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頂 / 也石 朴 喜 宣
저것은 돌 무게로 매여던진 리본
저것은 날으다가 부지러진 그리움
감감하게 까무러치도록,
온 산의 봉우리
한 골짜구니로 기울이고서
째어지는 울음소리 울리던
저것은 화살 끝에서
부지러진 十字의 맹서
아 , 저것은 高麗의 하늘
내 살속 깊이 숨어있다가
댓돌 위에서 깨어지던 꽃항아리의 破片
저것은 온 산의 골짜구니를
뒤집고 , 이제
아침 햇살의 슬기찬 끼니를 위해
네 손발 활짝 펜
가슴 , 그 속에
내 눈망울 하나 꼭 집어서 캐어가지고
달아나면서 달아나면서
이래도 아닌기요
이래도 이래도
아 이래도
사랑 아닌기요, 일러바치면서
낄낄낄 낄
대찰(竹刀)쳐서 내치듯
소리치는, 등뼈
마디 마디에 마디 맺혀서 깨어지는
쟁끼 울음 울림으로
귀창 뚫는
소리.
저것은 돌 무게로 매여던진
저것은 날으다가 부지러진
저것은 저것은 저것은
上上峰 끝 정수리 내 한 키의 고독을
울리는 , 저것은
소멸(消滅)속에서 다시 돋아나는 소리치는 十字架 !
Beethoven's Silence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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