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阿含經講義

지운스님 강의 『阿含經』 :18. 승색경(繩索經)

경호... 2011. 8. 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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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승색경(繩索經)1)
      《요약》 비구들을 포교차 다른 지방으로 보내시고, 당신도 우루벨라로 가시어 편력하려는 석존 앞에 젊은이의 모습으로 나타난 마왕이, 석존을 결박하려 했으나 뜻을 못 이루고 사라짐. 如是我聞. 一時, 佛住波羅奈國仙人住處鹿野苑中. 爾時, 世尊告諸比丘. 我已2)解脫人天繩索3). 汝等亦復解脫人天繩索, 汝等當行人間, 多所過度, 多所饒益, 安樂人天, 不須伴行, 一一而去. 我今亦往鬱鞞羅住處人間遊行.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바라나시국 신선이 살던 녹야원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미 인간과 천상의 <밧줄>을 벗어났다. 너희들도 인간과 천상의 밧줄을 벗어났다. 너희들은 인간 세상에 나가 많이 제도하고 많이 이익되게 하여 인간과 하늘을 안락하게 하되, 짝 지어 다니지 말고 한 사람 한 사람씩 다녀야 한다. 나도 지금 우루벨라촌으로 가서 세간에 돌아다니리라."
      時, 魔波旬作是念. 沙門瞿曇住波羅奈仙人住處鹿野苑中, 爲諸聲聞如是說法. 我已解脫人天繩索, 汝等亦能, 汝等各別人間敎化, 乃至我亦當至鬱鞞羅住處人間遊行, 我今當往, 爲作留難. 卽化作年少, 住於佛前, 而說偈言  不脫作脫想 謂呼已解脫 爲大縛所縛 我今終不放
        때에 악마 파순은 생각하였다. '사문 고오타마는 바라나시의 신선이 살던 녹야원에 있으면서 성문들을 위해 이렇게 설법한다. 나는 이미 인간과 천상의 밧줄을 벗어났고 너희들도 그렇다. 너희들은 각각 인간을 교화하라. 나도 지금 우루벨라촌으로 가서 세간에 돌아다니리라고…. 나는 지금 가서 방해하리라.' 그는 곧 젊은이로 화해 부처님 앞에 서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벗어나지 못하고서 벗어났다 생각하고 이미 벗어났다고 스스로 일컬으면 큰 결박에 묶임 되나니 나는 이제 마침내 놓지 않으리.’
      爾時, 世尊作是念, 惡魔波旬欲作嬈亂, 卽說偈言 我已脫一切 人天諸繩索 已知汝波旬 卽自消滅去 時, 魔波旬作是念, 沙門瞿曇已知我心, 內懷憂慼, 卽沒不現
        그 때 세존께서는 '이것은 악마 파순이 장난하려는 것이다' 생각하시고 말씀하셨다. “나는 일체의 인간 천상 밧줄을 벗어났나니 이미 알았다 너 파순! 곧 여기서 사라져가라.” 때에 악마 파순은 '사문 고오타마는 이미 내 마음을 알았구나!' 생각하고, 근심과 슬픔을 안고 이내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다.
      註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