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問/大學

大學- 傳 10章 10-5 ~10-10

경호... 2012. 1. 29. 13:49

10-05 詩云 殷之未喪師 克1)配上帝 儀監于殷 峻命不易

                 道得衆則得國 失衆則失國 

 

 詩經에 이르기를 ‘殷나라가 무리(백성)를 잃지 않았을 때 능히 상제와 짝이

될 수 있었다. 마땅히 은나라에서 보아야 한다. 큰 명은 쉽지 아니하다.’ 고

하였으니 무리를 얻으면 나라를 얻고 무리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

克이길 극㉠이기다 능하다 메다 그램 승벽,

儀모양 의,거동 의,㉠거동 법도 법식 본보기 예절,본받다,헤아리다.

 

 詩文王篇  師衆也  配對也  配上帝言其爲天下君而對乎 上帝也  監視也  峻大也

不易言難保也  道言也  引詩而言此  以結上文兩節之意  有天下者能存此心而不失

   則所以絜矩而與民同欲者    自不能已矣

 

시경 문왕편의 내용이다.(詩文王篇)

 ‘師’는 ‘무리(衆)라는 뜻’이다.(師衆也)

 師스승 사㉠스승 군사 벼슬아치 벼슬 묻사람 신령  

 ‘配’는 ‘짝(對)’이란 뜻이다.(配對也)配 짝지을 배, 

‘配上帝’는 ‘그가 천하의 임금으로 상제의 뜻에 합치하였다’는 말이다.

(配上帝言其爲天下君而對乎上帝也)

  ‘監’은 ‘본다’는 뜻이다.(監視也)監살필 감. 

‘峻(준)’은 ‘크다(大)’는 뜻이다.(峻大也)峻높을 준 

 ‘不易’는 ‘지키기 어렵다’는 뜻이다.(不易言難保也)

 ‘道’는 ‘말(言)’이다.(道言也)

 시경을 인용하여(引詩而言此)

 이것(무리를 얻으면 나라를 얻고 무리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을 말하여 위 3, 4절의

뜻을 결론지었다.(以結上文兩節之意)

천하를 가진 자가 이러한 마음이 보존하고 있다면 그것(천하)을 잃지 않는다.

(有天下者能存此心而不失)

곧 絜矩之道를 행하는 것은 백성과 함께 바라는 것을 같이 하는 것으로써

(則所以絜矩而與民同欲者)

 저절로 솟아 그치지 않는 것이다.(自不能已矣)

 

은殷: 탕임금의 殷나라.

상喪: ‘잃다’ ‘喪失(상실)하다’ (未喪師).

사師: ‘많다’는 뜻에서 나와, ‘군사(軍師)’ ‘군대’ ‘벼슬이름(太師)’, ‘인민’,

‘首都(수도.京師)’ 의 뜻으로 쓰인다. (師尹; 喪師).

극克: 能의 뜻. (克明德; 克明峻德; 克配上帝)

배配: ‘짝하다’ ‘합치하다’ (克配上帝).

상제上帝: ‘하늘님’ ‘하느님’ 하늘에 주재성을 부여한 명칭. 주재하는 하늘. (克配上帝).

제帝: ‘천자’ (帝典).

의儀: 1)禮의 생활 표현으로서, ‘법도’ ‘예의’ ‘절도’ ‘태도’

        2)사람의 외적 ‘용모’ ‘모습’ (其儀不특).

        3)타인의 마음에 본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솟게 하는 1)과 2). (赫兮喧兮者威儀也).

         4)‘선례’ ‘본보기’ (儀監于殷). ※1)과 3)은 善 일변으로 사용한다.

감監: ‘보다’ ‘거울’ (儀監于殷).

이易: ‘쉽다’ (峻命不易).

즉卽: ‘~면 바로-’ (得衆卽得國 失衆卽失國).

실失: ‘잃다’ (失衆卽失國; 不善則失之矣; 驕泰以失之).

  1)克은 能의 뜻으로 ‘…할 수 있다’로 해석한다.

 

 

10-06 是故 君子先愼乎德 有德此有人 有人此有土

                                  有土此有財 有財此有用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먼저 덕에 있어서 삼가야하는 것이 있으니,

덕이 있으면 이에 사람이 있고, 사람이 있으면 이에 땅이 있고,

땅이 있으면 이에 재물이 있고, 재물이 있으면 이에 쓰임이 있다.

 

   先謹乎德 承上文不可不謹而言   德卽所謂明德   有人謂得衆  有土謂得國

   有國則不患無財用矣

 

‘先謹乎德’이란 앞글의 ‘不可不謹’을 받아 한 말이다.(先謹乎德承上文不可不謹而言)

謹삼갈 근 

‘德’이란 이른바 밝은 덕(明德)이다.(德卽所謂明德)

 有人은 ‘백성의 무리를 얻음(得衆)’이다.(有人謂得衆)

‘有土’는 ‘나라를 얻음(得國)’을 말한다.(有土謂得國)

‘有國’은 쓸 재물이 없음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이다.(有國則不患無財用矣)

 

호乎: 문장의 종결사로,

1)의문문(또는 의문문 형식의 문)을 만든다. (可以人而不如鳥乎; 其嚴乎). 

2)미래의 당위를 나타낸다. ‘~할 것인저’ ‘~해야 할 것이다’ (必也使無訟乎).

‘其~乎’의 문장 형식으로 미래의 단정 추측을 나타낸다. (其嚴乎).

3)전치사로 ‘於’와 같은 뜻. (所藏乎身; 君子先愼乎德).

 

어於:

1)‘~에[에서]’, ‘~에 대하여’ 영문법 소위 전치사.

(欲明明德於天下者; 自天子以至於庶人; 於止; 爲人君止於仁; 誠於中形於外;

所惡於上毋以使下).

 

2)‘타동사+於+목적어’의 형식으로 ‘타동사+목적어’로 연결된 것보다 미묘한 언어감각을 가지게 한다. 대표적인 것이 觀과 察이라는 동사이다.

觀於 察於 또는 察乎의 모양으로 타동사 노릇을 하는 것이 마치 서양어에서 제3격을

거느리는 동사와 비슷한 면이 있다. 영어에서도 동사에 전치사가 붙어서 타동사 노릇을

하는 게 많이 있다. (不察於鷄豚).

 

3)감탄사. →於(오)를 보라.

차此:

1)이그저의 ‘이’ (此以沒世不忘也; 此謂知本; 此之謂自謙).

2)‘~면’ (有德此有人 有人此有土).

토土: ‘토지’ (有人此有土 有土此有財).

재財: ‘財物(재물)’ (有土此有財; 德者本也 財者末也; 財聚則民散 財散則民聚;

生財有大道; 仁者以財發身 不仁者以身發財; 府庫財; 財用).

 

 

   10-07 德者本也 財者末也

    ‘德’이란 根本이고, ‘재물(財)’이란 말단이다.

 

 本上文而言

 앞글에 바탕을 두고 한말이다.(本上文而言)

 

 

   10-08   外本內末   爭民施奪

 

근본(德)을 밖으로 하고, 말단(財)을 안으로 하면, 백성을 다투게 하여 빼앗음을 베풀게 된다.

 

人君以德爲外 以財爲內 則是爭鬪其民 而施之以劫奪之敎也 蓋財者人之所同欲

        不能絜矩而欲專之 則民亦起而爭奪矣

 

사람의 임금이 되어 德(근본)을 밖으로 하고(人君以德爲外)

 財物(말단)을 안으로 하면(以財爲內)

 이것은 백성들끼리 다투게 하는 것으로(則是爭鬪其民)

 겁탈의 가르침을 베푸는 것이다.(而施之以劫奪之敎也)劫위협할 겁,奪빼앗을 탈 

 대개 재물이란 사람들이 누구나 다 같이 원하는 것이다.(蓋財者人之所同欲)

 絜矩之道를 베푸는데 능하지 않고 그것(財物)을 전단하려고(不能絜矩而欲專之)

 하면 백성들 또한 봉기하여 싸우고 빼앗게 된다.(則民亦起而爭奪矣)

 

내內: ‘안으로 하다’ ‘중시하다’ (外本內末).

쟁爭: ‘다투게 하다’ (爭民施奪).

시施: ‘장려하다’ ‘가르치다’ (爭民施奪).

탈奪: ‘빼앗다’ (爭民施奪). 

 

 

   10-09 是故財聚則民散 財散則民聚

 

이런 까닭으로 재물이 모이면 백성들이 흩어지고, 재물이 흩어지면 백성들이 모인다     聚모일 취.㉠모으다 모이다 무리 마을  

    外本內末故財聚 爭民施奪故民散 反是則有德而有人矣

근본(德)을 밖으로 하고 말단(財物)을 안으로 하기 때문에 재물이 모이고,(外本內末故財聚)

 백성들을 싸우게 빼앗음을 베풀면 백성들이 흩어진다.(爭民施奪故民散)

이와 반대로 하면 덕이 있게 되고 백성들이 있게 되는 것이다.(反是則有德而有人矣)

취聚: ‘모이다’ ‘모으다’ (財聚則民散 財散則民聚; 聚斂之臣).

산散: ‘분배하다[되다]’ (財聚則民散 財散則民聚).

 

 

 

   10-10 是故言悖1)而出者 亦悖而入 貨悖而入者 亦悖而出

 

이런 까닭으로 말이 거슬려서 나가면 또한 거슬려서 들어오고,

재물이 거슬려서 들어오면 또한 거슬려서 나간다.悖어그러질 패.

 

    悖逆也 此以言之出入 明貨之出入也 自先謹乎德以下至此

    又因1)財貨 以明能絜矩與不能者之得失也

 

‘悖(패)’는 ‘거슬리다’라는 뜻이다.(悖逆也)

이절은 말이 들어오고 나아감을 가지고(此以言之出入)

 재물이 나가고 들어옴을 밝혔다.(明貨之出入也)

 先謹乎德(6절의 君子先愼乎德-군자는 덕에 있어서 삼가야하는 것이 있다)에서부터

이하 이 절까지는(自先謹乎德以下至此)

 또한 재화에 의거하여(又因財貨)

 絜矩之道를 행하는 것과 행하지 않는 것의 得과 失을 밝혔다.

(以明能絜矩與不能者之得失也)

 

패悖: ‘어긋나다’ (言悖而出者亦悖而入 貨悖而入者亦悖而出).

입入: ‘들어오다’ (言悖而出者亦悖而入 貨悖而入者亦悖而出).

화貨: ‘돈’ (言悖而出者亦悖而入 貨悖而入者亦悖而出).

역亦: ‘역시’ (言悖而出者亦悖而入 貨悖而入者亦悖而出; 尙亦有利哉; 亦曰殆哉;

亦無如之何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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