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징조 같이 마음에 새겨지는 말이 있어, 고요한 촛불만이 그 소리를 듣는 이 밤 아, 그대를 사랑하기엔 남아있는 나의 시간이 너무 짧기만 하다 먼지처럼 떠오른 그리움은 내 안에 회오리지고, 야윈 가슴 온통 뒤엉키는 그 짧은 호소의 사슬 다만, 온전한 사랑으로 그대 곁에서 기쁘게 잠들고 싶어라 그러나 나는 혼자이고, 지금 그대는 없다 홀로 기다림이 되기엔, 차마 외로운 이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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