

知가 가능한 것은 주체(心 지각)의 인식능력과 대상(物)이 있고, 대상인 物에는 物의 법칙인 理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致知라는 표현은 주체인 心의 차원에서 한 표현이며, 格物은 대상의 차원에서 한 표현이다.

致知는 주관적 관념적 표현이고, 格物은 객관적 구체적 표현이다. 知는 物에 임하여 얻은 것이라야 참답게 되고, 物은 家 國 天下의 物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家 國 天下라는 物을 떠난 知는 관념일 뿐이다.

 

격格: ‘~에 이르다’, ‘~에 임하다’ 至(이르다)의 뜻. →致知.

 

격물格物: →致知.

 

평천하平天下: 천하를 무대로 하여 格物致知하고 正心修身하는 공부의 명칭. 천하를 무대로 하여 誠意하는 공부의 명칭. 천하를 무대로 하여 明明德하는 공부의 명칭. →治國.

 

 

 

6절

 

자自:

1)‘(~에서)부터(유래하다)’ (自天子以至於庶人; 自其口出; 必自小人矣).

2)‘스스로’, ‘자신’ (皆自明也; 自修也; 自欺也; 自謙).

 

천자天子: 제후를 통하여 천하를 통치하는 중심인물. 천자와 단군은 같은 音(소리)이다.

 

이以:

1)‘(~에서부터)주욱’ (自天子以至於庶人).

2)‘(~을)가지고’, ‘~으로써’ (以修身爲本; 孝者所以事君也; 堯舜率天下以仁; 楚國無以爲寶; 惟善以爲寶; 忠信以得之 驕泰以失之; 仁者以財發身 不仁者以身發財).

3)영어의 관계대명사(앞의 문장 또는 절을 대신한다). 毋以使下; 以能保我子孫黎民; 人之有技모疾以惡之; ). 4)可에 붙어 可以, 不可以의 형태로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可以人而不如鳥乎).

5)‘때문에’ (此以沒世不忘也; 是以).

 

서인庶人: ‘衆人’. 庶나 衆이나 ‘많다’는 뜻. (自天子以至於庶人).

 

일시壹是: ‘한결같이’ (壹是皆以修身爲本).

 

개皆: ‘모두’ (皆以修身爲本; 皆自明也).

 

위爲:

1)以와 함께, ‘以~爲-’, ‘~以爲-’이 형식으로 ‘~으로 -을 삼다’, ‘~을 -라 여기다’ (以修身爲本; 楚國無以爲寶 惟善以爲寶; 亡人無以爲寶 仁親以爲寶; 國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

2)‘~으로서’ 以와 같은 뜻. (爲人君止於仁).

3)‘행하다’, ‘만들다’, ‘다스리다’ ‘경영하다’ (爲不善; 爲之者疾用之者舒; 小人之使爲國家).

4)‘~됨됨이’, ‘~’ (其爲父子兄弟).

5)‘爲~(所)-’의 형식으로 ‘~에게 -당하다’ 타동사를 수동태로 만든다. (爲天下륙矣).

6)乃의 뜻. (唯仁人爲能愛人 能惡人).

 

 

 

7절

 

란亂: ‘어지럽다’(本亂而末治; 一人貪戾一國作亂). ↔治.

 

이而:

1)상하전후와 함께 쓰여 구분의 경계를 하는 선명하게 한다. (而后).

2)‘이면서 하면서’, ‘~하며 하고 이며 이고’, ‘~하나 이나 하지만 이지만’, ‘~하니 이니’, ‘~하면 이면’, ‘~하게 이게’ 등의 의미를 가지고 節과 節을 연결한다.

(其所厚者薄而其所薄者厚; 賢其賢而親其親; 엄其不善而著其善; 視而不見聽而不聞食而不知其味; 好而知其惡; 堯舜率天下以仁而民從之; 其所令反其所好而民不從; 所藏乎身不恕而能喩諸人者; 上老老而民興孝; 言悖而出者亦悖而入; 見賢而不能擧; 未有上好仁而下不好義者也).

 

2)‘~으로서’ (可以人而不如鳥乎).

3)술어와 술어 아닌 것을 구분하여, 술어 아닌 것이 지니는 말을 강조한다.

(人之彦聖而違之비不通-而는 우리말 ‘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되고 이렇게 하여 人之彦聖을 두드러지게 한다. 之其所親愛而벽焉-之라는 전치사에 딸린 절과 술어를 나누어 문장을 두드러지게 한다).

 

부否: ‘없다’ (其本亂而末治者否矣)

 

후厚: ‘두터이 하다’

 

박薄: ‘박하게 하다’

 

미未: ‘아직 ~아니’ (未之有也; 殷之未喪師; 未有上好仁而下不好義者也).

 

야也:

1)문장을 종결하는 말. (未之有也; 皆自明也; 如切如磋者道學也; 此以沒世不忘也; 聽訟吾猶人也; 此謂知之至也; 所謂誠其意者毋自欺也; 故君子必愼其獨也; 孝者所以事君也 弟者所以事長也 慈者所以使衆也; 是以君子有혈矩之道也; 德者本也財者也; 未有上好仁而下不好義者也 未有好義其事不終者也 未有府庫財非其財者也; 此謂國不以利爲利以義爲利也).

2)앞의 말을 강조. (必也使無訟乎-必也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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