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漢詩및 시조

茶禪一如 / 休靜

경호... 2010. 9. 22. 14:07





    
    ▣ 茶禪一如 / 休靜 ▣
    晝來一椀茶   주래일완다                       
    夜來一場睡   야래일장수    
    靑山與白雲   청산여백운               
    共說無生死   공설무생사  
    낮에는 茶 한잔
    밤에는 잠 한숨    
    푸른 山 흰 구름 더불어
    生死가 없음을 함께 설하네
    白雲爲故舊   백운위고구          
    明月是生涯   명월시생애  
    萬壑千峰裏   만학천봉리  
    逢人則勸茶   봉인칙권다  
    흰구름은 옛 벗이 되고
    밝은 달은 내 생애로다.
    깊은 산 속 봉우리에서
    만난 사람 茶 대접하고
    松榻鳴山雨   송탑명산우            
    傍人詠落梅   방인영락매  
    一場春夢罷   일장춘몽파                   
    侍者點茶來   시자점다래  
    송탑에 山비 내리는 소리와 
    옆사람 詩 읊조리는 소리에 梅花꽃 지도다
    한 바탕 봄 꿈 깨니
    茶童이 茶끓여 오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