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유의 詩

사막

경호... 2010. 12. 5. 22:21

사막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오스텅스 블루

파리 지하철 공사에서 공모한 시 콩쿠르서 8천 편의 응모작 중 1등 당선된시

 

 

본명은 프랑스아즈 바랑 나지르. 정신 병원에서 요양 중일 때 쓴 <사막>이라는 시로 파리 지하철 공사에서 주최한 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25년 전 첫사랑에 실패한 후 정신 발작을 일으켜 병원에서 몇 년간 요양 생활을 했다. 퇴원 후 안정을 되찾은 그녀는 영화관에서 일을 하다 방글라데시 인 남편을 만났다. 아들을 낳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중 정신병이 다시 도져 이혼을 했다. 하지만 건강도 좋지 않은 데다 따로 기거할 곳이 없어 그녀는 현재 다시 전 남편과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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