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阿含經講義

지운스님 강의 『阿含經』 : 아함부 경전 해제 - 2. 아함경의 구성

경호... 2011. 8. 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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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함부 경전 해제
      2. 아함경의 구성 아함경에는 한역본과 팔리어(paali語 पाऴि)본이 전해오는데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한역(漢譯)의 사아함(四阿含)> ㉮ 장아함경(長阿含經) 22卷 30經(竺佛念, 佛陀耶舍共譯 413)---法藏部 所屬 ㉯ 중아함경(中阿含經) 60卷 222經(僧伽提婆譯, 397-398)------有部 所屬 ㉰ 잡아함경(雜阿含經) 50卷 1362經(求那跋陀羅譯, 435)------有部系 所屬 ㉱ 별역(別譯) 잡아함경(雜阿含經) 16卷 364經 ㉲ 잡아함경(雜阿含經) 1卷 27經 ㉳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51卷 472經(僧伽提婆譯, 397)----大衆部系 所屬 - 분별설부(分別說部) ㉮ 장부경전(長部經典 Dīgha nikāya) 붓다나 제자들의 언행을 모은 긴 경전 34經을 모은 것으로 3편으로 되어 있다. 이중에는 범망경(梵網經)·사문과경(沙門果經)·열반경(涅槃經)· 육방예경(六方禮經) 등의 중요한 경전이 포함되어 있다. 한역(漢譯) 장아함경(長阿含經)은 30經으로 되어 있다. ㉯ 중부경전(中部經典 Majjhima nikāya) 중간 정도 길이의 152經을 모은 것으로서 약 50經 씩 3편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다시 각 편은 5품으로 나누어지고, 각 품은 대개 10經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한역(漢譯) 중아함경(中阿含經)은 222經이다. ㉰ 상응부경전(相應部經典 Saṃyutta nikāya) 다음의 증지부와 마찬가지로 짧은 경전으로 집성되어 있다. 2,875經으로 되어 있는데, 불교의 주요한 교리강목(敎理綱目)·천(天)·마(魔)·인(人)·경(經)의 설자(說者) 등등의 관점으로부터 내용에 따라 분류되어 있다. 전체를 5품으로 나누고 그 아래에 위치하는 분류명으로 상윳타(saṃyutta)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다. 한역(漢譯) 잡아함(雜阿含)은 1,362經인데, 이외에도 별역(別譯) 잡아함(雜阿含)과 단권(單卷) 잡아함(雜阿含)이 포함되어 있다. ㉱ 증지부경전(增支部經典 Anguttara nikāya) 사제(四諦)라든가 팔정도(八正道)가 법(法)의 수(數)에 따라 분류되어 집성된 것이다. 2,198經이 1法에서부터 11法까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 한역(漢譯) 증일아함(增一阿含)이 이에 상당하는데 472經을 1法부터 10法으로 분류하였다. ㉲ 소부경전(小部經典 Khuddaka nikāya) 앞의 4部에 빠진 15經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소송(小誦 : 굿다까빠다), ② 법구경(法句經 : 담마빠다), ③ 감흥게(感興偈 : 自說, 우다나), ④ 여시어(如是語 : 이티붓따까), ⑤ 경집(經集 : 숫타니빠다), ⑥ 천궁사(天宮事 : 비마나 밧투), ⑦ 아귀사(餓鬼事 : 빼다밧투), ⑧ 장노게(長老偈 : 테라가타), ⑨ 장노니게(長老尼偈 : 테리가타), ⑩ 본생담(本生譚 : 자타카), ⑪ 의석(義釋 : 닛테사), ⑫ 무애해도(無碍解道 : 빠띠상삐다막까), ⑬ 비유(譬喩 : 아바다나), ⑭ 불종성(佛種姓 : 붓다반사), ⑮ 소행장(所行藏 : 차리야빠다까). 한역(漢譯)은 부분적으로 <법구경(法句經)>, <본사경(本事經)>, <의족경(義足經)>, <생경(生經)> 등이 있다. 율(律)이 승가의 규칙을 정한 것임에 대하여 아함(阿含)은 붓다의 언행을 전하고 그의 설법을 집성한 것이다. 초기불교시대에는 붓다의 제자나 신자들은 붓다로부터 들은 가르침을 기억하기 쉽게 시나 짧은 산문의 형태로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갔다. 이렇게 설법의 줄거리를 최초엔 각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기억하여 전해왔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는 방식도 어떤 통일성을 갖추어 정비할 필요성이 요구되었고, 그 결과 기억하기 편리하도록 분류하였다. 그것이 구분교(九分敎) 혹은 십이분교(十二分敎)라는 분류이다. 이 분류는 제자들이 기억한 부처님의 법문을 형식상으로 정리하여 기억하기 편리하게 하는 동시에 경전으로서의 체계를 정비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구분교(九分敎)나 십이분교(十二分敎)는 붓다가 설법하던 때의 정경이나 이야기의 상세한 내용이 충분히 되살아난다. 아함과 율의 양쪽에 해당하는 문학상의 장르로서 분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팔리어 경전에 의하면 구분교(九分敎)란 ㉮ 경(經) : 숫따(sutta), 부처님의 가르침을 10여行 이내로 간결하게 정리한 산문. ㉯ 응송(應頌) : 겟야(geyya), 숫따의 내용을 거듭 詩로서 되풀이하는 양식. ㉰ 기설(記說) : 베야까라나(veyyākarana), 간결한 문답체. ㉱ 게(偈) : 가타(gāthā), 산문(散文)에 대한 운문(韻文 : 詩句). ㉲ 자설(自說) : 우다나(udāna), 부처님이 감흥적(感興的)으로 서술한 詩. ㉳ 여시어(如是語) : 이띠붓따까(itivuttaka), 겟야가 특수하게 발달한 형식.    정형문구(定型文句)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 본생담(本生譚) : 자따까(jātaka), 붓다의 전생(前生) 이야기. ㉵ 방광(方廣) : 베달라(vedalla, 毘陀羅),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중층적으로 기뻐하며 질문하는 교리 문답. 정형구(定型句)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 미증유법(未曾有法) : 압부따담마(abbhutadhamma),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일로서 희귀한 공덕·기적에 관한 교설의 9종이며, 십이분교는 북전(北傳)의 문헌(산스끄리뜨어 및 한역 경론)에만 나오는데, 구분교에 다음 3종을 더한 것이다. ㉷ 인연담(因緣譚) : 니다나(nidāna), 특히 계율의 본문이 성립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 ㉸ 비유(譬喩) : 아바다나(avadāna), 불제자에 관한 과거세(過去世) 이야기. 이야기가 교훈적이며 비유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 논의(論議) : 우빠데싸(upadeśa), 경(經)의 해설과 주해(註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