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阿含經講義

지운스님 강의 『阿含經』 : 7. 연기법경(緣起法經)

경호... 2011. 8. 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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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연기법경(緣起法經)01)
      《요약》 한 비구가 연기법은 누가 만든 것이냐고 여쭙자, 연기법은 부처가 출세하든 출세하지 않든 법계는 상주하므로, 부처는 그것을 깨달아 중생들에게 설하는 것일 뿐이며, 그것은 이른바 십이연기법이라고 대답하심. 如是我聞. 一時佛住拘留搜調牛聚落. 時有異比丘, 來詣佛所, 稽首禮足, 退坐一面, 白佛言. 世尊, 謂緣起法, 爲世尊作, 爲餘人作耶. 佛告比丘. 緣起法者, 非我所作, 亦非餘人作. 然彼如來出世及未出世, 法界常住. 彼如來自覺此法, 成等正覺, 爲諸衆生, 分別演說開發顯示, 所謂此有故彼有, 此起故彼起. 謂緣無明行, 乃至純大苦聚集, 無明滅故行滅, 乃至純大苦聚滅. 佛說此經已, 時彼比丘, 聞佛所說, 歡喜奉行.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쿠루수의 조우부락에 계시었다. 때에 어떤 비구는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 쪽에 물러나 앉아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른바 연기법은 세존께서 만든 것이옵니까,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이옵니까?"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도 아니요 또한 다른 사람이 만든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여래가 세상에 나오거나 세상에 나오지 않거나 법계는 항상 머물러 있다. 저 여래는 이 법을 스스로 깨닫고 다 옳게 깨달음을 이룬 뒤에,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분별해 연설하고 드러내어 보이시나니 이른바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기 때문에 저것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무명을 인연하여 지어감이 있고 내지,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더기가 모이며, 무명이 멸하기 때문에 지어감이 멸하고 내지,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더기가 멸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그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註釋┠─────────────────────────────────────────
      1) 阿含藏註 : 本經說明 「緣起法」 非世尊所作, 非餘人小作, 彼爲法界常住, 爲如來所覺, 爲衆生說 < 잡아함 299 (大 : 2-85b, 한글 : 잡-1-348, 佛光 : 잡1-574)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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