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및旅行]/가고싶은 旅行地

영화 속 천국의 해변으로 연출 되던 바로 그곳..

경호... 2007. 11. 11. 05:04

피피에 대한 이야기야 뭐 특별하게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푸켓으로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도 사실상 피피를 가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앙꼬 없는 찐방을 드신 꼴이 될 것이며 말 그대로 푸켓을 들어간 목적 그 자체가 애매 모호해 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쪽 바다에서 피피는 중요한 목적지가 될 것이며 또한 그만큼 기대에 부응하기에 충분한 곳 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남쪽까지 내려가서 이 바닷물을 안보고 온다면 도대체 왜 그곳까지 내려간 것인가?

 

 

그런데 피피를 들어가는 방법에는 꽤나 많은 루트가 있는 까닭으로 정보가 마땅치 않은 여행객들은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조금은 막막하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피피에서 가장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조곤조곤 설명 드리겠습니다.

 

푸켓에서 유러피안이나 자유 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피피섬 일일 투어 역시도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막상 가격을 낸다 하더라도 제대로 여행을 하고 오기가 힘들다고 할 수 있는데

그 만큼 피피는 볼 것이 많은 곳이고 또한 피피 주변의 끄라비 부속섬들 또한 아름다운 곳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참고로 말씀을 드리지만 피피는 푸켓의 부속섬이 아닙니다.

 

끄라비의 부속섬이랍니다.

 

결국은 아름다운 섬들은 끄라비쪽에서 출발을 해야만 섬의 라인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지요.

 

 

지도에서도 보듯이 오른쪽 위의 끄라비 보다는 왼쪽의 푸켓이 훨씬 멀다.

 

그리고 일일 투어에서 여행객들이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은 어떤 선박을 이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투 모터가 달린 스피드 보트인지 꼭 확인하자.

 

피피를 일반 배로 가는것도 물론 푸켓에서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면 장거리 여정에 지치고 코스도 단조롭습니다.

 

그래서 피피를 가는것이 목적이신 분들에게는 끄라비 코스를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더불어 피피뿐만 아니라 여러 섬들은 말 그대로 뽀너스죠.

 

자 그렇다면 출발부터 한번 여정을 살펴 보도록 할까요?

 

 

 

출발지는 끄라비의 메인 비치인 아오낭 비치가 된다.

 

출발 전 다만 준비할 것이 좀 있습니다.

 

그저 완벽하게 물 놀이를 할 만반의 준비만 하시면 된다는 것..

 

설마 바다로 나가는데 긴바지에 구두신고 치마입고 나오실 분들은 없겠죠?

 

 

해변에선 하루를 같이 여행할 일행들과 만나게 되는데 거의가 다 유럽 사람들이다.

한국사람, 태국사람은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간단한 인원체크가 끝나면 거침없이 출발이다.

투모터라 상당히 속도가 빠르다.

 

특히 이곳은 11월부터 하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바다가 무척이나 잔잔해 지며 또한 섬 일주를 하기에 최상의 기후 조건을 자랑합니다.

 

옆으로는 이런 저런 풍광들이 꽤 멋있게 지나간다.

 

 

닭섬이다(Chicken Island)

 

아오낭 비치에서 출발한지 약 25분여가 지나면 첫 목적지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그곳은 짱왓 끄라비의 피피 국립공원 소속인 뱀부 아일랜드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에메랄드 빛의 바다.

 

 

태국말로는 꺼 마이파이 이다.

 

이곳을 접한 필자의 느낌은 한마디로 머릿속이 하얗게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마치 싸이판에 여행을 가서 접했던 마나가하섬의 바로 그 느낌???

 

 

모래가 너무나 하얗고 깨끗하다.

 

 

물도 맑다 못해 투명하게 까지 느껴지고.....

 

 

섬의 곳곳에서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너무나 평화롭게 다가온다.

 

 

때뭍지 않은 무인도의 매력 바로 그 자체이다.

 

 

비치 뒤로는 적당하게 나무 그늘도 만들어져 있다.

 

 

역시나 80% 이상의 관광객은 다 유러피안이다.

한국인은 단 한 명도 없다.

 

 

섬에는 샤워 시설과 매점,그리고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섬은 요렇게 생겨 먹었다.

노란색이 비치이다.

 

 

1시간의 자유시간이 있다.

마음껏 일광욕을 즐기시다가 스피드 보트에 오르시면 된다.

 

뱀부 아일랜드에서 차분한 해변과 에메랄드 바다를 감상 하셨다면 두 번째 장소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드디어 피피로 진입하는 순서입니다.

 

뱀부에서는 약 20여분이 소요됩니다..

 

 

피피돈이다.

피피돈은 유인도로써 선착장과 리조트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피피돈을 지나 만나게 되는 관광포인트는 바로 피피레의 바이킹 동굴이 되겠다.

 

 

엽서에서 많이 보던 바로 그곳이다.

피피레의 초입에 위치한 기암 절벽 아래....

 

 

 

다들 그 앞에서 고기한테 빵을 주느라 분주하다.

 

바이킹 동굴앞의 알록 달록이들....

 

 

진정한 안다만의 바다를 만끽하는 순간이 될것이다.

 

피피돈을 지나 피피레의 이곳부터는 말 그대로 기암 괴석과 수정 같은 바다가 어우러지는 최고의 안다만 코스로 이어지며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들을 선사하게 될 것임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가히 경치로 놓고 친다면 남쪽 최고의 바다 풍광들이 이곳에서 펼쳐지는데...

 

 

.. 계속 여기 저기 사진만 찍기에도 무척이나 바쁠 것이다.

 

 

사이 사이의 절묘한 기암 괴석들 하며....

 

 

너무나 진한 색깔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여행객 모두를 매료 시키기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다.

 

 

아름답게 펼쳐진 바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보트는 천천히 그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