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漢詩및 시조

七 碗 茶 歌 " (走筆謝孟諫議奇新茶)

경호... 2008. 1. 4. 01:58


      " 七 碗 茶 歌 " (走筆謝孟諫議奇新茶) - 盧 仝 - (795~835) 一碗喉吻潤 일완후문윤 兩碗破孤悶 양완파고민 三碗搜枯腸 삼완수고장 四碗發輕汗 사완발경한 唯有文字五千卷 유유문자오천권 平生不平事盡向毛孔散 평생불평사진향모공산 五碗肌骨淸 오완기골청 六碗通仙靈 육완통선령 七碗喫不得也 칠완끽부득야 唯覺兩腋習習淸風生 유각양액습습청풍생 蓬萊山在何處 봉래산재하처 玉天子乘此淸風慾歸去 옥천자승차청풍욕귀거 첫째 잔은 목과 입술을 축이고 둘째 잔은 고독과 고민을 없앤다 셋째 잔은 마른 창자를 적시고 넷째 잔에 가벼운 땀이 난다 생각나는 문자가 오천권이나 되고 평생의 불평이 땀구멍을 통해 다 흩어진다 다섯째 잔은 살과 뼈를 맑게하고 여섯째 잔은 선계와 통하고 일곱째 잔은 마시지 않아도 오직 겨드랑이에 맑은 바람이 임을 깨닫는다 봉래산(신선산)이 어디에 있는가 옥천자(노동)는 이 맑은 바람을 타고 돌아가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