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唯識講義

『唯識』- 유식(唯識)을 세우는 본래 뜻은 (본문)

경호... 2011. 10. 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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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宗鏡錄의 冥樞會要의 唯識부분 - (원순 번역)
      유식(唯識)을 세우는 본래 뜻은 (본문) 56-7-185 如是七識 於阿賴耶識中 盡相應起. 如衆影像俱現鏡中 亦如衆浪同集一水. 乃至 如此識轉 不離二義. 一能分別 二所分別. 所分別旣無 能分別亦無 無境可取 識不得生. 以是義故 唯識義得成. 何者. 立唯識義 意本爲遣境遣心. 今境界旣無 唯識又泯. 卽是說唯識義成也. 이와 같이 칠식은 아뢰야식 가운데에서 모두 상응하여 일어난다. 이것은 마치 많은 영상이 모두 거울 가운데에 나타나는 것과 같고, 또한 많은 물결이 하나의 물로 똑같이 모이는 것과 같다. 이처럼 식(識)이 전변하는 것은 두 가지 이치를 벗어나지 못한다. 하나는 분별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분별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분별되는 것이 없다면 분별하는 것도 또한 없다. 경계로서 취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식(識)이 생겨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이치로서 유식의 이치가 성립할 수 있다. 무엇 때문인가. 유식의 이치를 세우는 본래의 뜻은 경계와 마음을 버리고자 하기 때문이다. 지금 경계가 없으면 이것을 분별하는 마음도 사라지는 것이다. 곧 여기에 유식의 이치가 성립한다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