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히 부르다 잠이든다.
얼마만의 단잠 이던가
어스럼 새벽 그대가 또 내게로 온다.
울면서 허공을 저으며 사랑한다 목 놓는다.
피멍든 내가슴 도려내도
그대가슴은 한 되어
어디에서 지친몸 망부석 되었을까.
오늘은 소낙비로
내일은 눈으로
눈물 마르면 장대비로
장대비 그치면 폭설로
언제쯤 우리사랑 지울 수 있을까
오늘도 그대가 다녀간다.
'#시 >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것 (0) | 2009.12.22 |
---|---|
첫 추락/김현태 (0) | 2009.12.22 |
사랑은 손님이다/김정한 (0) | 2009.12.22 |
뒤늦은 사랑/이정하 (0) | 2009.12.21 |
물안개/류시화 (0) | 2009.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