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유의 詩

늙은 철학자의 마지막 말

경호... 2010. 12. 5. 22:19

늙은 철학자의 마지막 말


나는 그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다.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 상대가 없었기에.

자연을 사랑했고, 자연 다음으로는 예술을 사랑했다.

나는 삶의 불 앞에서 두 손을 쬐었다.

이제 그 불길 가라앉으니 나 떠날 준비가 되었다.


월터 새비지 랜더.  일흔다섯 번째 생일에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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