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問/大學

大學-05-07

경호... 2012. 1. 29. 13:36

00-05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修 身修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國治而后天下平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修

     身修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國治而后天下平

사물의 이치가 바르게 구명된 후에 지혜가 이루어지고,

지혜가 이루어진 후에 뜻이 정성스러워진다.

뜻이 정성스러워진 후에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마음이 바르게 된 후에 몸이 수양된다.

몸이 수양된 후에 집이 가지런해지고,

집이 가지런해진 후에 나라가 다스려진다.

나라가 다스려진 후에 천하가 태평스러워진다.

 

 

物格者物理之極處無不到也

知至者吾心之所知無不盡也

知旣盡則意可得而實矣

意旣實則心可得而正矣

修身以上明明德之事也

齊家以下新民之事也

物格知至則知所止矣

意誠以下則皆得所止之序也

 

‘物格’이란 사물의 이치를 극진한 경지가 도래하지 않음이 없는 상태이다.

(物格者物理之極處無不到也)

‘至知’는 내 마음이 알고 있는 것이 다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미진함이 없는 것)(知至者吾心之所知無不盡也)

이미 다함을 안 즉 뜻을 얻어서 알차게 할 수 있다.(知旣盡則意可得而實矣)

뜻이 이미 내실 있을 즉 마음을 얻어 바르게 할 수 있다.(意旣實則心可得而正矣)

윗사람으로서 몸을 수양한다는 것은 明德을 밝히는 일이다.(修身以上明明德之事也)

아랫사람이 齊家하는 것은 백성들을 새롭게 하는 일이다.(齊家以下新民之事也)

物格知至(사물의 이치를 바르게 구명하고, 앎이 치밀해지는 것)는 지혜에 머무르는

것이다.(物格知至則知所止矣)

아랫사람으로서 뜻을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모두가 머무를 바를 얻기 (지선의 경지에

머물기) 위한 순서이다.(意誠以下則皆得所止之序也)

 

 

00-06 自天子以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같이 몸을 수양하는 것을 근본으로 한다.

 

 壹是一切也   正心以上皆所以修身也   齊家以下則擧此而措之耳

‘壹是’은 一切(일체 모두)이다.(壹是一切也)

上(이전 조목)은 正心으로 모두 修身을 하는 것들이고,(正心以上皆所以修身也)

 下(아래 조목)는 齊家로 이것(修身)을 들어 조치한 것뿐이다.(齊家以下則擧此而措之耳)

 

 00-07 其本亂而末治者否矣

          其所厚者薄 而其所薄者厚 未之有也

그 근본이 어지러운데 말단이 다스려지는 것은 아니다.

그 두터워야 것을 엷게 하고 그 엷게 할 것을 두텁게 하는 것은 <아직>

있지 아니하다

 

 本謂身也  所厚謂家也  此兩節結上文兩節之意   右經一章

蓋孔子之言而曾子述之 其倳十章則曾子之意 而門人記之也

舊本頗有錯簡  今因程子所定  而更考經文  別爲序次如左 

凡傳文 雜引經傳 若無統紀 然文理接續 血脈貫通

 深淺始終至爲精密   熟讀詳味   久當見之  今不盡釋也

 

‘本’이란 身(몸)을 말한다.(本謂身也)

두터이 할 바라는 것은 家(집)을 말한다.(所厚謂家也)

6, 7절은 4절과 5절의 의미를 결론지었다.(此兩節結上文 兩節之意)

오른쪽(위의 글)은 經 一章이다.(右經一章)

 아마 모두 공자의 말씀을 증자가 기술한 것일 것이다.(蓋孔子之言而曾子述之)

經의 傳 10章은 증자의 뜻을(其倳十章則曾子之意)倳??  

<증자의> 제자들이 기술한 것이다.(而門人記之也)

구본은 자못 착간이 있어서,(舊本頗有錯簡)

     頗자못 파,㉠자못 치우치다, 錯썩일 착,簡편지 간 

지금 程子로 인하여 바로 잡아졌는데,(今因程子所定)

다시 經文을 상고하여(而更考經文)更고칠 경,考상고할 고. 

별도로 차례를 만들기를 왼쪽과 같이 하였다.(別爲序次如左)

무릇 전하는 글은 경전을 인용하여 섞어서 전하여(凡傳文雜引經傳)

統紀(근본이)가 없는 것 같으나,(若無統紀)

그렇지만 문장의 이치가 接續하여(然文理接續)

피가 서로 통하는 것과 같다.(血脈貫通)

깊으면서 얕으며, 시작과 끝남에 이름이 정밀하다.(深淺始終至爲精密)

熟讀하여 자세히 음미하고,(熟讀詳味)

오랫동안 그것을 생각하여야 하며,(久當見之)

지금 당장 그 풀이를 다 할 수는 없다.(今不盡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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