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유의 詩
늙은 철학자의 마지막 말
나는 그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다.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 상대가 없었기에.
자연을 사랑했고, 자연 다음으로는 예술을 사랑했다.
나는 삶의 불 앞에서 두 손을 쬐었다.
이제 그 불길 가라앉으니 나 떠날 준비가 되었다.
월터 새비지 랜더. 일흔다섯 번째 생일에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