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샹송&칸초네

샤를르 아즈나부르(Charles Aznavour)- Hier Encore (지금도 어제 같아라)

경호... 2008. 4. 14. 03:32


Charles Aznavour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지금도 어제 같아라 -

지난날은 그래도 청춘이었는데.
나는 시간을 어루만지며 인생을 누렸었지.
마치 사랑을 즐기듯이. 또한 나는 밤을 보냈어.
시간 속으로 지나가는 나의 인생을 기대하지도 않고.

그토록 많은 계획을 나는 세웠었지. 여전히 허공에 떠 있는 계획들을
그토록 많은 희망을 나는 품었었어. 사라져버린 희망들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면서 나는 얼마나 헤매이는지.
두 눈은 하늘을 따라다니지만 마음은 땅에 묻어둔 채.

지난날은 그래도 청춘이었는데.
나는 시간을 헛되이 보냈었어. 그것을 멈추리라 생각하면서
또한 그것을 고정시키고 심지어 앞서가기 위해서
나는 달리기만 했었지. 그래서 숨이 가빠졌어.

과거를 무시하며 미래에연결된 채
나는 나에 대해 앞서갔지. 모든 대화에 있어서
그리고 생각을 했어. 거침없이
세상을 비난하기 위한 묘미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지난날은 그래도 청춘이었는데.
하지만 나는 나의 시간을 잃어버렸어. 터무니없는 짓을 하느라
그것들은 결국 정말로 뚜렷한 그 무엇도 나에게 남겨두지 않았어.
이마에 주름살 몇개와 그리고 우울함에 대한 두려움 밖에는

내 사랑하는 것들은 죽은 까닭이니 존재하기도 전에
내 친구들은 떠나갔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나의 잘못으로 나를 외톨이로 만들었네.
그리고 나는 인생을 낭비했다네. 또한 나의 젊은 시절도.

가장 좋은 것과 가장 나쁜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내던지며
나는 나의 미소를 굳게 했다네. 또한 나의 눈물도 얼려버렸지.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나의 청춘은 지금 어디에..

Hier Encore (지금도 어제 같아라)

 

샤를르 아즈나부르가 1965년에

“Hier Encore”(“지금도 어제 같아라”)로

 쓴 자작의 샹송을, 1966년에 허버트 렛스머

영어 가사로 옮긴 “Yestday, When I Was Young”을

    1969년에 로이 클락이 열창한 아름다운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