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千手經

『 천수경 』 - 【천수경 강의】- 7.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호신진언(護身眞言)

경호... 2011. 10. 20. 00:08


        【천수경 강의】
           7.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무 칠구지 불모 대준제보살 (南無七俱脂佛母大准堤普薩)」(3번) 여기서 <나무>는 '귀의한다'는 뜻이며, <칠구지><구지>는 '억'이란 뜻이니 그 뜻을 새겨 보면, '칠억 부처님을 키워낸 부처님의 어머니인 대준제보살께 귀의합니다'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법계(法界), 즉 우리가 사는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진언의 내용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옴 남」(3번) <옴 남>에서 <옴>은 앞에서 여러 번 나왔으므로 여기서는 그 뜻풀이를 생략하기로 하고, <남><람>이라고 해야 하는데 '화대(火大)의 종자'란 뜻입니다. 화대의 종자란 바로 불을 일으키는 근본 씨앗이란 뜻인데, 그것은 지혜의 불인 것입니다. 그 불의 종자가 탐.진.치 삼독으로 인해서 생긴 우리의 번뇌 망상을 다 태워버리고 깨달음의 문에 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법계를 청청하게 하는 것입니다. - 호신진언(護身眞言) 「옴 치림」 〈호신진언〉은 글자 그대로 몸을 보호하는 진언인데, <옴 치림><옴 쓰림>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모든 길상이 <치림>이란 글자에서 나옵니다. 길상이란 행복, 영광, 번영, 안녕, 평화 등 좋은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몸을 보호한다고 해서 신장이나 그 밖의 다른 것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좋은 일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