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千手經

『 천수경 』 - 【천수경 강의】- 7.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경호... 2011. 10. 20. 00:16

【천수경 강의】
   7. 깨달음의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나자색선백(羅字色鮮白) 공점이엄지(空點以嚴之) 여피계명주(如彼계明珠)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 진언동법계(眞言同法界) 무량중죄제(無量衆罪除) 일체촉예처(一切觸穢處) 당가차자문(當加此字門) 「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3번) <정법계진언>은 앞에서 한번 나온 것으로 여기서는 주위를 다시 한번 청정하게 하는 의미에서 반복의 형식을 취한 것입니다. 그 풀이도 앞의 <옴 남>과 관련지워 해석해야 합니다. 원래는 <옴 람>이라고 해야 합니다. 첫째, 둘째 구절인 <나자색선백, 공점이엄지>는 '<나>의 글자는 색이 곱고 흰데, 공의 점으로써 장엄했다'는 뜻입니다. 셋째, 넷째 구절인 <여피계명주, 치지어정상>은 '글자 모양은 마치 상투 위에 둥근 구슬을 올린 것과 같으며 그것을 정상에 두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네 구절은 범서의 글자 모양을 설명한 것입니다. 다섯째, 여섯째 구절인 <진언동법계, 무량중죄제>는 '정법계 진언은 법계와 같은데 그 진언은 한량없는 죄를 소멸케 한다'는 뜻이 됩니다. 일곱째, 여덟째 구절인 <일체촉예처, 당가차자문>은 '일체의 더러운 곳에 닿을 때마다 마땅히 이 글자 <옴 남>를 놓아 두라'는 뜻이 됩니다. 끝으로 부처님께 귀의하는 구절인 <나무 사만다 못다남>은 '널리 두루 계시는 부처님게 귀의하며 받으옵니다' 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맨 끝의 <남>은 보리문(菩提門)인 '불의 종자'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