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千手經

『 천수경 』 - 【천수경 강의】- 7.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 개단진언(開壇眞言), 건단진언(建壇眞言)

경호... 2011. 10. 20. 00:15

 

【천수경 강의】
   7.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 개단진언(開壇眞言) 「옴 바아라 놔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훔」(3번) <개단진언>은 말 그대로 '제단을 여는 진언'입니다. 진언을 풀이해 보면, <바아라>는 '금강(金剛)'의 뜻이며, <놔라>는 '문(門)'의 뜻이며, <다가다야>는 '열다'의 뜻입니다. <삼마야>는 '삼매'의 뜻이고, <바라베 사야>는 '두루 들어가다'의 뜻이며, <훔>은 '이구청정(離垢靑淨)'의 뜻입니다. 그래서 <옴 바아라 놔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훔>을 연결해서 풀이해 보면, '옴! 금강의 문이여, 열어지이다. 삼매에 두루 들어가리라'라는 뜻이 됩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예를 들어 우리가 법당에 들어가기 위해 법당문을 열었다고 하면 법당의 분위기 속에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건단진언(建壇眞言) 「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3번) <건단진언> 은 '제단을 세우는 진언'으로 진언을 풀이해 보면, <난다>는 '환희의 신(神)'이라는 뜻이며, <나지>는 '건단무녀신'의 뜻이고, <바리>는 '가지고 오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는 '환희신이여, 환희신이여, 단을 세우는 무녀신이여, 희열의 낙원을 가지고 오소서, 그 일이 성취되어지소서'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불단을 세워서 부처님과 보살들을 청해서 의식을 집행하려고 하니 기쁨과 환희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