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 16. 근기(根機) 16. 근기(根機) 선지식들아, 만약 매우 깊은 법의 세계에 들고자 하고 반야삼매에 들고자 하는 사람은 바르게 반야바라밀의 행을 닦을 것이며 오로지 <금강반야바라밀경> 한권만 지니고 읽으면 곧 자성을 보아 반야삼매에 들어가느니라. 이 사람의 공덕이 한량 없음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경에서 ..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17. 성품을 봄(견성 見性) 17. 성품을 봄(견성 見性) 모든 경서 및 문자와 소승과 대승과 십이부의 경전이 다 사람으로 말미암아 있게 되었나니, 지혜의 성품에 연유한 까닭으로 능히 세운 것이니라. 만약 내[我]가 없다면 지혜있는 사람과 모든 만법이 본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만법이 본래 사람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이요, ..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18. 단박에 깨침(돈오 頓悟) 18. 단박에 깨침(돈오 頓悟) 선지식들아, 나는 진여의 본래 성품을 단박에 보았나니라. 이러므로 이 가르침의 법을 뒷세상에 유행시켜 도를 배우는 이로 하여금 보리를 단박에 깨쳐서 각기 스스로 마음을 보아 자기의 성품을 단박 깨치게 하는 것이다. 만약 능히 스스로 깨치지 못하는 이는 모름지기 큰..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19. 죄를 없앰(멸죄 滅罪) 19. 죄를 없앰(멸죄 滅罪) 선지식들아, 뒷 세상에 나의 법을 얻는 이는 항상 나의 법신이 너희 좌우를 떠나지 않음을 보리라. 선지식들아, 이 돈교의 법문을 가지고 같이 보고 같이 행하여 소원을 세워 받아 지니되 부처님 섬기듯이 함으로써, 종신토록 받아 지녀 물러나지 않는 사람은 성인의 지위에 들..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20. 공덕(功德) 20. 공덕(功德) 위사군이 예배하고 스스로 말하였다. 「큰 스님께서 법을 설하심은 실로 부사의 합니다. 제자가 일찍이 조그마한 의심이 있어서 큰 스님께 여쭙자고 하오니, 바라건대 큰스님께서는 대자대비로 제자를 위하여 말씀하여 주소서.」 육조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의심이 있거든 물어라. 어..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21. 서방극락(西方) 21. 서방극락(西方) 위사군이 예배하고 또 물었다. 「제자가 보오니 스님과 도교인과 속인들이 항상 아미타불을 생각하면서 서쪽나라에 가서 나기를 바랍니다. 청컨대 큰스님께서는 말씀해 주십시오. 저기에 날 수가 있습니까? 바라건대 의심을 풀어주소서.」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사군은 들으라. ..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22. 수행(修行) 22. 수행(修行)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아, 만약 수행하기를 바란다면 세속에서도 가능한 것이니, 절에 있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다. 절에 있으면서도 닦지 않으면 서쪽 나라 사람의 마음이 악함과 같고, 세속에 있으면서 수행하면 동쪽 나라 사람이 착함을 닦는 것과 같다. 오직 바라건대, 자..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23. 교화를 행하심(行化) 23. 교화를 행하심(行化)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아, 너희들은 다들 이 게송을 외워 가지라. 이 게송을 의지하여 수행을 하면 천리를 혜능과 떨어져 있더라도 항상 혜능의 곁에 있는 것이요. 이를 수행하지 않으면 얼굴을 마주하여도 천리를 떨어져 있는 것이다. 각각 스스로 수행하면 법을 서..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24. 단박에 닦음(頓修) 24. 단박에 닦음(頓修) 세상 사람들이 다 전하기를 「남쪽은 혜능이요 북쪽은 신수」 라고 하나, 아직 근본 사유를 모르는 말이다. 또 신수선사는 형남부 당양현 옥천사에 주지하며 수행하고, 혜능대사는 소주성 동쪽 삼십오리 떨어진 조계산에 머무시니, 법은 한 종(宗)이나 사람에게 남쪽과 북쪽이 있.. [佛敎]/六祖壇經 2011.10.10
육조단경 25. 부처님의 행(佛行) 25. 부처님의 행(佛行) 또 한 스님이 있었는데 법달이라 하였다. 항상 <법화경>을 외어 칠년이 되었으나 마음이 미혹하여 바른 법의 당처(當處)를 알지 못하더니, 와서 물었다. 「경에 대한 의심이 있읍니다. 큰 스님의 지혜가 넓고 크시오니 의심을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 [佛敎]/六祖壇經 201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