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장례식(天裝)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겠지.. 뭔가 다름을 경험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새벽녘 천장터로 향하면서 내 안은 호기 심과 내 삶을 다시 한번 발견하고픈 욕심으로 꽉 차 있었다. 하지만, 그 언덕에 올라서는 순간 나는 모든 걸 놓아버린다. 죽음에 말하려는 게 아니다. 그냥 사라.. #사색/티벳 2015.07.13
티벳일기 티벳일기 1: 중띠엔에서 차마고도를 따라 티벳으로 후지와라 신야는 <티베트 방랑>(한양출판, 1994)에서 타임 슬립(시간의 흐름을 바꿔 미래나 과거로 건너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타임 슬립이란 동시대에 존재하는 전혀 다른 지층연대를 말한다. 가령 티벳을 여.. #사색/티벳 2015.07.13
쓸쓸한 건배 / 복효근 쓸쓸한 건배 / 복효근 우리 남원을 대표하는 시인입니다 김선생은 나를 소개했다 그 순간 아, 씨발 이왕이면 좀 더 써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하든지 아니면 전라도를 하든지 ... 아, 좁아터진 겨우 남원을 대표하는 시인이라니 뭐 돈 드는 일도 아닐 텐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 #시/영상시 2015.07.13
배 터진 귀족과 굶어죽은 백성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배 터진 귀족과 굶어죽은 백성 “태종무열왕은 하루에 쌀 서 말(斗)의 밥과 꿩 아홉마리를 먹었다. 백제를 멸한 뒤에는 점심을 먹지 않고 다만 아침 저녁만 먹었다. 그래도 하루에 쌀 여섯말, 술 여섯말, 꿩 열마리를 먹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태종 무열.. #學問/人文學 2015.07.13
억척의 생명력 맥문동(麥門冬) [한의사 김승호의 약초 이야기 ⑭] [한의사 김승호의 약초 이야기 ⑭] 열과 조(燥) 다스려 오장의 맥(脈) 살린다 억척의 생명력 맥문동(麥門冬) 부추나 꽃무릇(석산)의 잎처럼 생긴 길쭉한 잎사귀가 사철 무성하다. 언뜻 보면 춘란(春蘭)으로 착각한다. 겨울에도 좀처럼 시들지 않고 푸르고, 웬만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바.. [健康및生活常識]/藥草의 常識 2015.07.13
무사선(無事禪).간화선(看話禪) .묵조선(默照禪) 1. 무사선(無事禪)-1 본래무사를 모토로 일상의 평상무사 실현 일상 자체가 수행이고 깨달은 자의 삶 추구 무사(無事)의 어의(語義)는 ‘아무런 일이나 문제가 없는 것’ ‘평온함’을 뜻한다. ‘평상심이 곧 도(平常心是道)’라고 정의하고 있는 바와 같이, 무사는 당대(唐代) 조사선이 추.. [佛敎]/佛敎에關한 글 2015.07.13
원오 스님의 ‘벽암록’ ?/ 공안선(公案禪) [고전 톡톡 다시 읽기] 원오 스님의 ‘벽암록’ 깨달음, 기존세계 깨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벽암록을 읽으면 모든 알음알이가 딱 끊어진다.” 성철 스님의 말씀이다. 세상에 우리를 좌절시키는 책들은 많다. 그중에서도 ‘벽암록’은 아주 낯선 방식으로 우리를 좌절시킨다. 난해하.. [佛敎]/佛敎에關한 글 2015.07.13
불행의 씨앗, 행복은 씨앗 불행의 씨앗, 행복은 씨앗 평소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을 점검해보는 것으로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나는 이런 마음과 감정의 상태를 세 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불행의 씨앗감정이고, 둘째는 쾌락의 씨앗감정, 셋째는 행복의 씨앗감정이다. 이 중에서 불행과 쾌락의 씨앗감정은 형태가 .. #學問/人文學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