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경 강의】
5. 위신력 나투시는 성스러운 분이시여
- 신묘장구대다라니(3)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까리 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다음은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입니다.
여기서 <옴>은 앞에서도 강조 했듯이
모든 진언과 다라니와 진언의 모체가 되는 것이며,
모든 소리의 어머니입니다.
또한 <옴>은 우주의 핵심이며, 지극한 찬탄의 소리며,
상대를 교화하고 항복 받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살바>는 '일체'라는 뜻이며,
<바예수>는 '두려움들에서'란 뜻입니다.
<다라나>는 '구제, 구도'의 의미가 있으며
<가라야>는 '행위한다'는 뜻이므로 '구제하는'이라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는
'일체의 두려움들에서 구제해 주시는'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다사명 나막까리 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까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사명>은 '그런 까닭에'가 되고
<나막까리 다바는>는 <나막 까리다바>로 띄어 써야 하는데,
<나막>은 '귀의하여 받든다'의 뜻이며,
<까리다바>는 '어지신 분'이란 뜻입니다.
또 <이맘>은 '이로 말미암아'가 되고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알야>는
<알약>과 같은 말의 '성스럽다'는 뜻이며
<바로기제 새바라>는 '관자재보살'이라는 뜻입니다.
<다바>는 '찬탄하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옴>에서 <새바라 다바>까지를
뜻이 통하도록 해석해 보면,
'일체의 두려움에서 구제해 주시는 저 어진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고
이 성스러운 관자재보살을 찬탄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