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음악] 히말라야 히말라야의 새 히말라야 기슭 만년설이 바라보이는 해발 이천오백 미터 고지대의 한적한 마을에서 한낮의 햇살이 매서운 눈처럼 쏘아보는 곳에서 나는 보았다 늙은 붉은머리 독수리 한 마리 먹이를 찾아 천천히 공중을 선회하다가 까마귀 몇 마리에게 습격당하는 것을 원래는 자신의 영..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7.01
[명상음악] 님을 보내며 奉別蘇判書世讓 [봉별소판서세양] 소세양 판서를 보내며... 月下梧桐盡 [월하오동진] 밝은 달 아래 뜨락 오동잎 다 지고 霜中野菊黃 [설중야국황] 서리 내려도 들국화는 노랗게 피어있구나 樓高天一尺 [누고천일척] 누각높아 하늘과 지척의 거리 人醉酒千觴 [인취주천상] 사람은 취하고 ..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4.25
[명상음악] 꽃 진후 작은새 우네 모든 것은 여행이며, 흰구름의 길이다 지혜로운 자는 순간순간을 산다. 그의 삶은 하늘에 떠가는 흰구름처럼 자유롭다. 목적을 향해 가지도 않고, 어느 곳에 머물지도 않는다. 삶의 진정성은 목적지에 있지 않다. 진정한 것은 그 과정의 아름다움에 있다. 그것은 여행 그 자체이다. 모든 ..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4.25
[명상음악]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春望詞 ( 춘망사 : 봄날의 바램 )花開不同賞 [ 화개불동상 ] 꽃 피어도 함께 바라볼 수 없고 花落不同悲 [ 화락불동비 ] 꽃이 져도 함께 슬퍼할 수 없네 欲問相思處 [ 욕문상사처 ] 그리워하는 마음은 어디에 있나 花開花落時 [ 화개화락시 ] 꽃 피고 꽃이 지는 때에 있다네 攬草結同心 [ 남초결동심 ] 풀 뜯어 동심결로 매듭을 지어 將以遺知音 [ 장이유지음 ] 님에게 보내려 마음먹다가 春愁正斷絶 [ 춘수정단절 ] 그리워 타는 마음이 잦아질 때에 春鳥復哀吟 [ 춘조부애음 ] 봄 새가 다시 와 애달피 우네 風花日將老 [ 풍화일장로 ] 바람에 꽃잎은 날로 시들고 佳期猶渺渺 [ 가기유묘묘 ] 아름다운 기약 아직 아득한데 不結同心人 [ 불결동심인 ] 한마음 그대와 맺지 ..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4.14
자연소리와 명상음악 자연소리와 명상음악 전곡듣기 [산] 이어듣기 ☞ 01. 장엄한 산 (08:40) 02. 산을 향하여 (06:00) 03. Calling (09:43) 04. 바위산 (06:26) 05. 산의 품에 싸여 (08:14) 06. 저녁노을-내일에의 기원 (10:38) 이어듣기 ☞ 01. Cristal Air (07:54) 02. Running Through The Grass (09:59) 03. Coco Wind (08:51) 04. Green Wave (09:18) 05. Peaceful Af..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3.10
Dream(夢) - 자연 속의 편안한 휴식/Relaxing / Healing Music Dream - 자연 속의 편안한 휴식/Relaxing & Healing Music Dream of Aqua blue 유려한 하프의 곡조와 함께 밀려왔다 멀어지는 잔잔한 파도소리.. 넓디 넓은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들.. 소중한 생명을 품어 키워가는 물의 흐름은 깊은 자애로 충만해 있습니다. 마음..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2.26
명상음악/산거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2.25
[명상음악]ㅡ그대를 보내고 [그대를보내고] 달빛 /조흔파,시 유리창에 부서지는 달빛이 하도 고와 한자락 끊어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내게로 오시는 길 어둡거든 밝히시고 임이여 나 본 듯이 친구삼아 오소서 나뭇잎에 반짝이는 달빛이 너무 고와 한조각 오려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서둘러 오시는 길 아득히 멀거..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2.25
[명상음악]ㅡ아침의 소리 진정한 인간의 길 삶이란 우리가 누구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듣고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가는 어떤 기운 같은 것이다. 우리가 산다는 게 세 끼 밥 먹고 직장 왔다 갔다 출퇴근 길에 고생하며 사는 .. [음악산책]/명상음악 20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