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阿含經講義

지운스님 강의 『阿含經』 :19. 부루나경(富樓那經) - 1

경호... 2011. 8. 27. 19:37

다음카페 : 『 가장행복한공부 』
    19. 부루나경(富樓那經)1) - 1
      《요약》 석존에게서 [육내입처로 육외입처를 대할 때 그것이 사랑할 만하다 하여 즐기고 집착하면 열반에서 멀어지고, 그것이 사랑할 만하다 하더라도 즐기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 열반에 가까워진다]는 설법을 들은 부루나 존자는, 석존께 자신의 목숨 건 전법(傳法)의지를 밝힌 후 서방의 수로나로 가서 5백인을 교화하고 5백 사원을 세운 뒤 삼명(三明)을 얻어 반열반했다. 如是我聞. 一時, 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爾時, 尊者富樓那2)來詣佛所, 稽首禮足, 退住一面. 白佛言, 善哉, 世尊, 爲我說法, 我坐獨一靜處, 專精思惟, 不放逸住, 乃至自知不受後有.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시었다. 그 때에 존자 부루나는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 쪽에 물러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 "장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저를 위하여 설법하여 주소서. 저는 혼자 한 고요한 곳에 앉아 알뜰히 생각하면서 함부로 놀지 않고 머물러 내지, 스스로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고 알겠나이다."
      佛告富樓那, 善哉, 善哉, 能問如來如是之義, 諦聽, 善思, 當爲汝說. 若有比丘, 眼見可愛可3)樂可念可意, 長養欲之4)色, 見已欣悅讚歎繫着, 欣悅讚歎繫着已歡喜, 歡喜已樂着, 樂着已貪愛, 貪愛已阨礙, 歡喜樂着貪愛阨礙故, 去涅槃遠, 耳鼻舌身意亦如是說,
        부처님께서 부루나에게 말씀하시었다. "착하고 착하다! 부루나여, 능히 여래에게 그와 같은 이치를 묻는구나.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너를 위하여 설명하리라. 만일 어떤 비구가 눈으로 사랑할 만하고 즐겨할 만하며 생각할 만하며 뜻할 만하며 욕심을 길러 자라게 하는 물질을 보면 그것을 보고는 기뻐하고 반가워하며 찬탄하고 매이어 집착한다. 기뻐하고 반가워하며 찬탄하고 매이어 집착한 뒤에는 기뻐하고, 기뻐한 뒤에는 즐기어 집착하며, 즐기어 집착한 뒤에는 탐하여 사랑하고, 탐하여 사랑한 뒤에는 막히고 걸린다. 기뻐하고 즐기어 집착하며 탐하여 사랑하고 막히고 걸리기 때문에 그는 <열반>에서 멀리 떨어졌나니 귀, 코, 혀, 몸, 뜻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이 말하느니라.
      富樓那, 若比丘, 眼見可愛樂可念可意, 長養欲之色, 見已不欣悅不讚歎不繫着. 不欣悅不讚歎不繫着故不歡喜, 不歡喜故不深樂, 不深樂故不貪愛, 不貪愛故不阨礙. 不歡喜不深樂不貪愛不阨礙故, 漸近涅槃, 耳鼻舌身意亦如是說,
        부루나여, 혹 어떤 비구는 눈으로 사랑하고 즐겨할 만하며 생각할 만하고 뜻할 만하여 욕심을 길러 자라게 하는 물질을 보아도 그것을 보고는 기뻐하거나 반가워하지 않고 찬탄하지 않으며 매이어 집착하지 않는다. 기뻐하거나 반가워하지 않고 찬탄하지 않으며 매이어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기뻐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기 때문에 깊이 즐겨하지 않으며, 깊이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탐하여 사랑하지 않고, 탐하여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막히거나 걸리지 않는다. 기뻐하지 않고 깊이 즐겨하지 않으며 탐하여 사랑하지 않고 막히거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점점 <열반>에 가까워지나니 귀, 코, 혀, 몸, 뜻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이 말하느니라."
      註釋┠─────────────────────────────────────────
        1) 本經敍說 富樓那聞佛說法後 欲往西方輸盧那國傳法 佛問其決心 知其爲法 不惜身命 卽鼓勵其前往. < 잡아함 311 (大 : 2-89b, 한글 : 잡-1-365, 佛光 : 잡1-508, 南 : s.35.88. Puṇṇa) > 본문으로... 2) 富樓那(巴 puṇṇa) 能廣說法 分別義理第一比丘. 본문으로... 3) 宋元明三本均無「可」字. 본문으로... 4) 宋元明三本均無「之」字.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