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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의 새로운 대안 끄라비!

경호... 2007. 11. 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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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이름도 왠지 생소한 지역. 그러나 최근 유럽 여행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여행지. 이곳의 이름이 익숙하다면, 혹은 들어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당신은 태국에 대한 애정도가 상당히 높은편이라 자부해도 좋다.

 

뭐, 아무래도 상관없다. 최근 몇 년 사이 태국의 여행지 중 가장 빠르게 개발된 곳을 꼽으라면 이곳 끄라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니깐. 그렇다면 대체 끄라비가 어떤 곳이길래 하루가 다르게 빠른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그 궁금증, 지금부터 노매드관광청이 말끔하게 타파해주겠다.

 

 끄라비는 어떤 곳?

 

웅장한 암벽과 그 뒤로 한없이 펼쳐져 있는 비치빛 바다. 이 환상적인 배경의 주인공이 바로 끄라비이다. 불가 3~4년 전만 해도 한적하기 그지 없었던 끄라비는 한때 피피섬이나 뱀부, 치킨 아일랜드로 가는 경유지에 불과했었다. 그러다가 석회암 절벽과 이국적인 해변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아름다움,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에 가장 편리한 교통의 요지라는 점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몰려들면서 최근 가장 각광받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끄라비는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이고 11월부터 4월까지 성수기에 접어든다. 즉 요즘이 끄라비로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좋다는 말씀. 이 시기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바다도 맑아 휴양이나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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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보듯이 끄라비의 오른쪽으로는 꼬 란타가, 왼쪽으로는 팡아만이, 그리고 아랫쪽으로는 꼬 피피가 위치를 한다. 그리고 끄라비는 이 모든곳들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How to Go

 항공으로 끄라비 들어가기 : 방콕에서 끄라비 행 항공이 운항 중이며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
 버스로 끄라비 들어가기 : 방콕의 남부터미널에서 끄라비로 향하는 버스가 있다. VIP 버스와 
   1등석/2등석(에어컨) 버스가 운행중이다. 소요시간은 12시간 가량.  끄라비의 버스터미널은 시
   내에서 한참 떨어져 있어 걸어서 들어가기는 무리고 쏭테우를 타고 시내로 이동한다.
 여행사 버스로 끄라비 들어가기 : 방콕에서 끄라비로 가는 여행사 버스가 운행되나 VIP버스나
   에어컨 버스에 비해 불편한 단점이 있다. 버뜨 숙소나 시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함은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다.

 

 끄라비에서 뭐하고 노나?

 

끄라비에 대한 워밍업이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끄라비 관광에 대해 알아보자.

 

한 지역이 관광지로서 각광받기 위해서는 얼마나 사람들의 서선과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느냐, 또 어떠한 관광 포인트를 확보하고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끄라비에는 어떠한 매력이?

 

신비로운 기암절벽과 비치빛 바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은 끄라비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의 휴양 이벤트! 인근 섬으로 떠나는 당일 투어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자, 본격적으로 끄라비 관광에 나서볼까?

 

 아오 낭 비치 (Ao nang beach)

 

 

끄라비에서 여행객들의 중심이 되는곳은 바로 아오 낭 해변이다. 아오 낭 비치가 끄라비의 핵심지역이다보니 공항, 버스터미널 등 여행객들이 들어오는 입구에는 아오 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현지 교통편이 발달해 있는 편이다.

 

끄라비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탑승할 경우 아오 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버스터미널에서도 아오 낭으로 가는 쏭테우가 수시로 운행한다.

 

아오 낭 지역은 크게 오른쪽의 아오 낭 비치와 왼쪽의 노파랏 타라 비치로 크게 나눌수 있는데, 대부분의 편의 시설은 아오 낭 비치를 중심으로 발달이 되어 있다.

 

아오 낭 지역에는 다양한 편의 시설들이 꽤 발달되어 있는 편이라서 여행객들이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해변가의 근사한 씨푸드 레스토랑, 노천 바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이먼트 공간, 그리고 밤 거리도 굉장히 활기찬 편이라 할 수 있다.

 


아오 낭 비치에서 맛보는 환상적인 선셋

 

아오 낭 비치에는 해변의 양쪽으로 이렇게 롱테일 보트의 매표소가 있는데 이곳들을 잘만 이용한다면 아오 낭 주변의 라일레이와 섬들로 편리하게 보트를 이용해 감상할 수 있다. 보트는 특별한 출발 시간이 없이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수시로 운행이 되며 6명 정도의 정원만 차면 바로 바로 출발을 하는 시스템이다.

 


해변가를 중심으로 근사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롱테일 보트를 이용해 인근 섬들로 이동할 수 있다

 


아오 낭 인근의 뱀부 아일랜드.

 

자세한 '아오 낭 비치' 리뷰 정보는 여기를 클릭!

 


 끄라비 주변 섬들로의 1일 투어

 

 

여기서 잠깐 다른 얘기. 푸켓 이야기좀 해볼까?

 

이미 한국의 허니무너들에게는 발리와 더불어 허니문 선호지역 선두를 다투고 있고, 가족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켓은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푸켓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결코 빼먹지 않는 여행 코스 중 하나는 바로 피피섬을 방문하는 것. 영화 '더 비치'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태국의 해변 중 가장 아름다운 비치와 바이킹 동굴을 가지고 있고 백옥처럼 고운 모래사장도 갖추고 있어 지상의 마지막 천국으로 묘사되곤 한다.

 

그런데 사실 이 피피 섬이 끄라비의 부속섬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 다시한번 기억을 되살려(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열심히 스크롤질, 앞서 본 끄라비의 지도를 다시 살펴보자) 끄라비의 지도를 보자. 실제로 푸켓에서 피피섬을 방문하는 것보다 끄라비에서 피피로 가는 것이 거리상으로도 더 가깝고 피피 못지 않은 아름다운 부속섬들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다.

 

이쯤 알려줬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끄라비에서 피피로 출발하는 투어에 참여해 볼까? 아오 낭 비치에서 출발하는 투어는 아무런 준비물 없이 1일 투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복장과 들뜬 마음만 가지고 참가하면 끝. 11월이 되면 우기가 끝나기 때문에 바다도 잠잠하고 쾌적한 날씨가 보장된다.

 


피피 섬으로 가는 여정 자체가 아름다운 여행이 된다



"물빛인가 하늘빛인가"의 오래된 광고멘트 생각나는 투명한 바닷물의 포스!
1시간의 자유 시간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피피섬 투어 되겠다

 

자세한 '끄라비 1일 투어' 리뷰 정보는 여기를 클릭!


 

 7,500만년 전 퇴적 된 조개화석들의 집단 서식지

 

카르스트 지형의 진수를 보여주는 크라비 지역에서 조개 화석이 집단으로 보존이 되어있는 곳인다. 가족 여행시 교육적인 목적으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을 한다면 즐겁고 유익한 여행지가 될 수 있고, 그밖에도 끄라비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수천만년 전의 조개들을 직접 만져보고 밟아 보는 색다른 재미, 궁금하셔?

 


조개 화석이 모여 있는 군락

 


전시되어 있는 조개화석은 만져볼 수 있다

 


바닥에 울퉁불퉁한 것들이 모두 조개다

 

자세한 '조개 화석지' 리뷰 정보는 여기를 클릭!

 


 이보다 더 즐거울 순 없다, 태국 온천 계곡 즐기기

 

이쯤에서 끄라비의 매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해보자. 신비로운 기암절벽, 그리고 비치빛 바다가 뿜어내는 천예 자연의 아름다움. 그것이 끝??

 

노! 끄라비에서는 바다만큼이나 산과 계곡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안다만의 바다와 더불어 불끗 솟은 산과 그 사이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계곡은 끄라비 여행의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다. 거기에 한가지 덧붙여 따뜻한 온천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면?? 지금부터 그 아름다운 세계로 출발~

 


끄라비 계곡에서 즐기는 레프팅

 


아마존 계곡같은 밀림을 끄라비에서도 느낄 수 있다. 분위기만?

 


그리고 천연 온천 계곡, 캬~

 


열대 정글 사이에 만들어진 노천탕

 

자세한 '태국의 온천계곡' 리뷰 정보는 여기를 클릭!

 


 아름다운 기암절벽과 비치빛 바다의 환상적인 조우, 라일레이 베이

 

끄라비의 아오낭 비치나 Nammao Pier에서 롱테일 보트를 타고 들어 갈 수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이다. 물론 섬은 아니지만 뒷쪽의 산세가 워낙 험해 오로지 선박을 이용해서만 들어 갈수가 있다.


이곳에는 아름답고 편리한 여러 리조트들로 부터 해변과 동굴등 나름대로 편의 시설도 잘 발달해 있는터라 번잡하거나 복잡한 시내를 싫어하는 여행객들이 무척이나 선호 할만한 곳이다.아울러 주변 경관도 수려하고 특이해서 이국적인 느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라일레이 베이로 가는 여정에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암박 클라이밍도 즐길 수 있다

 


태국의 종유석을 볼 수 있는 동굴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라일레이 베이' 리뷰 정보는 여기를 클릭!



 끄라비에서는 뭘 먹지?

 

여행에서 볼거리, 즐길거리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먹거리!! 끄라비 타운에는 레스토랑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선착장 주변으로 자리한 야시장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도 있고 또 아오 낭에는 소박한 레스토랑이 많은 편이라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라일레이 쪽 레스토랑은 대부분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쯤에서 노매드가 검증한 끄라비의 추천 레스토랑.

 

바닷가를 찾은 여행객들의 로망은 신선한 씨푸드와 로맨틱한 분위기가 아닐런지. 여기에 가격가지 저렴하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끄라비에서 저렴한 가격에 씨푸드와 환상적인 선셋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왕싸이 씨푸드"

환상적인 분위기, 다양한 메뉴와 신선한 씨푸드, 저렴한 가격가지. 3박자를 고루갖춘 왕싸이 씨푸드 레스토랑, 리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살짝 클릭해주면 되겠다.

 


아오낭의 선셋풍경은 그야말로 명품급! 이 배경을 그대로 감상하며 로맨틱한 저녁식사~

 

왕싸이 씨푸드 레스토랑 입구

 

 

자세한 '왕싸이 씨푸드' 리뷰 정보는 여기를 클릭!


 

 끄라비에서 잘 만한 곳!

끄라비에는 다양한 종류의 숙박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에서부터 쉐라톤 같은 초특급 호텔, 그리고 럭셔리 초특급 풀빌라까지. 젊은 배낭족, 연인, 가족, 허니무너, 각각 예산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겠다.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Railay의 초특급인 라야바디 프리미어 리조트

 
아오낭의 해변에 바로 붙어 있는 골든 비치 리조트

 
주머니 가벼운 배낭족에게 딱 맞는 정글속의 쏘이 13의 아오낭 가든홈 리조트

 


이제 필요한 것은 뭐? 후다닥 짐싸서 끄라비로 떠나는 것!

그럼, 떠날 때 필요한 것은 뭐?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