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漢詩및 시조

梨花雨 흩뿌릴 제 / 매창(梅窓)

경호... 2007. 12. 4. 02:56

梨花雨 흩뿌릴 제 / 계랑 이화우 흩어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임도 날 생각하는가? 천리(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詩로 사랑을 말하다 中에서.- 이 詩는 아주 애잔한 詩입니다. 하얀 배꽃이 흩날리는 비오는날,서로 울며 이별한 임.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어도 소식이 없어 슬픔에 젖어있는 쓸쓸한 여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詩입니다. 조선 최고의 기생 출신 여류시인 인 황진이와 쌍벽을 이룬 매창(梅窓)이란 기생이 쓴 詩입니다... 매창(梅窓),의 본명은 향금(香今)이고, 태어난 해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1573년 (선조6) 계유년에 부안현의 아전이던 이탕종(李湯從)의 서녀로 탄생,그녀가 태어난 해가 계유년이었기에 계생(桂生), 또는 계랑(桂娘)이라 불리어 진듯합니다... 시조 및 한시(漢詩) 70여 수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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