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唯識講義

『唯識』- 오식(五識)과 팔식(八識)은 현량(現量)이다 (본문)

경호... 2011. 10. 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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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宗鏡錄의 冥樞會要의 唯識부분 - (원순 번역)
      오식(五識)과 팔식(八識)은 현량(現量)이다 (본문) 55-10-184 問 如何是諸識遍計有無. 答 古德云 五八識無執 以因緣變故 唯現量. 夫爲執者 必須强思計度等 有執也. 唯第六第七有遍計分別故 卽六七二識有執也. 又 四句. 一遍而非計 卽第六獨頭意識. 遍緣一切 不計執故. 二計而非遍 卽第七識. 唯緣賴耶 起計度故. 三亦遍亦計 第六識因中 有周遍計度. 四非計非遍 卽五識. 唯緣五塵 無計度故. 前五識任運證境 不帶名言. 唯現量故. 第八亦然. : 모든 식(識)이 두루 반연하여 헤아리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구별하겠습니까. : 옛스님은 “오식과 팔식은 집착이 없이 인연으로서 변하기 때문에 오직 현량(現量)이다”고 하였다. 집착이 되는 것은 반드시 억지로 생각하고 헤아림으로서 집착이 있게 되는 것이다. 오직 제육식과 제칠식만 두루 헤아리고 분별하기 때문에 육식과 칠식에 집착이 있는 것이다. 또 두루 반연하여 헤아리는 것은 네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는 두루 반연하나 헤아리지 않는 것으로 제육식의 독두의식(獨頭意識)이다. 두루 일체에 반연하나 헤아려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는 헤아리나 두루 반연하는 것이 아니니 제칠식이다. 오직 아뢰야식만을 반연하여 헤아리는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셋째는 두루 반연하기도 하면서 헤아리는 것이다. 제육식의 인(因) 가운데에 두루 반연하여 헤아리는 것이 있다. 넷째는 헤아리는 것도 아니며 두루 반연하는 것도 아니니 오식이다. 오직 오진(五塵)만을 반연하여 헤아리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전오식(前五識)은 흐름에 맡겨져 경계를 증득하며 명언(名言)을 동반하지 않는다. 오직 현량이기 때문이다. 제팔식도 또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