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 詩 문필 박택진 빈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그대 가신 아름답고 향기로운 그곳에는 어떤 꽃들과 어떤 장르의 음악들이 님을 행복하게 하는지요 우린 어느새 다른 세상에서 안부를 묻고 있네요 그대는 안타깝고 서럽게 이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았어요 오늘은 임그리워 먼저 가신 아름다.. #시/낭송시 2007.09.08
국화 옆에서 / 서정주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 #시/낭송시 2007.09.08
밤은깊고 산은 비어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푸르른 저 하늘 가득 목련보다 새하얀 그대 사랑을 그립니다.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서 웃으며 서 있는 그대 사랑을 헤아립니다. 때때로 내 마음 울적한 날 한없이 밀려드는 그대 그리움에 홀로 젖.. #시/영상시 2007.09.08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동행 시 이훈식 / 낭송 이재영 서로의 눈물을 굳이 감출 필요가 없을 때까지 닳아버린 지문으로 가슴과 가슴이 포개질 때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아껴두자 보고프다는 말도 아껴두자 밤마다 선택한 갈등으로 숙성시킨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을 질퍽한 기다림으로 닮아가는 눈빛이 되자 누굴 사.. #시/낭송시 2007.09.07
숙명같은 슬픈 인연인것을 / 詩 박종식 / 낭송 이재영 숙명같은 슬픈 인연인것을 詩 박종식 / 낭송 이재영 폭풍우 거친 파도 밀려 온통 바다가 뒤집힌다해도 다시 잔잔해지는 바다처럼 격랑의 세월 잊고 살았다지만 가슴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애처럽던 사랑, 두눈 꼭 감는다고 어찌 잊어지겠습니까 우리 다시 또 새롭게 사랑한다 해도 마음, 예전 같지는 .. #시/낭송시 2007.09.07
치자꽃 설화 / 박규리 낭송/유현서 치자꽃 설화 / 박규리 낭송/유현서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 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문 하나만 열어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 되.. #시/낭송시 200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