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性常識

꽃향기 또는 님바

경호... 2007. 11. 5. 06:14


꽃향기 또는 님바


인도의 신비스런 향장술(인도)

    성애의 즐거움을 아름답게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규방 철학만이 결코 아니었다.

    기원전 200년경 고대 인도의 귀족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향장술은 고대사회에서 특히 발달되어 있었다. 특히 강한 냄새를 풍기는 요니 (Joni ; 여성성기, 범어표기)의 향장술은 그리스나 아라비아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카마수트라」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양귀비나 쟈스민 꽃에서 엑기스를 추출하여 이를 은근한 불에 데워서 그것을 요니 속에 바르면 성교 중에 은은한 향기를 물씬 풍기게 된다. 」

    이와 똑같은 사랑의 경전인 「라티라하샤」에도 「검은 참깨, 연꽃씨, 장미꽃씨로 만든 기 름을 요니에 바르라. 또한 아부하마(식물명, 우리 나라의 이름은 분명치 않음) 꽃을 태워서 나는 향기나 또는 님바(식물명, 우리나라의 이름은 분명치 않음)의 즙으로 씻으라」라고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낭가랑가」(성전)에도 「시라스(계자)의 기름과 쟈스민 꽃 즙을 은근한 불에 데워 서 이것을 매일 요니 안에 사용하게 되면 성교 중에 절대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 라고 여러 가지의 처방전을 들고 있으나 그 어느 것이나 강한 향기를 풍기는 약제임에는 분 명하다. 특히 요니가 풍기는 강렬한 냄새를 제거하는 향료로서는 사향이나 백단향, 사프란 등의 향유가 사용되었다.

    님바를 다린 물은 세척제로서 애용되었으며 성교 중에는 구다라고 불리우는 꿀을 바르기도 했었다. 또한 「아낭가랑가」에는 「히말라야 전나무, 석류나무 껍질, 니무나무(페르샤산 꽃), 황량백 꽃나무 껍질을 볶아 그 기름을 채취하여 요니에 바르면 같은 효과가 있다. 」 라고 쓰여 있다. 이러한 처방약은 요니의 세척과 강한 요니의 냄새를 제거함이 목적이었다 .

    이렇게 함으로써 ,「여자나 남자도 수치심을 몽땅 버리고 침대에 올라가 벌거숭이가 되어 마음껏 관능의 즐거움 속으로 자신을 잊고 몰입하게 되며 안락하고 편안한 잠을 잘 수가 있 다.」 인도에서 성애는 쾌락이 피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어 다시 그 무엇으로 태어나게 되 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고대 인도에서 향장술을 잊고 섹스 행위를 하는 것은 동물의 그것 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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