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阿含經講義

지운스님 강의 『阿含經』 :17. 신서림경(申恕林經)

경호... 2011. 8. 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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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신서림경(申恕林經)1)
      《요약》 신서림으로 가시어 손으로 나뭇잎을 잡으신 뒤, [큰 숲의 나뭇잎들]을 석존께서 알면서도 설하시지 않는 소위 열반으로 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법들에 비유하시고, [석존 손 안의 나뭇잎들]을 석존께서 설하시는 소위 열반으로 향하게 하는 사성제에 비유하시고는, 사성제 알기를 힘쓰라고 설하심. 如是我聞. 一時, 佛在摩竭國人間遊行. 王舍城波羅利弗是中間竹林聚落, 大王於中作福德舍. 爾時, 世尊與諸大衆於中止宿.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마가다국에 계시면서 세간에 노닐으시었다. 왕사성과 파탈리풋타 중간에 있는 대나무숲 부락에 대왕은 복덕사를 지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여러 대중들과 함께 그 안에서 주무시었다.
      爾時, 世尊告諸比丘, 汝等當行, 共至申恕林. 爾時, 世尊與諸大衆到申恕林, 坐樹下. 爾時, 世尊手把樹葉, 告諸比丘, 此手中葉爲多耶, 大林樹葉爲多.
        때에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너희들은 함께 심사파동산으로 가자." 그 때에 세존께서는 모든 대중들과 함께 심사파동산으로 가시어 나무 밑에 앉으시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손에 나뭇잎을 쥐시고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이 손 안의 나뭇잎이 많은가. 저 큰 숲의 나뭇잎이 많은가."
      比丘白佛, 世尊, 手中樹葉甚少, 彼大林中樹葉無量, 百千億萬倍, 乃至算數譬類不可爲比.
        비구들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손 안의 나뭇잎은 매우 적사오며, 저 숲속의 나뭇잎은 한량이 없어 백천억만 곱이나 되며 내지, 세거나 비유로도 견줄 수가 없나이다."
      如是, 諸比丘, 我成等正覺, 自所見法, 爲人定說2)者, 如手中樹葉. 所以者何, 彼法義饒益法饒益梵行饒益明慧正覺向於涅槃. 如大林樹葉, 如我成等正覺, 自知正法, 所不說者, 亦復如是. 所以者何, 彼法非義饒益, 非法饒益, 非梵行饒益明慧正覺正向涅槃故.
        "그와 같이 모든 비구들이여, 내가 등정각을 이루고 스스로 본 법을 남을 위해 말하는 것은 이 손안의 나뭇잎과 같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그 법은 이치로 요익하게 하고, 법으로 요익하게 하며, 범행으로 요익하게 하고, 밝은 슬기로 바르게 깨달아〈열반〉으로 향하기 때문이니라. 저 큰 숲의 나뭇잎과 같이, 내가 등정각을 이루고 스스로 바른 법을 알아도 말하지 않은 것은 또한 저와 같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그 법은 이치로 요익하게 하지 않고, 법으로 요익하게 하지 않고, 밝은 슬기로 바르게 깨달아 바로〈열반〉으로 향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是故3), 諸比丘, 於四聖諦未無間等者, 當勤方便, 起增上欲, 學無間等. 佛說此經已, 諸比丘聞佛所說, 歡喜奉行.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이여, 네 가지 진리에 대하여 아직 밝게 알지 못하였으면 마땅히 힘써 방편으로써 왕성한 욕심을 일으켜 밝게 알기를 배워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註釋┠─────────────────────────────────────────
        1) 本經說明 佛所覺知而已定說之法 如手中樹葉 所覺知而未說之法 如大林樹葉. 所說法數不多 但正向涅槃 故比丘當於四聖諦學無間等. < 잡아함 404 (大 : 2-108a, 한글 : 잡-1-445, 佛光 잡2-672, 南 : s.56.31.) > 본문으로... 2) 「定說」 巴利本作 akkhātaṃ(宣說). 본문으로... 3) 宋元明三本均作無「故」字.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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