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漢詩및 시조

玉磬山房茶會(옥경산방차회) / 장혼

경호... 2008. 4.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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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玉磬山房茶會(옥경산방차회)/ 장혼(1759-1828) (옥경산방 차회에서 유수주의 운을 따서 짓다) 이웃 사람들 이미 서로 가까이 하니 할일 없이 날마다 와서 모이네 작은오두막집이라 살기 또한 아늑하고 좌우로 시내와 산을 마주하고 있네 봄날씨는 점점 화창해지니 만물들이 온통 생기 있는 모습이네 이를 바라보며 마음이 상쾌하니 농담 삼아 웃으며 등을 어루만지네 새들은 짝지어 모이고 숲의 나무에 여기저기 향기로운 안개 피어나네 비록 성문안에 있다지만 뜻은 俗世밖에 노닌다네 즐거운 진저 무엇을 근심하리요 가난과 천함이 분수에 맛도다 차를 몇 잔 마시고 나니 가슴속 온갖 시름이 사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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