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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해넘이 볼만한 곳 4곳

경호... 2007. 12. 4. 00:40
 한해를 마감하는 즈음 해넘이-해돋이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 테마다. 수평선에 뜨고 지는 해돋이-해넘이의 장관을 지켜보며 지난날을 반추하고 새 희망을 품는 것은 비할 데 없이 소중하다. 한국관광공사는 1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해넘이와 해돋이가 일품인 강원도 강릉, 충남 태안, 울산광역시, 울릉도 등 4곳을 선정 발표했다.



경포호-주문진 등 곳곳 명소
 
▶장쾌한 일출 - 화려한 일몰 '강원도 강릉'
◇ 경포호 일몰
 강원도 강릉은 장쾌한 일출은 물론 경포호반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 또한 일품이다. 해돋이의 명소인 경포대에서는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낙조의 운치도 맛볼 수 있다.

 특히 경포호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철새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에 다름없다. 강릉은 곳곳이 일출 명소이지만 그중 소돌아들바위가 있는 주문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일출 포인트이다. 기암괴석 소돌아들바위 위로 솟아나는 동해의 아침 해가 장관이다. 강릉시청 문화관광과(033-640-5420)


태안반도 겨울바다 대명사
 
▶꽃지 낙조 - 천수만 일출 '충남 태안'
◇ 꽃지해변의 해질녘
 태안반도는 겨울 바다의 대명사격이다. 황홀한 낙조에 겨울 미식거리가 넘쳐나 겨울 여정지로 제격이다. 특히 리아시스식 해안이 펼쳐져 낙조의 풍광 또한 멋스럽다. 태안반도에는 국내 최고의 낙조로 손꼽히는 안면도 꽃지 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겨울바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의 발길로 성시를 이룬다. 천수만 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서해안에서 흔치 않은 해돋이도 마주할 수 있다. 천수만과 이어진 황도, 안면암, 구매, 영목항이 일출 포인트이다.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143)


대왕암 공원 기암절경 압권
 
▶비경 가득한 고래들의 고향 '경남 울산'
◇ 대앙왐 일출
 흔히들 울산을 '공업도시'로 치부하지만 울산은 곳곳에 천혜의 비경과 문화유산을 갖춘 매력적인 관광도시이다. 울산의 대표적 일출명소인 대왕암 공원은 문무대왕비가 호국용이 되어 누워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마치 커다란 용이 꿈틀대기라도 하듯 빼어난 기암절경이 압권이다. 또 진입로에는 소나무 숲길이 이어져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울산에는 간절곶 등 일출 명소가 즐비하다.

 또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 주변에 찾을 만한 명소도 쏠쏠하다. 울산시청 문화관광과(052-229-3854)


약소불고기 - 홍합밥 등 별미
 
▶망망대해의 일출 포인트 '울릉도'
◇ 내수전 전망대의 여명
 울릉도(경상북도)는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이 함께 있어 한해를 마무리하는 즈음 찾기에 제격이다. 특히 울릉도에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유독 많다. 대표적 일출 포인트로는 겨울철 독도 뒤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을 마주할 수 있는 독도해돋이일출전망대와 북저바위 옆으로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이 일품인 내수전전망대가 손꼽힌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는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있는 서면 남서일몰전망대 등이 대표 격이다. 오징어불고기, 산나물정식, 울릉약소불고기, 홍합밥, 따개비밥 등 별미기행도 가능해 해맞이-해넘이 못지않은 즐거움이 있다. 울릉군청 문화관광과(054-790-6393)

< 김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