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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학살 주범은 이종찬, 이강래-[인사이드TV] 송영인 국사모 회장 쿨TV 대담 동영상

경호... 2011. 10. 17. 22:17

다음 영상을 김대중 얘기만 나오면 입에 거품을 무는 자들에게
전달 되었으면 어떨가 하는 마음입니다

“국정원 대학살 주범은 이종찬, 이강래” [인사이드TV] 송영인 국사모 회장 쿨TV 대담 동영상
<편집자 註>

-->다음은 김대중 정권이 자행한 이른바 이념 물갈이로 대량해직된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모임 대표인 송영인 국사모 회장과 쿨TV의 대담 동영상이다.



ㅁ www.usinsideworld.com - 편집부


연간 수만 명 간첩, 수시로 남한 안방 드나들 듯

▣ 글 윤지환 기자 jjh@dailypot.co.kr

2011-09-06 14:27:37

전직 국정원 직원 “파악된 간첩 다 밝히면 남한 패닉”
정치권·주요언론·주요기업·주요단체 간첩·고첩 침투한지 오래


북한의 변화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왕재산 간첩단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공안당국은 북한의 지령을 받아 국내에 지하당을 조직하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정계와 학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 40여 명을 수사해 왕재산 간첩단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이번 간첩단 사건에는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 2명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간첩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지난 7월 29일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한에 지하당 ‘왕재산’을 구성하고 간첩으로 활동한 전 민주당 당직자 이모씨, IT업체 J사 대표 김모(48)씨와 동업자 임모 이모씨, 미디어업체 대표 유모씨 등 5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225국은 노동당 대외연락부의 후신으로 남파 간첩 및 고정간첩 관리,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대남공작 부서다. 간첩단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자 보수진영 인사들은 “오래전부터 경고했던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난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직 국정원 직원인 A씨는 이번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놀라운 증언을 해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뉴시스>



왕재산은 지난 10년간 북한의 지령을 받아 암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980년대 주사파로 북한 사회문화부(현 노동당 225국)에 포섭된 총책 김씨는 1993년 8월 26일 김일성을 직접 만나 ‘접견교시’를 하달 받았다. 공안당국 수사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결정적 시기’의 폭력혁명을 다짐하며 선거개입, 정치권 상층부 진출을 시도하는 한편 군사기밀을 넘기고 반정부 집회·시위를 주도하는 등 지령을 은밀히 수행했다.

김씨는 접견일을 뜻하는 ‘93826’을 대북 보고문 암호로 설정했다.

왕재산 사건의 전모

김씨가 받은 교시는 ‘남조선혁명의 지역지도부를 구축하라’였다. 왕재산은 지령에 따라 인천지역을 혁명투쟁의 전략거점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결정적 시기의 주요 기관·기간시설 타격계획을 세웠다. 타격 목표는 인천시청과 인천지역 케이블방송국 3곳, 모 대기업 인천공장, 인천연유창, 주안공업단지, 인천항, 모 보병사단 연대·공병대대, 모 공수특수여단, 각 경찰서·파출소 등이다.

2006년 왕재산은 북한으로부터 군과 경찰, 향토예비군 등 이른바 ‘반혁명집단’에서 성향이 좋은 대상자를 찾아내 포섭하거나 전쟁을 싫어하도록 ‘염전(厭戰)사상’을 불어넣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뿐 아니다.

북한은 인천 남동구, 남구, 동구를 거명하면서 2014년까지 지역 행정기관, 방송국 등을 유사시 장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지시도 했다.

또 왕재산은 용산·오산 미군기지 및 주요 군사시설 등이 상세하게 포함된 위성사진과 미군 야전교범, 군사훈련용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수집해 대용량 외장 하드디스크 채로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 인사들과도 접촉하고 정치권 진출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야권에 진출해 정치권 물밑에서 공작을 벌이고 정치권 주요 동향을 북한에 보고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처럼 이들은 북한의 지령에 따라 남한의 주요 시설·조직·인사 등을 공략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대북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적 있는 A씨는 간첩들의 암약실태를 자세히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현재 남한에서 활동하는 간첩 고첩들의 수는 제대로 파악조차 힘들 정도로 많다.

A씨는 “남한-중국 수교가 이뤄지지 않은 때와는 달리 지금은 중국이라는 중간지대가 있기 때문에 북한 간첩들이 수시로 남한에 드나든다”며 “최근 간첩은 정당이나 기관 등에 침투해 주요 조직을 교란시키는 공작을 주로 한다”고 말했다.

보수·진보 깊숙히 침투

이어 “과거에는 친북 찬양 전파를 많이 했지만 요즈음에는 정부에 대한 불신을 심고 여론을 흐리는 게 주 임무”라며 “또 북에 대한 경계심을 흐리게 하는 것도 주요 임무 중 하나다. 북한이 무슨 짓을 해도 전쟁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나 반정부 시위에 대한 정당성을 각인시키는 작업을 치밀하게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이런 공작을 위해 간첩들이 가장 많이 침투해 있는 곳이 방송사 언론사 시민단체 등이다. 침투는 보수 진보 성향을 가리지 않는다. 보수 언론과 보수 단체에 생각보다 간첩이 훨씬 많이 숨어 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군 정보부대에서 오래 근무하다 최근 민간인이 된 B씨의 말도 A씨와 비슷하다.

B씨는 “북한은 호남지역을 활동의 근거지로 삼고 오래 활동했다. 이 때문에 호남지역은 아직도 북한의 주요 거점”이라며 “호남지역에 침투한 간첩들은 군사정권시절 이 지역 주민들이 가진 정부에 대한 반감을 철저히 이용했다”고 말했다.

또 B씨는 “간첩과 관련해 현재 정보부에서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만약 현재 활동 중인 간첩들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면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대한 기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정당, 정부기관, 기업, 군 등 주요 조직의 핵심요직에 앉아있는 이들 중 간첩에 포섭된 친북 종북 인사들이 적지 않고 정치권 인사들 중에도 간첩이 있다”고 B씨는 전했다. 심지어 국정원에도 간첩 세력이 침투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게 B씨의 증언이다.

B씨는 그러나 “간첩을 무조건 잡아들이는 게 능사는 아니다.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간첩 정보는 국가 안보를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활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재산은 “6·2 지방선거에서 조직원들이 열심히 투쟁해 민노당 후보 중 기왕의 포섭대상을 시의원, 구의원으로 당선시켰다”고 북에 보고 한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드러났다.

한 조직원은 직접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하는 등 정치권 상층부 진입을 시도했다.

[윤지환 기자] jjh@dailypot.co.kr

Daniel Kobialka / The Lark in the Clear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