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千手經

천수경 』 - 【천수경의 위치와 사상】- 2. 『천수경』의 사상 - 관세음보살의 무한한 자비심을 본받아야

경호... 2011. 10. 17. 02:22

【천수경의 위치와 사상】
   2. 『천수경』의 사상
    - 관세음보살의 무한한 자비심을 본받아야 『천수경』의 본래 이름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리니경』인데 그것을 줄여서 그냥 『천수경』이라고 부릅니다. 경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의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천수경』의 주인공은 관세음보살이며, 그 내용은 관세음보살의 자비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은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관세음보살은 자비스럽기 때문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자비심으로 중생들을 어루만져 주시고, 감싸 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천 개의 손과 눈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찌 천 개의 손과 눈뿐이겠습니까? 천만 억 손과 눈으로도 오히려 부족한 것입니다. 결국 천개의 손과 눈은 관세음보살은 세상의 온갖 소리를 굽어 관찰하시며 그 소리를 헤아려 주십니다. 어떤 의미에서 볼 때 우리 인간에게 고통이 있고 문제가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어려움과 문제를 통해서 인류의 위대한 스승인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고, 그런 것을 통해서 지혜의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혜의 눈을 뜸으로써 인생의 참다운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며 자신이 성취하고자 했던 것을 얻을 수 있는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중생들의 고통과 어려움과 문제들을 모두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원력을 세운 분입니다. 앞으로 공부하게 될 『천수경』을 통해서 바로 이러한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심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수용해야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도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