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問/風水.命理

비즈니스 풍수] 방향. 풍수극복.비보(裨補). 수기.

경호... 2015. 7. 13. 03:43

[비즈니스 풍수]

풍수와 방향 묏자리든 비즈니스든 방향이 중요하다

 

이번에 새로 집을 장만한다. 강남이 좋을까 강북이 좋을까. 또 베란다는 남향이 좋을까 북향이 좋을까. 우리는 이처럼 방향을 두고 고민한다. 풍수에서도 마찬가지.

묏자리든 집터든 방향을 정하는 것이 풍수의 알파요 오메가다.

 

 

음택에서 유골은 승생기의 혈자리에 있어야 하고 음에 속하므로 양과 조화를 맞추어야 한다. 방향이 양에 속한다. 좌향과 분금으로 방향을 맞추는 것은 음양조화를 맞추는 것이다. 오래된 무덤의 지세를 살피고 있는 등산객들.

 

몇 년 전 필자는 부산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현해탄을 횡단하는 국제요트대회에 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 오후 5시 부산 광안리대교의 그림자를 출발선으로 하여 밤을 새워 일본 후쿠오카 항까지 항해하는 경기다. 1980년대 초반, 유학길에 비행기를 타고 처음 건넜던 현해탄을 내 손으로 배를 조정해 다시 건너는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게 짜릿했다.

장거리 야간 항해에서는 방향을 읽을 수 있는 계기와 해도를 가지고 항해를 하게 된다. 우리 배에는 방향을 읽을 수 있는 계기로 인공위성에서 정보를 받아 디지털 숫자로 방향을 알려 주는 GPS와 갑판 데크에 부착되어 있는 나침반이 있었다.

 

 

 

(위)해상용 GPS 기기. GPS 덕에 안심하고 바다를 건널 수 있지만, 풍수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아래)배에 부착돼 있는 나침반. 요즘에는 항해 시에 대개 GPS로 위치와 방향을 확인한다

 

 

그런데 GPS에서 방위를 나타내는 각도와 나침반에서 방향을 나타내 주는 각도는 차이가 있다. 심할 때에는 15도 이상 차이가 날 때도 있다. 항해 중에는 오로지 GPS 방위 각도를 기준으로 항해한다. 그래야 정확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옛날 사람들은 항해를 할 때 나침반의 방위를 읽고 해도에 나타난 도북 각도와 오차를 계산하면서 항해했지만, 최근에는 GPS와 같은 최신 장비들이 있으므로 오차를 계산하지 않아도 쉽게 항해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제 나침반은 무용지물이지만 그래도 나침반은 어떠한 악천후에도 고장이 없다. 그래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아직까지 모든 배에는 나침반이 부착되어 있다.

모 대학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특강 도중 한 원생이 질문을 했다. 질문은 두 가지였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풍수 고전 <청오경>은 “향에 있어서 음양을 정할 때 조금도 틀림이 있어선 안 되며, 털끝만한 차이가 천 리의 어긋남이 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풍수에서 방향을 보는 나침반은 측정하는 장소와 위치에 따라 값이 다르고 자북과 진북 간에 오차가 있는 데다 그 오차를 장소에 따라 정확히 계산할 수도 없으니 풍수에서 나침반을 사용한 좌향(묏자리나 집터의 방향을 정함)은 엉터리가 아닌가?

 

둘째, 음택(묏자리 풍수)에서 좌향과 분금(하관 시 시신의 정밀한 방향)에 따라 장남 또는 차남, 아들 또는 딸 중 어느 한 사람을 유리하게 할 수 있다는 풍수 이야기가 있는데 그게 사실인가?

질문 내용을 보아 풍수에 관심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상당한 수준까지 공부했음을 알 수 있었다.

 

첫 번째 질문부터 풀어보자.

풍수에서 방향을 측정하는 도구가 나침반이며 패철이라고도 한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을 자북(磁北)이라 하고 실제의 진북을 정북(正北)이라 한다. 문제는 자북과 진북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 자북극은 지구자기장(지자기)의 영향으로 생기는 북극이며 지리상의 북극과는 일치하지 않는데다 해마다 조금씩 변한다. 따라서 나침반으로 측정된 방위는 절대방위가 아니라 지자기의 방향을 가리킨다.

 

 

 

지관들이 사용하는 나침반. 패철이라고도 한다. 나침반은 풍수에서 기가 흐르는 방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다.

 

 

풍수에서 방향은 기의 방향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 나는 풍수가 자연법이며 기(氣)의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풍수에서 방향은 기의 방향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자기의 방향을 가장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나침반인 것이다.

자북과 지리상 진북의 오차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풍수에서 지리상 절대 진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자기의 흐름으로 결정되는 기의 방향이 중요하다. 따라서 풍수에서는 오히려 GPS가 무용지물이며 나침반의 방위가 절대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측정지에서 나침반으로 방위를 측정하여 그 방향이 털끝만큼도 어긋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나침반을 사용할 때 중앙의 바늘이 정확히 움직이는 정밀한 것을 사용해야 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잡화상에서나 파는 싸구려 나침반으로 방향을 측정해선 안 된다.

 

두 번째 질문, “좌향과 분금이 어느 자식에게 영향을 주는가”를 풀어보자.

좌청룡을 보고 아들을, 우백호를 보고 딸에 대해 분석하는 것처럼 방향도 마찬가지다. 음택에서 유골은 승생기의 혈자리에 있어야 하고 음에 속하므로 양과 조화를 맞추어야 한다. 방향이 양에 속한다. 좌향과 분금으로 방향을 맞추는 것은 음양조화를 맞추는 것이다.

 

간단히 그 원리를 이해해 보자. 우리가 수백 킬로미터 상공의 수많은 인공위성 중 하나와 교신을 할 때 지상에 있는 접시형 안테나로 수신하게 된다. 그 때 위성과 안테나의 주파수를 맞춰야 하고 접시형 안테나의 방향도 인공위성을 향해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방향 각도가 틀어지면 감도가 약해진다. 풍수에서도 마찬가지로 방향이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고 이해하면 된다.

풍수의 좌향이론은 음택이든 비즈니스 풍수든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필자는 가능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음택풍수를 하지 않으려한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내가 나침반 하나로 남의 조상 뼈로 사리사욕을 채우며 혹세무민하는 무리들과 도매금으로 취급받기 싫어서다. 다른 하나는 필자가 승생기 자리와 좌향과 분금이 한 집안의 운명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아는 만큼 그 집안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아서다.

 

물론 예외는 있다. 2007년 초여름, 필자가 10여 년간 가까이서 보필한 모 대학 학장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가족 중 한 사람이 필자가 풍수 공부를 한 것을 알고 정해 놓은 자리가 있으니 한 번 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현장에 가봤으나 자리가 별로였다. 다음날 아침 그 현장에 다시 갔는데 때마침 유족은 그 자리 건너편에 한 자리가 더 있다고 했다. 가봤더니 고인에게 걸맞은 아주 좋은 자리였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필자가 고인의 하관을 주관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고민이 생겼다. 고인의 좌향과 분금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아들에게 좋은 방향이 되도록 해야 하는가 아니면 딸에게 유리하도록 해야 하는가? 풍수를 아는 필자로서 과제였다. 최고경영자는 언제나 고독한 법이다. 고인도 학장으로서 늘 고독했다. 필자는 장시간 그를 보필했기 때문에 그의 본심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필자는 마지막으로 그를 보필한다는 심경으로 고인의 뜻에 따라 좌향과 분금을 결정했다.

 

 

 

 

기의 흐름과 성질 이해해야 지기 풍수 한계 극복

 

비즈니스 풍수 분석의 7대 원칙

 

 

 

 

 

 

풍수에서 말하는 용(龍)이란 산과 능선을 말하는데 산의 모양과 형태를 보고 앞면, 뒷면, 좌선용, 우선용, 주인격, 보조격, 배반격, 강체, 중체, 약체, 병체로 나누고, 흐름과 변화에 따라 생룡, 사룡, 간룡, 지룡, 순용, 역룡 그리고 왕룡, 반룡, 은룡, 독룡, 비룡, 회룡, 쇄룡, 광룡, 천룡, 편룡, 기룡, 직룡 등으로 나눈다.

이는 풍수를 분석할 때 지기가 어떤 지기인지를 판단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봉우리의 생김새에 따른 문필봉, 옥녀봉, 장군봉 등이 있고, 능선이 어떤 형태와 닮았다 하여 포란형, 맹호수유형, 옥녀단장형, 고사독서형 등과 같이 나누는 형국론 역시 지기를 분석할 때 사용되는 같은 범주다.  

혈은 용을 타고 온 지기가 잠시 머무는 곳, 지기가 모이는 곳으로 용이 전깃줄에 비유된다면 혈은 전깃불에 해당된다. 혈은 형태에 따라 와혈(窩穴), 겸혈(鉗穴), 유혈(乳穴), 돌혈(突穴)로 나누는데 관건은 정확한 점혈이다.


 

 

 

 

혈을 중심으로 좌우 전후 사면을 사(沙)라 하는데 청룡, 백호, 현무, 주작으로 나눈다. 그 형태와 길이, 거리 등을 보고 풍수를 분석한다. 청룡은 아들과 명예, 백호는 딸과 재물, 현무는 조상과 역사, 주작은 부하와 미래로 해석한다.

흐르던 기는 물(水)을 만나면 멈춘다. 계속 흐르는 기가 더 빨리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물이다. 물은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는 흐름에 따라 득수, 파구, 양파, 역수, 산수동거, 합수 등으로 설명된다. 풍수에서 물은 재물을 뜻하며 혈에서 파구가 보이지 않고 역수일 때 최고로 친다.

그리고 양택을 분석하는데 양택삼요, 즉 기가 들어오는 문(門), 그 집의 가장이 거하는 방(主), 음식을 만드는 주방을 보고 분석하는 동사택 서사택이 있다.

이 같은 풍수분석 틀은 묏자리를 잡는 음택이나 옛 양택을 분석할 때에는 훌륭한 분석방법이다. 그러나 비즈니스 풍수에서 이 틀(尺)만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예를 들어 여의도 63빌딩의 16층 사무실을 분석하려고 한다면 이 방법으로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비즈니스 풍수 분석을 할 때 그림과 같이 음양이기(陰陽二氣), 즉 지기와 수기의 대등한 관점에서 경영자가 통제 불가능한 풍수변수를 분석하는 거시분석과 통제 가능한 풍수변수를 분석하는 미시분석으로 나눈 프레임 워크(局, 所, 沙, 線, 向, 形, 位, 席)에 따라 진행하면서 각 단계에서 비즈니스 풍수 7대 원칙으로 접근하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비즈니스 풍수다. 이 원칙은 기의 흐름과 성질을 이해하는 것으로 필자가 정리한 것이다.

 


 

 

 

 

원칙1. 기를 흐르게 하라.

일상생활에 ‘기가 찬다, 기가 막힌다’는 표현을 쓴다. 이 말은 기는 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가 막히면 탈이 난다.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인 것과 같은 이치다. 비즈니스 풍수에서 지기와 수기가 흐르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원칙2. 흐르는 기를 잠시 머물게 하라.  

흐르는 기를 어느 시점에서 잠시 머물게 해야 한다. 기가 잠시 머무는 곳이 길지다. 기가 빨리 흐르는 곳은 오히려 흉지다. 지기가 용을 타고 오다가 잠시 머무는 곳이 혈이 되고 명당을 이룬다. 그리고 기가 모이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도시가 형성되며 상권을 이루게 된다.

 

원칙3. 기를 한 곳으로 모이게 하라.

기는 분산되게 하면 안 된다. 한 곳에 집중되도록 해야 한다. 힘의 논리와 마찬가지다. 헤드라이트의 반사경은 빛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다. 혈을 중심으로 둘러싼 사신사도 기를 한 곳으로 갈무리하기 위한 일종의 반사경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건물 배치, 구조 등에서 매우 중요하다.  

 

 

원칙4. 생기는 취하고 흉기는 막아라.

향기·아름다운 음악·편안함·편리함에서는 생기가 나오고, 소음·분진·악취·위험과 위협 그리고 살(殺)과 충(沖)에서는 흉기가 나온다. 생기는 취하고 흉기는 막아야 한다. 흉기를 막는 방법에는 회피(回避), 불견(不見), 응시(凝視), 반사(反射), 분산(分散), 대응(對應) 등이 있는데 이는 비보(裨補) 풍수의 핵심이 되고 있다.  

 

 

원칙5. 회전을 좋게 하라.

세면대에 물이 내려갈 때 회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기와 물은 언제나 회전을 한다. 따라서 기는 가능한 한 회전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양기(+)는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음기(-)는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한다. 배탈이 나 배를 어루만져 줄 때 남자는 시계방향으로 돌려주고 여자는 반대로 돌려주어야 한다. 기가 회전이 되지 않으면 생기는 탁기로 변하게 된다. 

 

 

원칙6.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라.

음양오행의 핵심은 균형과 조화라고 했다. 명리학, 한의학, 풍수지리학의 분석과 처방은 모두 여기서 출발된다. 그리고 풍수에서 주위 환경과 역사, 문화와 전통과도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과 배치되는 처방은 잘못된 풍수다. 이는 인테리어 풍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부분이다.

 

 

원칙7. 자연법을 따라라.

풍수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이에 따르는 것이다. 즉, 자연법이라 할 수 있다. 자연법칙에 순응하도록 하는 것이 풍수다. 인간의 느낌도 자연의 일부분이다. 느낌이 매우 중요하다. 물리학의 모든 이론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도 자연법이다.

 

 

 

 

비즈니스 풍수! “노 전 대통령 고향 집, 흉석과 너무 가까웠다”

 

생기는 취하고 흉기는 막아라

 

예로부터 풍수를 공부하는 목적은 추길피흉(諏吉避凶)이라 했다. 즉, ‘생기는 취하고 흉기는 막아라’는 것이다. 선인들은 좋은 생기를 받기 위해 명당과 명지를 찾아다녔으며 또 다른 사람들은 흉기를 막기 위해 탑과 사찰을 짓기도 했다. 이 같이 흉기를 막는 것을 비보(裨補)라 하며 ‘풍수처방’이라 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풍수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흉기를 막는 방법이다.

흉기를 막는 방법에는 회피(回避), 불견(不見), 응시(凝視), 반사(反射), 분산(分散), 대응(對應) 등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 바위.

 

 

회피 

 

중국의 손자병법 중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36계가 여기에 해당된다. 36계는 군사 관련 서적의 범위를 뛰어넘어 일반 대중의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해 모든 일상에 흔히 사용되는 관용어가 됐다. 대응하기보다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이다. 음택풍수(묏자리의 길흉을 점쳐 판단하는 풍수)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조상의 묘가 흉기를 받고 있다고 알았을 때 좋은 곳으로 이장하는 것이다.

원래 이장은 낳아주고 길러 준 부모님의 유택을 편안한 곳으로 모신다는 효로부터 출발됐는데, 근래에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편안히 잘 있는 조상의 묘를 이장하는 경우가 많다. 풍수가 낳은 병폐다.

 

불견

풍수에서 바위는 대흉으로 취급한다. 얼마 전에 목숨을 끊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향으로 내려가 살겠다고 고향에 집을 지을 때 많은 풍수가들이 조언들을 했다. 가장 많이 거론 된 부분이 새로 짓는 집으로부터 흉석인 부엉이 바위와 사자 바위가 너무 가깝다는 지적이었다.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은 풍수적으로 매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곳이라 하더라도 결점이 있다. 하회마을 강 건너 맞은편에 병풍같이 펼쳐진 절벽 부용대가 있다. 부용대는 경치로는 매우 아름답지만 바위가 흉에 속한다고 해 마을에서 이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강가에 송림을 조성, 흉을 안보이게 처리했다. 이 같이 흉을 안보이게 처리 하는 것을 불견이라 한다.

이미 고인이 된 산객 장영훈 선생은 생전에 청와대 뒤편에 있는 북악산(백악)의 바위를 보고 “백악의 대갈통에 박힌 바위의 두 눈깔이 흘깃 내리까는 광경을 보여 주기 때문에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들이 불행하다”며 그 바위를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시

서울의 관악산(632m)은 전형적인 화산(火山)이다.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불꽃처럼 펼쳐진 웅장한 산세를 볼 수 있다. 이렇게 화기가 강해 불이 날 가능성이 높으니 광화문 옆에 해태상을 세워 관악산을 응시하도록 만들었다.

비즈니스 풍수의 예를 하나 들어 보자. 2007년 한국마케팅과학회에서 기업에 주는 한국마케팅과학대상을 심사하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필자가 참석했다. 심사를 마치고 본부 건물에 서서 앞을 보는데 길 건너 앞의 건물 지붕 너머로 규봉(窺峰)이 보였다. 그것을 보고 사장에게 “이 기업은 돈은 많이 벌어도 빠져나가는 것이 많겠다”라고 했더니 사장이 그렇지 않아도 그 문제 때문에 골치가 아픈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속담에 눈에 불을 밝혀 도둑을 지킨다는 말처럼 그 기업의 로고와 기업명이 들어간 조명 간판을 건물 본관에 부착해 그 규봉을 언제나 불을 밝혀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지역은 공장지역이라 밤이면 매우 어두웠다. 조명 간판은 풍수가 아니더라도 야간에 그 기업을 알리는 홍보 역할로도 충분하다.


반사 

풍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품 중에 하나가 거울이다. 거울은 빛을 반사시켜 그 속의 상을 본다. 마찬가지로 거울은 풍수에서도 그 성질을 이용해 많이 사용된다. 건물의 배치에서 다른 건물의 예리한 각이 분석 대상의 건물에 격각살로 풍살을 하고 있는 때 격각을 당하고 있는 부분에 거울을 설치해 그 흉기를 반사시키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건물 외장형 유리들이 발달해 건물 전체를 유리로 외장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주위의 격각살을 모두 반사시키는 아주 훌륭한 방법인데 주로 홍콩과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분산 

흉기를 말 그대로 분산하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절에 보이는 풍령·풍탁·첨마라고도 하는 풍경이다. 작은 종처럼 만들어 가운데 추를 달고 밑에 쇳조각으로 붕어 모양을 만들어 매달아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며 맑은 소리를 내는데 이때 흉기가 소리와 함께 분산된다.

주위에서는 형살이 건물현관으로 흉기를 보내고 있을 때 현관에 문종 또는 차임벨을 설치, 기를 분산시킨다. 또 하나의 분산 소품은 바람개비다. 이는 주로 건물의 외부에서 형살을 받고 있을 때 바람개비를 설치하는데 최근에는 건물 외부에 움직이는 조각 형태로 설치해 예술성을 더 높이고 있다.


대응

쉽게 표현하자면 맞불작전을 말한다. 이슬람 국가의 형벌은 매우 엄격하기로 유명한데 총에는 총으로, 칼에는 칼로 똑같이 대응하자는 것이다. 산불이 났을 때 그 불을 제압할 때 반대편에서 맞불을 놓아 그 불을 잡는다.

숭례문의 경우 불의 산(火山)이라 일컬어지는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막기 위해 글씨를 세로로 길게 늘어뜨려 맞불을 놓아 성문 밑을 막고 눌러 화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맞불작전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화장실 문·변기뚜껑, 반드시 닫아라

 

[비즈니스 풍수] 수기

 

흔히 명당은 바다나 강과 같이 큰물이 있는 곳에서는 형성되지 않고 개천이나 논두렁, 밭고랑처럼 작은 물이 있는 곳에서 형성된다고 말한다. 이는 지기 중심의 묏자리 풍수이론일 뿐 수기(水氣)의 개념에서 보면 틀린 말이다. 인류의 역사는 물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 최초의 인류문명이 모두 큰 강에서 발생했다. 나일 강의 이집트문명,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을 끼고 있는 메소포타미아문명, 갠지스 강과 인더스 강 유역의 인도문명, 그리고 황허 강의 중국문명 등이다. 4대 문명의 공통점은 모두 강을 필요조건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인류의 4대 문명 발상지뿐 아니라 세계의 주요 경제 부자도시도 모두 큰 강과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물이 길고 깊고 맑은 곳에는 사람이 모여 화목하고 풍요롭게 생활하며, 물이 흩어지는 곳은 사람을 떠나게 만들고 생활도 궁핍하게 만든다. 이처럼 물은 사람을 모이게도 하고 떠나게도 할 수 있다. 물은 재록을 맡아 큰 물가에 부유한 집과 유명한 마을이 많다. 물이 크면 교통도 유리하다.

풍수에서 물은 재물을 뜻한다. 물의 기운을 재물과 연결 짓는 것은 인간사회에서 부의 가치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기의 근원지는 대양이다. 바다에서 발생된 수기는 항구와 강 하구를 지나 강을 따라 부(富)의 기를 나른다.

현대적 의미에서 수기는 도로, 철도, 교통기관, 인도, 보도, 골목길, 계단,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정보, 돈, 사람, 물자, 자동차, 배, 기차 등 움직이며 흐르는 것과 매연, 냄새, 소음, 진동, 분진, 교통사고의 위협과 위험, 향기와 냄새, 습도, 기온, 음악 등을 말한다. 특히 매연, 냄새, 소음, 진동, 분진, 교통사고의 위협과 위험은 수기 중 흉기에 속한다.

비즈니스 풍수에서 수기란 인간의 삶과 부에 영향을 주는 흐름 자체를 의미하며 도시와 상권을 형성하고 인간의 삶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취급한다.

 

 

 

 

 

풍수에도 만유인력 법칙 적용돼

수기의 영향에 따른 예를 들어보자. 2005년 12월12일, 경남 통영과 진주를 잇는 고속도로 47.9km 구간이 개통됐다. 이 고속도로(현대적 의미의 수기)가 개통됨으로써 통영·거제 지역에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지기의 영향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개통 1년 전과 비교해 관광객이 15%나 증가했으며 물류비용도 580억원가량 절약돼 통영·거제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이 사례는 새로운 수기의 개통, 즉 기를 통하게 해 득을 본 경우다.

이와 달리 경남 밀양시는 1989년 읍에서 시로 승격되고, 2004년 4월1일 KTX(수기) 개통과 2006년 1월25일 신대구부산고속도로(수기)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하지만 KTX와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오히려 인근 부산과 대구로 소비인구가 빠져 나가 지역경제는 침체 상태다.

풍수에서도 자연법인 만유인력법칙이 적용된다. 즉, 큰 기는 작은 기를 끌어 당겨 결국 작은 기를 흡수해 버린다. 밀양시의 사례와 같이 큰 기를 가진 부산과 대구가 작은 기를 가진 밀양의 기를, 새로운 수기가 개통됨으로써 그 수기를 통해 인구와 돈을 가져가는 것이다. 이를 일명 ‘빨대효과'라 한다. 즉, 새로운 수기의 개통이 밀양시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기는 항상 흐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현대적 의미의 수기로 본다면 서울의 한강은 기가 막혀 버린 죽은 강이다. 한강 하구가 휴전선으로 막혀 바다로부터 한강까지 배(수기)나 물자(수기)들이 자유자제로 통행할 수 없다.

한강 용산화물터미널에서 컨테이너 100개를 실은 배가 한강 하구를 지나 부산까지 간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 100대가 일시에 경부고속도로로 가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다. 그리고 세계 초호화 크루저 여객선이 잠실 선착장까지 직접 온다고 가정해 보자. 그 크루저 여객선(현대적 의미의 수기)으로 인한 경제적 부는 얼마나 될까? 

남북 간의 교류협력 사업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 관광도 좋지만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한강 하구를 개통해 막힌 기를 통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경제적인 측면의 효과는 차치하더라도 막혀 죽어 있는 한강을 살려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일이다.

 

 

밀양 시내전경. / 통영-진주 고속도로는 기를 통하게 해 득을 본 대표적 고속도로다.(자료원 : 한국도로공사 사이트)

 

 

풍수 7대 원칙 잘 활용해야

강에는 언제나 물이 가득 차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물 위에는 언제나 배가 다닐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강은 갈수기와 홍수기의 차이가 심하다. 홍수기에는 그 비싼 강물을 그대로 흘려 보내버리고 갈수기에는 강이라기보다는 웅덩이에 불과하게 된다.

우리나라 강은 로또에 당첨된 사람으로 비유할 수 있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은 그 많은 돈을 마치 물 쓰듯이 아무렇게나 다 써버리고 관리를 잘못해 결국에는 가정도 파탄나고 개인경제도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통계가 많다. 아무리 많은 돈이 쏟아진다고 해도 관리를 못하면 쪽박을 찬다. 물도 마찬가지다.

비즈니스 풍수에서는 수기를 지기보다 더 중점적으로 다뤄야하며, 특히 오늘날에는 현대적 의미의 수기를 더 잘 파악해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을 둘러싼 현대적 의미의 수기들을 필자가 정리해 제안한 비즈니스 풍수 7대 원칙으로 점검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 풍수를 이용하는 지혜이며 방법이다. 수기이론으로 보면 일반 가정집이나 사무실에서 화장실문과 변기뚜껑은 반드시 닫아 놓아야 한다. 화장실은 수기의 출구이므로 열어 놓으면 재물이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풍수 7대 원칙

1. 기를 흐르게 하라.
2. 흐르는 기를 잠시 머물게 하라.
3. 기를 한 곳에 모이게 하라.
4. 생기는 취하고 흉기는 막아라.
5. 회전을 좋게 하라.
6.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라.
7. 자연법을 따라라

 

 

 

 

 

잘 정리된 간판은 액세서리, 지나친 간판은 흉한 문신

 

건물 이름에도 기가 흐른다

 

건물에도 이름이 있다. 고건물에는 현판이 건물의 중앙에 걸려 있다. 현대식 건물에는 00빌딩, 00상가 그리고 아파트에도 00아파트, 00맨션, 또는 아파트 건설사 이름이 대부분 사용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아파트의 이름을 보면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외래어나 외국어가 그대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현대적 감각과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아파트라는 마케팅의 차별화 전략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그 내면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어려운 이름을 사용하면 노인들이 기억을 잘하지 못해 자식 집에 찾아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웃어야 할지 그냥 넘어가야 할지 모르지만 요사이 젊은 며느리들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는 이야기다.

 

 

 

 

 

기적인 측면을 보면 점점 여성의 기운이 강해지고 있다. 물건을 살 때나 심지어 집안의 대소사까지도 어머니가 결정한다. “주말에 어디에 다녀왔니?”라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시골 할머니 집이요”라고 답한다.

“할아버지 집이요”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요사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장사가 잘 되는 가게에 가 보면 여성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앞으로 사업은 여성을 상대로 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여성의 파워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물의 이름도 여성들에게 맞추는 경향이 많다.

풍수에서는 건물의 용도와 서열에 따라 이름을 붙여준다. 건물은 서열에 따라 전(殿), 당(堂), 합(閤), 각(閣), 제(齊), 헌(軒), 루(樓), 정(亭)으로 나눈다.

전은 신과 왕을 모시는 곳이다. 사찰의 대웅전과 경복궁의 근정전을 예로 들 수 있다. 사람의 호칭도 거처 하는 건물의 서열에 따라 부른다. 왕도 이름이 있다. 그렇지만 감히 왕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그래서 전(殿)의 지붕 밑에 있다는 뜻으로 전하(殿下)라고 부른다. 대통령을 전하라 부르지 않는다. 대통령은 왕이 아니기 때문이다. 각(閣)의 지붕 밑에 있는 분이라는 뜻으로 각하(閣下)라 부른다.

사찰이나 서원에 가보면 명당에 중요한 건물이 있고 다음의 위치에 서열에 따라 건물이 지어져 있다. 중국 자금성에 가보면 엄청난 수의 건물과 규모에 놀란다. 그런데 건물의 현판을 보면 용도와 서열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건물들이 풍수에 의해 지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원의 목적은 두 가지. 표면적으로는 공부하는 곳이고, 다른 하나는 사당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따라서 서원에는 강당과 사당이 있다. 서원 내의 강당과 사당의 위치를 보고 제사를 중시하는 서원인지 학문을 중시하는 서원인지를 알 수 있다. 강당이 중심 혈 자리에 있으면 학문을 중시한 서원이고 사당이 중심 혈 자리에 있으면 젯밥에 관심이 많은 서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스나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집을 모두 ‘신전’ 또는 ‘성전’이라 한다.

부처님을 모시는 곳을 ‘대웅전’이라 하는 것과 같이 서열이 제일 높은 ‘전’을 붙인 것이다. 그런데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예배당은 모두 ‘당’이다. 당은 전에 비해 서열이 낮다.

‘당’과 ‘각’의 신(神)은 격이 낮은 신을 의미한다. 서원의 사당과 우리나라 사찰에 있는 삼신각이 좋은 예.

사당은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고 삼신각은 산신령을 모셔 놓은 곳이다. 이러한 조상신이나 산신령은 대웅전이나 성전에 모신 신과는 격이 다른 낮은 신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같은 맥락에서 건물의 서열을 아는 옛 풍수가들은 이미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보다는 외래에서 들어온 신을 낮추고 싶은 마음에서‘성당’또는 ‘예배당’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소위 기독교의 하느님을 잡신과 동격으로 둔 것이다.

 ‘성전’을 ‘성당’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웅전’을 ‘대웅당’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잘못된 표현이다. 

 

 

 

 

‘전’에서 ‘헌’까지는 명당에 집을 짓는다.

그러나 ‘루’와 ‘정’은 명당이 아니라 풍광이 좋은 곳에 짓는다. 풍광이 좋은 곳은 기의 흐름이 빠른 곳이다. ‘루’는 파티장, 연회장이라는 뜻이다. 경회루, 영남루, 촉석루 등이다.

‘정’은 팔각정과 같이 정자를 말한다. 이런 곳은 기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날려 보낸다. 술과 차를 마시며 가무를 즐기고 시조나 읊으며, 노인들이 장기나 두면서 잠시 쉬는 곳이다.

때문에 거처로 삼지 말아야 한다.

간혹 아파트의 이름이 ‘00루’로 불리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아파트들은 매일같이 연회나 하는 것처럼 들뜬 기분으로 사는 사람의 집이라는 의미다. 안정되고 차분하지 못한 기가 흐르는 집이 될 수밖에 없다. 

건물의 이름에도 기가 흐른다. 건물에는 뜻도 좋고,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쉽고, 격에 맞은 이름을 붙여 주어야 한다.

기이론에서 흉하고 어지럽게 생긴 곳은 흉기가 나오고, 깨끗하고 정리된 곳에서는 생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건물의 간판이 가게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지럽고 복잡하게 설치된 간판들은 오히려 흉기를 발생시켜 악영향을 미친다. 잘 정리된 건물 간판은 액세서리에 해당되나 지나치게 건물에 치장된 간판들은 액세서리가 아니라 흉한 문신을 한 것과 같다. 이런 건물에는 송사가 잦고 문제가 많으며 임대차 빈도도 잦다. 비즈니스 풍수에서 생기를 얻으려면 먼저 깨끗하게 정리 정돈부터 하면 된다.

특히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이나 가정집에서는 신발정리가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풍수의 목적은 추길피흉, 즉 좋은 것을 택하고 흉한 것을 피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풍수 역시 근본적으로는 동일하다. 그러나 풍수의 목적에 따라 그 명당과 혈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지리산 골짜기에 음택풍수로 대명당이 있다하더라도 그곳에 대형할인마트나 백화점을 짓기는 곤란하다. 이는 비즈니스 풍수와 음택풍수의 목적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어지러운 간판들. / 잘 정리된 간판들.

 

 

비즈니스 풍수의 분석 목적은 그 기업의 설립 목적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교육 사업은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인재양성이 목적이다. 

둘째, 경제적인 측면, 사회적인 측면, 법률적인 측면 등 제 문제를 포함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이고 성장적이어야 한다.

셋째, 인간의 모든 사회제도, 문화는 인간이 주체가 되어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다. 따라서 기업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인간 존중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넷째,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해 방지나 자연보호 등 주위 환경을 자연과 조화롭게 이루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국가 경제와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사회가 되도록 한다.

여섯째, 전통사회와 문화의 가치를 향상 시키도록 해야 한다.

 

 

 

이코노미플러스
황화철 창원전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