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낸사람
- : 박봉원 <pbw0107@daum.net> 12.08.03 00:46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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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
: 2012년 8월 03일 금요일, 00시 46분 02초 +0900 |
- 보낸사람
- : 박봉원 <pbw0107@daum.net> 12.08.03 00:46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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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사함喜捨函 / 임술랑보싯돈 희사함은 우리 아이 주머니 같다 어두운 통 속으로 주르르 밀어 넣는 돈은 아이의 용돈이지 싶다 돈도 내고 절도 하는 큰 부처님 앞은 아이와 내가 소통되는 장소이다 아프지 마라 배곯지 마라 조심조심 건너는 세상 어두운 희사함 속 지폐는 잘 날아가서 우리 아이 주머니 속에 들어 갈 것이니 땀 흘리며 一 拜 二 拜 百八 拜 품 떠난 자식을 다시 안아 보는 것이다 [불교문예] 2012.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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