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阿含經講義

지운스님 강의 『阿含經』 :15. 마경(魔經)

경호... 2011. 8. 27. 19:27

다음카페 : 『 가장행복한공부 』
    15. 마경(魔經)1)
      《요약》 삼세의 일체 오취온은 다 마가 짓는 것이라고 관찰하라. 그리고 오취온은 무상한 것이요 괴로운 것이며, ‘나’, ‘내 것’이 아니요, 오취온이 내 가운데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오취온 가운데 있는 것도 아니라고 관찰하면 열반을 얻고 해탈지견을 얻는다. 如是我聞. 一時, 佛住摩拘羅山. 時, 有侍者比丘名曰羅陀. 爾時, 世尊告羅陀言.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마구라산에 계시었다. 때에 라다라는 시자 비구가 있었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라다 비구에게 말씀하시었다.
      諸所有色, 若過去若未來若現在, 若內若外, 若麤若細, 若好若醜, 若遠若近, 彼一切當觀皆是魔所作. 諸所有受想行識, 若過去若未來若現在, 若內若外, 若麤若細, 若好若醜, 若遠若近, 彼一切當觀皆是魔所作.
        "모든 물질로써, 과거거나 미래거나 현재거나 안이거나 밖이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좋거나 더럽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일체의 것은 다 악마의 짓이라고 관찰하라. 또 모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으로써, 과거거나 미래거나 현재거나 안이거나 밖이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좋거나 더럽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일체는 다 악마의 짓이라고 관찰하라."
      佛告羅陀. 色爲常耶, 爲無常耶. 答曰, 無常, 世尊. 復問, 若無常者, 是苦耶. 答曰, 是苦, 世尊, 受想行識亦復如是. 復問, 羅陀, 若無常苦者, 是變易法. 多聞聖弟子寧於中見色是我異我相在不. 答曰, 不也, 世尊.
        부처님께서는 라다에게 말씀하시었다. "물질은 항상된 것인가, 항상됨이 없는 것인가." "항상되지 않나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항상되지 않은 것이라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수상행식도 이와 같습니다.” 다시 물으시었다. "라다여, 만일 덧없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니라. 그런데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로서 과연 거기서 '물질은 <나>다, 나와 다르다, 그 둘의 합한 것이다'라고 보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受想行識 亦復如是2) 佛告羅陀, 若多聞聖弟子於此五受陰不見是我是我所故, 於諸世間都無所取, 無所取故無所着, 無所着故自覺涅槃, 我生已盡, 梵行已立, 所作已作, 自知不受後有. 佛說此經已, 羅陀比丘聞佛所說, 歡喜奉行.
        수상행식도 이와 같다. 부처님께서 라다에게 말씀하셨다.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이 다섯 가지 쌓임에서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내 것>이다'라고 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든 세간에서 도무지 취할 것이 없고, 취할 것이 없으므로 집착할 것이 없으며, 집착할 것이 없으므로 스스로 <열반>을 깨닫는다. 그래서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서고, 할 일은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몸을 받지 않을 줄을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라다 비구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註釋┠─────────────────────────────────────────
        1) 本經敍說 佛告那陀比丘 當觀五陰是魔所作 < 잡아함 120 (大 : 2-39b, 한글 : 잡1-156, 佛光 잡1-248, 南 : s.23.1 Māro) > 본문으로... 2) 麗本無「受想行識 亦復如是」八字 今依據宋元明三本補上.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