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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 傳 六章 . 06-04

경호... 2012. 1. 29. 13:44

06-04 富潤屋 德潤身 心廣體胖1) 故君子必誠其意

부유함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살찌게 하고 마음을 넓히면 몸이 편안하게 펼쳐지는 것이니 군자는 반드시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여야한다. 

 

 富는 집을 윤택하게 하고, 德은 몸을 윤택하게 하니, 덕이 있으면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펴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뜻을 성실히 하는 것이다.

 

 

 胖安舒也 言富則能潤屋矣 德則能潤身矣 故心無愧怍(怎)1) 則廣大寬平 而體常舒泰 德之潤身者然也 蓋善之實於中而形於外者如此 故又言此以結之 

 

 胖은 편안하고 펴짐이다. 부하면 능히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이 있으면 능히 몸을 윤택하게

한다. 그러므로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廣大하고 寬平하여 몸이 항상 펴지고 편안하니,

덕이 몸을 윤택하게 함이 그러한 것이다. 善이 中心에 誠實하여 外面에 나타남이 이와 같다.

그러므로 또 이것을 말씀하여 맺은 것이다.

 

 

 右傳之六章 釋誠意 

 

  우는 전문의 6장이니, 성의를 해석하였다.

 

 經曰 欲誠其意 先致其知 又曰知至而后意誠 蓋心體之明 有所未盡 則其所發 必有不能實用其力 而苟焉以自欺者 然或已明而不謹乎此 則其所明 又非己有 而無以爲進德之基 故此章之指 必承上章而通考之然後 有以見其用力之始終 其序不可亂而功不可闕如此云

 

   經文에 이르기를 ‘그 뜻을 성실히 하고자 한다면 먼저 그 지식을 지극히 하라’ 하였고,

또 말하기를 ‘지식이 지극한 뒤에 뜻이 성실해진다’ 하였으니, 心體의 밝음이 未盡한 바가 있으면 그 발하는 바가 반드시 실제로 그 힘을 쓰지 못하여 구차하게 스스로 속임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혹 이미 밝게 알았다 하더라도 이것을 삼가지 않으면 그 밝힌 것이 또 자기의 소유가

아니어서 덕에 나아가는 기초로 삼을 수 가 없다.

그러므로 이 장의 뜻은 반드시 윗 장을 이어서 통틀어 상고한 뒤에야 힘을 쓰는 시와 종을 볼

수 있으니, 그 순서를 어지럽힐 수 없고, 공부를 빠뜨릴 수 없음이 이와 같다.

 

胖’은 펴서 편안함이다(.胖安舒也)

부유하게 되면 집이 윤택해지고,(言富則能潤屋矣)

 덕을 쌓으면 몸이 윤택해진다는 것을 말한다.(德則能潤身矣)

그러므로 마음에 거리낄 것이 없으면,(故心無愧怍)愧부끄러워할 괘,怍부끄러워할 작,

 <마음이> 넓고 크고 관대하고 평안해지며 몸이 항상 태평한데,

(則廣大寬平而體常舒泰)舒펼 서,泰클 태, 

德이 몸을 윤택하게 하는 그러한 것이다.(德之潤身者然也)

대개 선함이 <마음> 가운데에서 알차게 되고 밖에서 형태도 이와 같으므로

(蓋善之實於中而形於外者如此)

 그래서 이 말을 더하여 章을 맺고 있다.(故又言此以結之)

오른쪽(위) 글은 傳 6章이다.(右傳之六章) 誠意를 해석했다.(釋誠意)

 經에 이르기를 그 뜻을 진실하게 하고자 하면(誠意하려면)(經曰欲誠其意)

먼저 그 앎을 치밀하게 하고(致知하고)(先致其知)

또 말하기를 앎이 치밀해진 후에 뜻이 정성스러워진다고 하였다.(又曰知至而后意誠)

대개의 마음 본체의 밝음이 미진하면(蓋心體之明有所未盡)

그 나타나는 바(情)을 알차게 하는데 그 힘을 사용하지 못하고

(則其所發 必有不能實用其力)

구차하게 되어 자기 자신을 속인다.(而苟焉以自欺者)

 그렇지만 혹 <마음의 본체가> 이미 밝혀졌는데 이와 같이 <혼자 있을 때> 삼가하지

않으면(然或已明而不謹乎此)

 그 밝혀진 바(則其所明) 또한 자기에게 있지 않고(자기 것이 되지 않고)(又非己有)

 덕을 향해 나아가는 기초로 삼을 수 없게 된다.(而無以爲進德之基)

 그래서 이 장에서 지적하는 것은(故此章之指)

 반드시 위의 章을 이어 함께 연구하여야(必承上章而通考之然後)

 노력의 시종을 알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有以見其用力之始終)

 그(팔 조목의) 차례를 어지럽혀도 안되고(其序不可亂)

 그 순서 상의 노력을 빼어도 안되는 것이(而功不可闕) 이와 같다.(如此云)

闕대궐 궐,뚫다. 

1)胖(반) 살찌다, 편안하게 펴이다.

 1)怍(怎) 原本備旨 大學集註(1972년 明文堂 刊行)에는 怎(즘, 어찌하다)로 되어 있으나, 본문의 뜻으로 보아 怍(작, 부끄러워하다)로 하는 것이 맞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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