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問/大學

大學- 傳 10章 10-16 ~20

경호... 2012. 1. 29. 13:49

10-16 見賢而不能擧 擧而不能先 命也

         見不善而不能退 退而不能遠 過也 

 

현명한 사람을 보고도 등용하지 않고

등용하지만 앞세우지 않는 것은 태만함이고

착하지 못한 사람을 보고도 물리치지 못하면 물리치되 멀리하지 못하는 것은 과오이다.擧들 거.㉠들다 일으키다 행하다

 

  命 鄭氏云 當作慢  程子云 當作怠  未詳孰是  若此者 知所愛惡矣

      而未能盡愛惡之道 蓋君子而未仁者也 

‘命’은 鄭玄은 당연히 ‘慢(게으르다. 거만하다. 오만하다)’라 하고,(命鄭氏云當作慢)

   慢게으를 만㉠거만하다 게으르다 게을리 하다 방종하다 업신여기다  

程子는 당연히 ‘怠(게으르다, 업신여기다)’라고 하였다.(程子云當作怠)

  怠게으를 태㉠게으르다 거만하다 업신여기다 게으름  

누구의 말이 바른지 모르겠다.(未詳孰是)孰누구 숙 

이와 같은 것은 사랑하고 싫어함을 알지만(若此者知所愛惡矣) 

 사랑하고 싫어함의 도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而未能盡愛惡之道) 

아마 군자이기는 하지만 어질지 않은 자이다.(蓋君子而未仁者也)

 

거擧: ‘등용하다’ (見賢而不能擧).

퇴退: ‘물리치다’ (見不善而不能退).

과過: ‘태만’ ‘過怠’ (退而不能遠過也). 

 

 

   10-17 好人之所惡 惡人之所好 是謂拂人之性 ?1)必逮夫身

 

남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이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이것을 사람의 본성을 어기는 것이라 한다.

재앙이 반드시 <자신의> 몸에 미칠 것이다.

?재앙 재 逮미칠 체. 

 

   拂逆也 好善而惡惡 人之性也 至於拂人之性 則不仁之甚者也 自秦誓至此

   又皆以申言好惡公私之極 以明上文所引南山有臺 節南山之意 

 

 ‘拂(불)’은 거슬리다 이다.(拂逆也)

  善을 좋아하고 惡을 싫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好善而惡惡人之性也) 

인간의 본성을 거슬림에 이르면(至於拂人之性) 

불인함이 심한 것이다.<14절>(則不仁之甚者也) 

秦誓에서부터 이절(17절) 까지는(自秦誓至此) 

 모두 좋아함과 싫어함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경계가 지극함을 거듭 말하여 밝혀 놓았다.(又皆以申言好惡公私之極) 

위의 글(3, 4절) 南山有臺詩와 節南山詩의 뜻이다.(以明上文所引南山有臺節南山之意)

 

불拂: ‘역행하다’ ‘거스르다’ 逆也. (拂人之性).

재?: ‘재해’ ‘재앙’ 災(재). (?必逮夫身).

체逮: ‘미치다(及)’ (?必逮夫身).

부夫: ‘그(其)’ (?必逮夫身).

 

 

  10-18 是故君子有大道 必忠信以得之 驕泰以失之

 

이리하므로 군자는 큰 道가 있다. 반드시 충성과 믿음으로써 하면 도를 얻을

것이고, 교만함과 거만함으로 하면 도를 잃을 것이다.

   驕교만할 교,泰 클태.㉠크다 심하다 편안하다 교만하다 너그럽다  

 

  君子以位言之  道謂居其位  而修己治人之術  發己自盡爲忠  循物無違謂信

  驕者矜高   泰者侈肆  此因上所引文王康誥之意而言  章內三言得失  而語益加切

  蓋至此而天理存亡之幾決矣

 

 ‘君子’는 지위를 가진 것(군자)을 말한다.(君子以位言之)

 ‘道’는 그(군자의) 지위에서(道謂居其位)

자기를 수양하여 남을 다스리는 법(기술)이다.(而修己治人之術)

 자기를 발달시켜 스스로 다하는 것을 忠이라 한다.(發己自盡爲忠)

 만물을 따라 거스름이 없는 것을 信이라 한다.(循物無違謂信)

  循돌 순,㉠돌다 좇다 돌아다니다  

 ‘驕’는 긍지가 높은 것(교만함)이고,(驕者矜高)驕교만할 교,

  矜자랑할 긍,㉠자랑하다 불쌍히 여기다 괴로워하다 아끼다 엄숙하다

공경하다  

 ‘泰’는 사치함이다.(泰者侈肆)侈사치할 치,肆방자할 사.㉠방자하다 늘어놓다  

이절은 위(5절, 11절) 인용 글인 文王詩와 康誥의 뜻을 말한다.

(此因上所引文王康誥之意而言)

 이 章 안에는 得失을 세 번 말하는데(章內三言得失)

말을 할수록 절실함이 더해진다.(而語益加切)

게다가 여기에 이르러 하늘 이치의 존재와 망함의 조짐이 결판난다.

(蓋至此而天理存亡之幾決矣)

 

충신忠信: 마음의 진실성을 총론(범연히 말)하면 明德은 忠(德)이며(내면의 진실성), 

               明德의 실제에 있어서 그 明德이 物理(道理)에 합치하면

               그 明德은 信(德)이다.

               發己自盡爲忠 循物無違謂信.

교태驕泰: ‘교만과 방종’ 驕者矜高 泰者侈肆. (驕泰以失之).

 

 

   10-19 生財有大道   生之者衆  食之者寡  爲之者疾

            用之者舒  則財恒足矣

 

 재물을 생산함에 큰 道가 있다. 그것을 생산하는 자가 많고, 먹는 자가 적으며, 그것을 생산하기는 빠르고 그것을 쓰는 것은 느리면 재물은 항상 풍족하다.

 寡 적을 과,疾㉠병 괴로워하다 근심지다 미워하다 꺼리다 힘쓰다 빠르다,

舒펼 서㉠펴다 느리다 조용하다 퍼지다 실마리 천천히

 

 呂氏曰  國無游民  則生者衆矣  朝無幸位  則食者寡矣  不奪農時  則爲之疾

  量入爲出  則用之舒矣  愚按  此因有土有財而言  以明足國之道  在乎務本而節用

  非必外本內末  而後財可聚也  自此以至終篇皆一意也 

 

呂氏가 말하기를 나라에 노는 사람이 없으면(呂氏曰國無游民)游놀 유.헤엄칠 유, 기 류 

생산하는 사람이 많아진다.(則生者衆矣) 

 조정에 幸位(녹만 축내는 자리)가 없으면(朝無幸位)

 먹는 자가 적어진다.(則食者寡矣) 

농사지을 시기를  빼앗지 않은(不奪農時)

즉 생산은 빨라진다.(則爲之疾矣) 

들어오는 것을 헤아려 나가게 하면(수입과 지출을 잘하면)(量入爲出) 

그것을 쓰는 것이 느리게 된다.(소비가 알맞게 된다)(則用之舒矣) 

생각해보면 이절은 6절의 有土有財(토지가 있으면 재물이 있다)에 근거하여 한말로서

다음을 밝힌 것이다.(愚按此因有土有財而言)

愚어리석을 우,㉠어리석다 우직하다,

 按누를 안, 막을 알 ㉠누르다 어루어만지다 당기다 생각하다 살피다 막다 (알)    

나라를 풍족하게 하는 도는(以明足國之道) 

근본에 힘쓰고 비용을 절약하는데 있는 것이지(在乎務本而節用) 

근본을 밖으로 하고 말단을 안으로 한 후에(非必外本內末) 

재물을 모으는 것은 아님을(而後財可聚也) 聚모일 취 

여기서부터 끝까지 모든 절이 다한 뜻이다.(自此以至終篇皆一意也)

 

생生: ‘생산하다’ (生財有大道).

중衆: 1)‘인민’ (慈者所以使衆也; 得衆卽得國).

         2)‘많다’ (生之者衆 食之者寡).

과寡: ‘적다’ (食之者寡).

질疾: ‘빠르다’ (爲之者疾).

서舒: ‘느리다’ (用之者舒).

항恒: ‘늘’ ‘늘상’ ‘항상’ (財恒足矣).

족足: 1)‘~할만하다’ (足法).

         2)‘(풍)족하다’ (財恒足矣).

 

의矣: 문장의 끝에 붙는 말.

형용사를 서술어로 하고 있는 문장에 붙는 경우가 많고

(知所先後則近道矣; 其本亂而末治者否矣; 如見其肺肝然則何益矣; 天下鮮矣;

雖不中不遠矣; 財恒足矣),

미래의 단정을 나타내는 문장 즉 ‘이[하]리라’의 토가 붙을 문장에 쓰이는 것으로 본다(벽則爲天下륙矣; 不善則失之矣; 必自小人矣; 亦無如之何矣).

 

 

    10-20 仁者以財發身   不仁者以身發財

 어진 사람은 재물로써 몸을 일으키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몸으로써 재산을

모은다.

 

  發猶起也 仁者散財以得民 不仁者亡身以殖貨

 

 ‘發’은 ‘起(일으키다)’와 같다.(發猶起也)

 어진 자는 재물을 흩어서 백성을 모으고,(仁者散財以得民)

   不어진 자는 몸을 망하게 하여 재산을 불린다.(不仁者亡身以殖貨)

   발發: ‘일으키다’ ‘(돈을)벌다’ (仁者以財發身 不仁者以身發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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